지난 토요일이었슴다.///
종로에 천년호 영화보러갔다가 차막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쇼핑이나
할 심사로 혜화동거처 미아리 현대백화점갔던날이었슴다.
울 아가씨랑 겨울 폴라티한개씩 사입고 일요일 경주집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갈때 줄 차랑 찻잔을 사서 막 백화점을 나갈때였다.
지하4층...
지하3층..
지하2층올라가는 길목에서 차가 막혀 중간에 섰는ㄷㄷㄷ디
그게..
올라가질못하고 기냥 뒤로밀려가는 거였따!!
큭----쪼옥 팔려...
첨엔 내가 실수한줄 알았는데..(내차는 1.3스틱임다.)
두번세번 계속해서 뒤로 밀리기만 하였다.
결국 내뒤에차들 전부 뒤로 빼고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다 멈춰서서
또다시 뒤로 밀리는 상황
차가 힘이 딸려 올라가질 못하는 상황이었다.
(60키로 남 사십얼마되는 예비각시..그리고 내컴퓨터 모니터, 본체)
주차요원 무전기로
치익..칙
전요원 2층주차장으로..
한 스무명이 냅다 내려오면서 뒤어서 밀어서 1층까지 가고야 말았습다.
커억...입구에서 짧은 스커트 입은 아가씨
마이크로
"안녕히 가십시오"
"도데체 먼일이야"
"저차가 여길 못올라와?"
&&$%%#%@#&******
우씨..개망신..
소망신 제길...
내애마가 이제 갈때가 됬구나
트렁크에 붙은 스티커도 때버리고 싶고
그냥 페차시켜버리고 싶은 맘
아직도 그일을 생각하면 붉어지는 뽈따구를 어찌할 도리가 없다.
상계동 옴니 시네마오르막도 잘만올라오는데...
먼일인지...
첫댓글 저도 예전에 제 친구 차 타고 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지길래 조수석 아래로 냉큼 수그리고 숨어버렸거든요. 당시에는 창피했는데 지나고 나닌깐 그냥 재미있었던 일이더라구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