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비탑골공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 1471년에 건립된 것으로 높이 4.9m, 비신(碑身) 너비 1.3m이다. 보물 제3호. 귀부(龜趺)는 화강암, 비신은 대리석이다. 탑골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이 사진의 모델이 되었다.
022 노량진 도선
노량진 도선노들나루라고 불린 노량진은 서울과 과천·시흥을 연결해 충청도와 전라도로 나가는 길목이었다. 1910년대 인도교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사람들은 배를 이용해 한강을 건너야 했다.
023 관왕묘(關王廟)
관왕묘(關王廟)관우(關羽)를 받들기 위하여 건립한 묘당으로 지금의 신설동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온 명나라 군사들에 의해 남대문 밖에 건립되었는데, 이후 동대문 밖에도 동관왕묘가 건립되었다. 이 동관왕묘는 1602년에 완성된 것으로 중국의 관왕묘를 그대로 본떠 지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다.
024 북한산 산영루
북한산 산영루 북한산 자락에 있던 누각. 현재는 주춧돌만 남았지만, 사진을 들여다보면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정취를 즐기던 시인묵객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025 한강에서 얼음 깨고 낚시
한강에서 얼음 깨고 낚시추운 겨울, 한강이 얼면 강태공들은 한강에 나가 빙판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했다. 한 가족일까, 손에 쥔 물고기를 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낚시가 이들의 생업임을 짐작케 한다.
026 마포 풍경
마포 풍경 마포는 용산강이 합류하는 한강 북안의 포구로,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곡식을 부리던 교통의 요지였다. 포구 주변의 경치가 수려해 시인묵객들이 즐겨 이곳의 경치를 예찬했다. 인근에 정자나 누각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027 동대문 밖 무덤의 문인석
동대문 밖 무덤의 문인석 무덤 앞의 문인석과 양석(羊石)으로 보아 왕족의 무덤으로 짐작된다. 동대문 밖 꽤 높은 산허리에 위치해 있다. 해가 중천에 있는데 세상 모르고 자는 이는 나무 하러 온 아이일까.
028 경성우편국
경성우편국 경성우편국은 1900년 일본거류민 편의시설로 지금의 충무로2가 서울중앙전화국 부근에 건축되었다. 1905년 한일통신협정으로 서울 전체의 우편사업을 맡게 되었고 통감부 설치 후에는 그 휘하기관이 됐다. 2층의 벽돌건물이었는데, 1915년 경성우편국 새 건물이 들어선 뒤 그 부속건물로 사용되었다. 건물 주변에서 인력거꾼과 지게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029 대한의원
대한의원1907년 세운 국립병원 겸 의학교로, 일본인들이 의료사무를 관장하던 기관이다. 종로구 연건동 마두산 언덕에 있는 이 건물은 1908년 5월 준공되었는데, 붉은 벽돌 2층 건물로 중앙에 시계탑을 배치했다. 현재 서울대학병원 구내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030 일본군 사단사령부
일본군 사단사령부용산에 주둔한 일본군 제20사단 사령부.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군이 한국에 주둔했는데 사령부가 처음엔 필동에 있다가 용산으로 이전했다. 이후 용산은 일본군의 중심지역이 되었다.
031 통감 관저
통감 관저1905년 11월 을사조약의 강제체결과 동시에 한국의 내정을 장악한 일본은 통감부를 설치했다. 처음엔 남산 기슭의 일본공사관 건물을 사용하다가 1907년 벽돌로 2층 건물을 지었다. 통감 관저도 이때 지은 것이다.
032 경성이사청
경성이사청1906년 통감부가 설치되면서 서울의 일본영사관이 경성이사청으로 바뀌었다. 일본은 1896년 현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벽돌 2층 건물의 영사관을 신축했는데, 1910년 이후 경성부청으로 사용하다가 1930년 미쓰코시(三越) 백화점이 들어섰다.
033 평양 대동문(大同門)
평양 대동문(大同門)조선 중기에 지어진 평양성의 동문. 전체 높이 19m, 석축 높이 6.5m인 2층 누각이다. 축대는 화강석으로 정교하게 쌓았고 복판에 무지개문을 내서 사람들이 출입하도록 했다. 대동강 건너 남쪽으로 이어졌다.
034 평양 칠성문(七星門)
평양 칠성문(七星門)평양 모란봉(牧丹峯)에 있는 성문. 전형적인 고구려성으로 현재의 문루는 조선 숙종대에 개수한 것이다. 을밀대(乙密臺) 쪽에서 등성이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성벽과 만수대에서 북쪽으로 뻗은 성벽을 어긋나게 쌓고, 그 두 성벽 사이에 가로 세워 성문을 세웠다.
035 평양 현무문(玄武門)
평양 현무문(玄武門)평양 금수산(錦繡山)의 성문. 모란봉과 을밀대 사이에 있다. 역시 고구려 때 축조되어 조선 숙종대에 중건됐다. 성문 축대는 다듬은 돌로 선과 면을 갖추어 정연하게 쌓았다. 칠성문과 함께 고구려 성곽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036 평양 부벽루(浮碧樓)
평양 부벽루(浮碧樓)산 위의 사람들은 대성산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에 언뜻 모란대가 보이고 왼쪽 성벽을 따라가면 을밀대로 이어지는 위치다. 오른쪽 대동강가에 있는 누각이 부벽루다.
037 평양 모란봉(牧丹峯)
평양 모란봉(牧丹峯)대동강 주변의 절경을 담은 사진이다. 왼쪽 봉우리가 모란봉이고 부근은 금수산이다. 오른쪽 섬은 능라도(綾羅島)이며 산 중턱에 부벽루가 보인다. 그 아래 문은 전금문(轉錦門), 누각은 득월루(得月樓)다. 머리에 짐을 인 아낙들이 지나는 곳은 청류벽(淸流壁)이다. |
첫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