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북, 지난 2일 울산 앞바다 80km 지점에도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
주장 → 지난 3일 ICBM은 전자기파(EMP) 공격 시험 주장.
군 당국, ‘사실 아니다’ 반박. 전문가들, ‘발표 내용이 매우 위협적’
이라면서도 ‘北 내부 선전을 위한 부풀리기 발표’로 분석.(동아)
2.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 R114·한국리서치 조사. 지난해 이어 1위 GS건설 ‘자이’, 2위 대우건설 ‘푸르지오’, 3~5위 래미안(삼성물산), 힐스테이트(현대건설), 롯데캐슬(롯데건설)... 순.(매경)
3. 4성 장군에서 중령으로 계급 낮춰 6·25 참전한 佛장군 → 2차 세계대전 영웅인 ‘몽클라르’ 장군은 4성 장군으로 예편한 뒤 프랑스 정부가 한반도에 대대급 부대를 파견하기로 하자 스스로 중령으로 계급을 낮춰 현역 복귀를 신청해 참전, 양평군 지평 전투에서 중공군을 격퇴하는 데 공을 세웠다. 보훈처, 유족 초청, 8일 지평리 현지에서 추모식.(서울)
4. 중소기업들의 ‘피터팬 증후군’ → 매출액이 1500억원을 넘어서면 ‘중소기업’이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분류, 세제, 정책자금, 정부 조달, 연구·개발(R&D) 지원 등 119개에 달하는 정부지원 중 98개의 혜택 사라져. 중소기업들 더 이상 매출 늘리려 하지 않는 이유...(문화)
5. 정부 관심 돌리자 ‘고졸 취업 반토막’ → 2017년 취업률 50%... 2017년 정권 바뀐 후 계속 하락, 2021년엔 26.4%. 공공기관·공기업이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소극적이 되고, 민간 역시 고졸 채용을 줄이고 있다.(헤럴드경제)
6. 한수원, ‘고리 풍력사업 실패’... 철수키로 → 고리원자력 내 풍력발전기, 당초 예상의 30% 수준으로 경제성이 낮아 운영할수록 적자, 최근 10년간 운영비 12억 6000만원에 수익은 3억 5000만원...(아시아경제)
7. ‘내년 핼러윈에도 이태원에 갈 계획... 이제라도 말해 주세요. 노는 것과 이태원은 죄가 없고, 우리는 안전한 국가에서 마음껏 놀 권리가 있다는 걸요’ →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된 A씨(33·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중.(중앙)
8. 미 중간 선거판에 러 댓글부대 또 가짜 뉴스? →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댓글 부대 IRA 활동 개시. 뉴욕타임스(NYT) 보도. 우크라이나 지원 등 바이든에 반대하는 보수층을 자극하는 내용.(경향)
9. 의료계, ‘과잉 검진’ 줄이자 움직임 →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과잉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 포럼 개최, ▷가족력이 없고 무증상 성인의 췌장암 검진 축소 등에 대해선 공감대 형성. 췌장암 검진은 생존률 높일 수 있다는 연구는 없고 오히려 위해 요인만 9가지... ▷폐암, 갑상샘암, PET-CT를 이용한 암검진 줄이는 것에 대해선 각 전문학회 반발...(국민)
10. ‘운명을 달리했다’(X) → ‘유명을 달리했다’(O). ‘운명(殞命)’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운명했다’고 써야 바르다. 한편 ‘유명’(幽明)은 어둠과 밝음, 즉 저승과 이승을 나타내는 말로 ‘유명을 달리하다’는 ‘죽다’를 완곡하게 표현한 말이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 22/11/0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은 10.29 참사가 촛불집회 탓이라며 “민주당이 사과하라”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열린 정권 퇴진 집회 탓에 경찰력이 그쪽에 쏠려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아무 말 대잔치’도 아니고 하여간 이렇게 뻔뻔하기도 쉽지는 않을 거야…
2. 여야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29 참사는 인재라며 당시 정부의 부실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야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책임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경찰의 부실 대응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꼴상을 보니까 경찰에게 책임 떠넘기고 이상민 경질로 꼬리 자르고 말 듯…
3.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전 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식 회의에서 나온 사실상의 첫 사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사과도 아니고 ‘사실상 사과?’ 그게 토리 ‘개 사과’랑 뭔 차이냐?
4. 10.29 참사 원인을 놓고 여야가 맞선 가운데 김건희 씨가 머리에 숯을 칠해 귀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았다'는 의혹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허무맹랑하다면서도 "설령 숯인라 한들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습니다. 여전히 핼러윈 축제 분장하고 다니는 줄,,, 꿈에 볼까 두렵습디다~
5. 윤석열 대통령이 민관합동으로 회의를 열고 인파 관리 시스템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10.29 참사와 관련해 사고 예방에 대한 경찰 업무에 '대대적 혁신'을 언급함으로써 경찰 조직과 권한, 보고체계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근혜는 해양경찰청 해체, 윤석열은 경찰청 해체하고 검찰 수사본부로?
6.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10.29 참사와 관련 농담 논란을 빚은 상황에 대해 "마이크 상태가 안 좋아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외신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두둔했습니다. 그게 문제 삼지 않은 게 아니라 하도 기가 막혀 말문을 잃은 거란다… 인간아~
7.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29 참사 당일 밤 경찰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규모 집회 때문에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국민의힘이 책임을 집회로 떠넘긴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남 탓하는 것도 한두 번이어야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8. 경찰이 10.29 참사 이틀 뒤 작성했던 '정책 참고자료'를 이미 폐기했고, 어디까지 보고됐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찰은 “목적이 달성된 정보는 지체없이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이 견찰 소리를 듣는 이유는 간부들이 개처럼 구니까 싸잡아 듣는 거라고~
9.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한동훈-김앤장 변호사’ 청담동 술자리 관련 “하나하나 껍질이 벗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처음엔 믿지 않았는데, 이게 진짜 사실이면 진짜 탄핵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담동이면 직을 걸겠다”고 자신 있게 말한 게… 논현동이라 그랬다더라~
10. 가디언·BBC·NHK 등 주요 외신은 지난 주말 10.29 참사 추모행렬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시민들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가 열린 것을 두고 "분노의 물결", "케이팝 나라의 아이러니"라고 전했습니다. 5년간 쌓아 올린 국격이 단 5개월 만에 무너지는 꼴이 진짜 한심할 뿐이고…
11.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남동생이 상장 바이오사 '디엔에이링크'의 사외이사 지원 직무수행계획서에 "친누이가 백경란 청장"이라고 작성해 논란입니다. 누나의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려 한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질병관리청장이 아니라 가족관리, 주식관리청장이라고 불러야…
12. 영등포역의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발생했지만, 코레일 측은 부상자 발생도 없고 1호선 전동열차 운행도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거짓말만 늘어놓았습니다. 코레일의 안이한 대응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출근길 대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코로나19도 각자도생이더니 대한민국의 안전은 각자도생만이 살길~
특수본 "이임재·류미진 총경, 박희영 구청장 피의자 입건". 윤 대통령,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주호 임명. 정진석 “지금의 경제위기는 문 정부 소득주도성장 때문”. 장제원 "이임재 용산서장, 파출소 옥상에서 현장 구경". 한동훈, 10.29 참사에 “정치적 장삿속 채우지 말라”. 윤 "막연하게 다 책임? 현대사회서 있을 수 없는 얘기". 박희영 용산구청장 "마음의 책임" 사퇴 요구엔 답변 회피. 대통령실 이전에 용산 경찰 교통과 ‘초과근무 1만 시간’. '남동생 누나 찬스' 논란에 백경란 청장 "사인 위조된 것“. 민주당, 백경란 질병청장 검찰 고발 "주식 자료 미제출".
‘NO’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ON’이 됩니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기에 끊임없이 생각하고 찾아내야 합니다. - 노먼 빈센트 필 -
문제를 해소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회피와 전가는 무능하고 무지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인양 보입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반드시 찾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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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페스티벌님~
방문하여 주시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