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고 있듯이, 유럽 연합 국가를 여행할 때 제 3국의 여행객들은 쉥겐비자를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한번 쉥겐 지역에 입국하면 별도의 비자 없이 몇 개 국가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유사한 제도로 실크로드에 위치한 중앙 아시아 지역 국가에 통합비자를 도입하자고 문화 체육부와 국영 기업 ' Kazakh Tourism’에서 제안했다.
라쉿 쿠젬바예프 국영기업 AO 'Kazakh Tourism’ 회장은 ‘실크로드’ 통합비자를 도입하게 되면 중앙 아시아 지역에 관광객 수를 눈에 띄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 관광객들에게는 한번의 여행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나라, 도시를 둘러보고 감동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현실적인 카자흐스탄-우즈벡키스탄의 합작 여행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우즈벡키스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그리고 타쉬켄트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는 투르케스탄부터 시작해 쉼켄트, 타라즈, 알마티, 아스타나를 둘러 볼 수 있고 마찬가지로 우리의 국립 공원 사이람-우감스키, 악수-자바글린스키 등을 둘러보고 관광객들은 자연 여행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무슬림의 유산 중 하나인 우리의 영적인 장소 하지 아흐멧 야사우이의 묘를 둘러 봄으로 종교적인 여행 또는 지금의 말로 '성지 순례'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여행지 입니다. 이후에 이러한 제안은 우리의 이웃 국가인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중국의 신장 지역에도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라쉿 쿠젬바예프 회장은 말했다.
통합 비자로 국경을 통과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벡키스탄 관광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 있어 하고 있다.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로만 보타벡코프 '투란 익스프레스'기업 회장은 다국가 여행 상품은 오늘 날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는 실크로드 위에 자리잡고 있고 우리에게는 사과의 도시 알마티, 미녀의 도시, 그리고 EXPO가 진행되고 건축학적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는 아스타나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평안하고 세계에서 가장 선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크로드 국가들을 위한 멀티비자 아이디어는 우즈벡키스탄 여행 기업 OrexCA.com도 지지하고 있다. OrexCA.com의 창업자이자 소유주인 레오니드 이브라기모프 회장은 “만약 이러한 제도가 정말 실행 된다면, 관광객들 특히, 중국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확연히 늘어날 것입니다. 터키와 이집트는 이미 사람들이 포화된 상태이고 그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것에는 현재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로만 보타베코프 회장은 관광객들을 유명한 휴양지로 이끈다면 매우 좋겠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보타베코프 회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 철도청에서만 국가로부터 나오는 보조금이 있고 적정한 수준의 가격으로 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지만 수요가 많이 때문에 여행을 위해 편안한 열차의 기차표를 사는 것은 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민간 기업이고 보조금이 없다면 결국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대략 7년 동안 우리는 투르케스탄, 바이코누르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주선 발사를 보고 싶어 하고 수 천 년 전의 도시를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해야 합니다. 상품이 비싸기 때문이지요. 이곳에 여행하기 위한 기차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략 4만 텡게가 필요했습니다. 이것은 알마티에서 바이코누르까지 가격이고 투르케스탄을 가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라고 로만 보타벡코프 회장은 말했다.
얼마 전 국내 관광 상품의 개발을 위해 세워진 ' Kazakh Tourism’기업은 이러한 방향에서 우즈벡키스탄과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일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Kazakh Tourism’ 기업은 우즈벡키스탄을 방문하면서 고대 실크로드를 탐방하는 양국 합작 여행 상품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에 관련된 문제를 간소화할 수 있는 우즈벡키스탄의 전자 시스템 ‘E-MEHMONXONA’ (온라인 숙박 시스템)를 배우기 위한 것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사울레 칼르셰바 ' Caravanistan’ 기업의 비즈니스 개발부 부장은 특히 입국 절차의 복잡함이 관광객들이 여행을 포기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우즈벡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외국인들이 입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민국에 등록을 해야 한다. 물론, 카자흐스탄에서는 출입국 신고서를 폐지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재 관광객들은 거주 등록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인증된 숙박 업소를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가 관광객들의 예산을 지나치게 늘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타쉬켄트의 숙박 업소는 알마티와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라고 사울레 칼르셰바 부장은 말했다.
개인 아파트, 캠핑장, 인증이 안된 숙박업소에서는 거주 등록에 대한 서류를 처리할 수 없다. 이러한 숙박 업소에 머무르는 것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거주등록 서비스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단체 관광이나 인증된 숙박업소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고 경제적이고 혼자만의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국내에 머물 수 있는 기한에 제한을 받게 되고 결국 오랜 기간 방문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우즈벡키스탄을 여행할 수 없었다.
카자흐스탄 문화 체육부와 국영 기업 AO 'Kazakh Tourism’의 협력으로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 관광객 유입을 증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벡키스탄의 사례를 교환화는 업무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2018년 3월 16일 카자흐스탄-우즈벡키스탄 관광 포럼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세계 시장에서 고대 실크로드 다국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완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한 문제와 관광 상품의 운송 및 물류 구성 요소 개선, 식도락 및 다국가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zakon
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