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여행이라는 놈은 가기전에 사람에 맘을 더 들뜨게 하는게 주 특기인가보다~~
4월 1일 금욜^^~우리 넷 멤버들은 아침 7시에 아파트정문에서..그야 말로 웃음 보따리와 떠나고 싶은 욕망하나로
차에 몸을 싫었다^^~경북 울진에 있는 응봉산을 향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깔~깔대며..달렸다..평일아라 도로엔
차가없어 거의 전세 낸 도로였다^^~어느덧 출발한지 4시간을 달려 응봉산입구에 도착해 산길식당에서 구수한 뚝배기
된장찌개와 갖가지 나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12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익히 아름들이 소나무가 아름답다는
얘기는 말로 들었지만..저렇게 울창한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줄지어 있으리라고는 예전엔 미처몰랐다^.~여행 계획을
짜면서 행여나 동해쪽이라 추우면 어떡하고..아예 꽃들은 우리하고는 넘 먼 남쪽나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이거 왠걸~
산골짜기엔 노오란생강나무가 눈 웃음짓고~분홍빛 진달랜 수줍은 둣 반기는데..이럴땐 어떻게 좋아해야할지^*^조은 건
아는데 뭐라 설명이 않되고 입만 쩔 벌어지는 표정있죠..한참을 오르다보니 어느덧 8부능선엔 때 아닌 봄눈이 겨울산행을
연상케 할 만큼 우릴 기다렸다는 둣 정상으로 안내하고 있네요^^~드디어 "응봉산 정상" 동쪽엔 동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남쪽엔 노오란 생강나무 녀석이 어느새 바람결에 향기되어 따라와주고 저~멀리 북쪽엔 겨울산에 자태가 우릴
그대로 반기네요..너무나 기분이 좋은 나머지 우린 만세 삼창을 부르고~동해 바다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며..
자연에 감사함을 뒤로 한채 덕구계곡쪽으로 하산을 하는데~말로만듣던 원탕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온천물을
한~사발마시고..아름다운 계곡길을 2시간여동안 감상하며 하산한후^^~여기서 잠깐..우리나라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지하 1000M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나니 그 촉감은 어떡케 보여줄수도..만져보게 할수도없구 ㅎㅎㅎ
온천욕을 하고난후 미향식당에가 소맥으로 목을 적신후 쇠고기 등심이라고 드셔보셨나요~그것도..울진에서^^~이렇게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숙소에 들어가 그림책 공보도 못 한체 낼을 기약하며 꿈나라로 고~고....
4월2일 둘째날~~얼마만에 느껴보는자유기상인가..꽃 단장을하고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신비함을 간직한 천연 석회암
동굴" 성류굴을 향해 시골엔 상큼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출발했다~~말 그대로 지하금강에 신비함이 그대로였다..
우린 원없이 감탄을하며 동굴 관람을 한후 울진에 있는 임원항에가 스키다시없는 싱싱한 회와 울진 대게를 말없이
배터지도록 먹고..정동진쪽으로 오는길에 촛대바위와 망~망대해의 동해바다를 넉 놓고 바라보며..힘든 세상살이
한 ~시름 던져버리고..말로만 듣던 "썬크루즈"호텔에 여장을 풀기위해 가는 도중에 모래시계를 잠깐 들여다보고
정동진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에 여장을 풀고~~~최고로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을 즐긴후
라이브에 취해 한동안 시간을 즐긴후~~어제 못한 그림책 공부 관계로 서둘러왔다^^~이케 둘째날은 흘러가구^*^
4월3일 셋째날~~모두들 안색이 안좋은 얼굴로 살고 싶단다..어디서??요기서..ㅋㅋㅋ 짐을 꾸리고 강릉에 별미
옹심이 칼국수를 먹기로 한날~맛이어떨까?모양이 어떨까??짠..생전 처음 먹어보는 그 맛~~미공개(개인적으로
묻걸랑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음) ㅎㅎㅎ 우린 배불리 먹고..사랑하는 가족이있고 내 일터가 살아 숨쉬는 평택을
향해 이케 달려왔답니다요^^~언제나 그렇듯 여행은 약국에서도 살수없는 피로회복제라고나 할까요^*^여러분
울진으로 놀러 가세요^.~
첫댓글 누구는 울진에서 여장을 풀고 마음의 피곤함도 함께 풀어 기분좋은 하루여지만 위에 글을읽고나니 살며시![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을 나누는 그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가고푼생각이 머리위로 스쳐가내요 함께 길동무(친우)가 있어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좋은 시간잘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못간이몸은 눈으로 글로 잘 감상해써요
고마워요 사랑하는 코스모스 항상 건강하시여 자주좋은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을 하시고 좋은 글 올려주시니 가보지못한 저도 같이 동행한 느낌입니다.같이 동행한 분들도 같이 행복했을것이라 생각이됩니다..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