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가 뼈대 있는 집안 출신이라고 자랑을 했다. 그러나 갑오징어는 연체동물이다. 연체동물은 뼈가 없다. 그럼 갑오징어에 들어 있는 뼈대는 무엇일까? 갑오징어의 몸 안에 석회질을 뼈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뼈는 아니다. 갑오징어가 시커먼 먹물을 뿜어대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푸드가 유행인 적이 있었다. 블랙푸드란 검은색을 띤 자연식품 또는 이것으로 만든 음식이다.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오디, 포도, 목이버섯, 다시마 등이 있고, 여기에 오징어 먹물이 포함된다. 특히, 오징어 먹물은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간기능 향상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4월~6월이 산란기로 일반 오징어나 활어회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쫄깃하고 탱탱한 맛이 일품이다. |
첫댓글 언젠가 김 두성축복사님 내외분과 홱~홱~ 지나치며 보았던 곳 인데 다시 떠올라 (한장의 추억으로) 여기 옮겨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가서 저것들을 먹어보고 쳐다보고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볼까 생각해 봅니다.
갑오징어 뼈 말린 것이 지혈제로 아주 좋더군요. 저번에 친구가 줘서 애들이랑 신기하게 사용했는데 이사오면서 잊어버렸어요. 갑자기 저 그림을 보니까 생각나네요. 남편은 위장이 좋지않은데 갑오징어 뼈를 갈아 만든 가루를 한 숟갈 씩 복용해요. 좋은지 어떤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이 글을 보니까 저도 부안에 꼭 가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자연에 빠져 부리전히 찾아다닌 산야를 송구스럽게 작은 영상에 담아낸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짝사랑이 식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