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재배와 토양관리 (50)
♣ 채소재배와 토양
채소는 파종, 정식, 제초등 토양과 관련된 일이 많으므로 대부분 채소 주산단지는 사질에 가까운 토양이 많다. 이유는 점토량이 높은 식토에는 토양관리에 작업량이 많아지고 수분 과다 때는 작업하기가 더욱 힘들게 된다. 반대로 사질땅에는 작업은 쉬우나 수분부족이 되기 쉽고 시비한 비료분도 유실이 많다. 따라서 양토가 가장 적당하므로 점토가 많은 곳은 모래를 객토하고 사질토양은 점질인 산림토양으로 객토하는 것이 좋다. 또 논의 그루갈이로 채소를 심을 때는 경운을 해서 가능한 한 오랜 기간 동안 산화시키거나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랑을 높게 해야 한다.
6월에서 10월 벼 재배기간 중에 채소를 윤작할 경우에는 인접한 논토양 사이에 비닐 등으로 침투수를 차단하지 않으면 과습의 피해로 실패하기 쉽다. 우리나라의 채소 주산지도 점점 이동해 간다. 그 원인은 토양이 강산성이 되거나 아니면 높은 알칼리성으로 변해져 유기물 공급이 알맞게 공급돼지 못해 지력이 저하되고 작물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토양병해 특히 선충류가 급격히 증가해져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채소의 포장에는 마그네슘 결핍이 현저했지만 마그네슘의 비료를 공급하므로 현재에는 거의 대책이 세워진 것 같은데 지금은 토마토의 과일에 끝 부분이 썩는 배꼽썩음 증상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으며 배추의 겉잎의 안쪽이 더덕더덕 갈라지거나 무 껍질에 균열이 생기는 붕소결핍도 일어나고 있다. 석회결핍은 토양이 산성으로 되어 석회분이 부족했을 때 건조가 심해져 질소나 칼리비료를 많이 시용해서 뿌리의 비대가 나쁠 때 발생을 한다. 채소는 다모작이 될수록 토양에 많은 비료가 시용되고 토양으로부터 많은 성분이 흡수되어 토양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토양 유기물의 살포를 통해 건전한 흙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
채소는 수분결핍이나 영양실조를 일으키거나 비료 과다살포로 인한 장해로 품질이 현저히 저하된다. 채소 주산단지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질이 현저히 저하된다. 주산지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재배의 관리법과 유기물시용, 결핍성분의 관주 및 엽면시비로 방지하고 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양질의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며 윤작을 실시한다.
특히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지상부는 유기물로 갈아 넣고 지하부의 뿌리는 심근성이라 배수성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