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4DAY 시작!
어제의 부산함과 스트레스로 사실 잠도 잘 안오고 있었는데...
거기에 6명이 자는 방에 5명 분의 이불밖에 없어서 저는 개인용 침낭으로 자야만 했더랍니다.
저의 침낭이 얇은 관계로 바닥에 자꾸 베기고 있고, 거기에 이케마치씨 코골이와 더불어 옆에 있는 일본선수분도 뒤척거리고 있는 관계로 잠을 계속 못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벽녂 일찍 밖을 나가보니.....와~~~세상에....
SSER스텝분들은 모두 잠도 못자고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삼스럽지만...참 고마운것을 느끼게 됩니다.
새벽일찍 찍어본 패독의 모습입니다.
바로 어제 문제의 캘리퍼모습입니다.
두꺼운 앞 디스크 가드는 이미 탈착 한 상태이고
심보 볼트와 캘리퍼 아래쪽 볼트를 또, 허스크바나 딜러이신 "아소켄지" 사장님이 제공 해 주셨습니다.
하~~~정말 시합중에 누구도 경쟁하는 상대한테 귀한 부품을 나눠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류기상선수가 이미 유후인때 "쉬프트레버"사건으로 고마움을 표시 하기 위해서 한국김을 선물로 드린것도 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리타이어가 된 상황의 류기상 선수는 어제의 긴장과 피곤함이 몰려 왔는지....
오늘 하루는 코스를 타지않고 쉬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SSER관계자에게 말씀을 드리니....."그렇다면 오토바이로 다음 행선지까지 직접 주행해서 가라!!"
절대로 타인의 도움으로 가면 인정 할 수 없다!! 라고 말씀을 해서
류기상선수는 스타트를 순번대로 진행후 밖에 서 기다린 후, 저와 바톤 팀과 조우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바톤팀에서도 이미 바톤 사장님이 바이크엔진 트러블로 리타이어를 결정하고 시합 참가를 진행 할 수 없었지만,
"우나기공방" 사장님(이하 미케닉)사장님이 바톤팀 바이크 정비를 해야하는 손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시합일정 내내 같이 움직이기로 합니다.
바톤팀 트럭에 성인 3명이 타기 좁은 관계로 바톤팀 중 오가타님이 저희 한국팀 차량에 같이 동승하게 됩니다.
(사실 이것이 바톤팀과 극적으로 친해진 계기가 됩니다.)
4일째 결과표를 붙여 놨습니다....그런데...보니깐...결과들이 처참합니다....
리타이어 되신분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브리핑전 바이크 패독을 둘러보다가.....오잉??!!! 왜??? 뒤 캘리퍼가 새것이지??
그래서 오너분에게 물어 봤더니....어제 시합중 뒤브레이크 패드가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분에게 부탁해서 급하게 처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분이 리타이어 된줄 알았습니다만.......마지막날 보니까... 완주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주 소감을 들어 보니....와...400km가 넘는 구간을 전부 앞 브레이크만 써서 주행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서 하는 말씀....죽는줄 알았다고~!!! ^^
자아~ 슬슬~~ 브리핑 시간이 다가 옵니다.
야마다 회장님이 브리핑을 해주십니다.
브리핑 전에 어제있었던 일들을 설명해주고 계시는데....
지금 일본이 여행기간이라서 일반관광객들 민원이 심하게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임도 주행이라든지...주택가에서 주행할때는 될수 있다면 천천히 소음없이 다닐 것을 부탁 하시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이런 사전정보를 전달 하지 않으면 모두가 주의를 게을리 하게되고 민원이 빗발치면 이렇게 좋은 랠리경주를 지속할수 없을테니깐요.
자아~ 엔트리 넘버 6번 류기상선수 어제 순서대로 출발을 해봅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긴장이 풀리겠지요.
왜냐면 저희들과 같이 동행할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시합모드가 아니고 쉬는 포지션으로 타는 것이기에 긴장없이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모든 선수가 출발하고 아직도 출발하지 않은 바이크가 있기에 다가 가 봤더니...오마이 갓!!
체인이 벗겨져서 있고....SSER스텝분들 과 오너분이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시합 첫째날 출발지로 가야지 본인의 차가 있는데....거기 까지 어떡게 가는 가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분들 이야기의 결론은 SSER차량으로 이곳 근처의 역까지 태워 줄테니 알아서 가라~~!
그리고 오토바이는 이곳 관리자 전화번호를 알려줄테니...하루정도 보관을 요청해라! 라는 이야기가 들렸고,
그래서 오너분은 마츠야마역 시내 근처에 렌트 바이크를 빌려줄 가게를 찾고 계셨고....
렌트 바이크를 이용해서 출발지에 있는 자신의 차량에 렌트 바이크를 실고 렌트 바이크샵으로 가서 반납후
다시 이곳으로 온다~~~~뭐....이런 내용입니다.
어렵죠???!! ㅎㅎㅎ 이런게 랠리 아니겠습니까?
이게...우리네 한국처럼 쉽지 않은게.....일본의 택시비는 살벌하게 비싸고 출발했던 지역이 이곳과 너무 멀었던 관계로 이것 저것 의논을 서로 나누고 계셨던겁니다....
그런데....옆에서 누군가.....공유 자전거 타고 가라~~~라고~~!! ㅎㅎ 출발지 산밑에서 10km가 넘는 산언덕을 어떻게 자전거로~~!!!ㅋㅋ
참? 이분 바이크는 체인 이탈 때문에 엔진 미션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어제는 몰랐는데....이곳에 독사가 있다고 조심하라는 문구를 이제 봤습니다...
역시 꽃뱀은...조심을....쿨럭~~~~~
자아~~이제 저희도 다음 행선지로 출발해서 류기상 선수와 동행을 해보겠습니다.
저기 노란색 티셔츠분이 오가타님 이신데...저와 같이 동행한 분입니다.
그런데...놀랍게도 이지역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계신겁니다.
이전에 시코쿠 88곳 절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시코쿠에는 유명한 절이 88개 있는데..이곳을 전부 돌아보는 것이 유명합니다.)
우연히도 이분이 88곳 절을 안내한 일도 했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꽁짜가이드를 받은 것과 같이~~역사의 내용을 들을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류기상선수를 기다리면서 이곳이 아주 유명한 인형이 있다며....사진을 찍자고 데리고 온것입니다.
류기상선수도 이곳에서 조우를 했습니다.
이곳 휴개소에만 있는...뭐.....유명하다는 만화의 캐릭터라는데.....암튼 저 인형이 한화로 약500만원정도 한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저인형과 사진을 찍을려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만화 주인공을 알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류기상 선수의 바이크, 한국팀 서포트차, 바톤팀 트럭~
이곳에서 다음스케줄을 논의 합니다.
그래서 같이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이동 동선을 짜봅니다.
그리고 식사 하기전.....류기상선수의 바이크를 보고는 세차를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세차 할곳이 있는지.....바톤 사장님이 구글서치를 해주십니다.
안그래도 류기상 선수가 계속 바이크의 세차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말하지 않아도....미리 센스있게...먼저 세차부터 하자고 하시고는 세차장 검색을 해서 안내해주는 바톤 사장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다.
더불어서 기운이 조금 빠진듯한 류기상선수의 얼굴에도 웃음이 피기 시작하네요.
류기상선수가 가져온 카플레이가 작동이 원할하게 안되서 네비게이션이 잘 안보이는 상태이므로
바톤 사장님 차 뒤를 바로 쫒아갑니다.
그리고 저희는 한국서포트 차량으로 뒤에서 안전하게 따라갑니다.
근데...바톤 사장님...성격이 꼭 한국분 같이 시원시원 합니다. 운전 스타일이 완젼.....풀악셀로~ㅎㅎ
그런걸 보면서 옆에 있던 오가타님이 한마디 합니다.....
저 트럭이 불쌍하다고~~~~!
셀프 코인세차장을 찾아서 이제 처음으로 시원하게 목욕하는 허스크바나입니다~~~
미케닉 사장님이 이곳 저곳 세차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구석구석 잘 딱아봅니다~
그리고 이제 배가 고프니깐...밥을 먹으러 가야 겠습니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찾아 왔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허름한데....찾아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행이 점심시간 조금 넘은 관계로 자리는 넉넉히 남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동행해주시고 배려해주신 바톤 사장님과 일행분들에게 저희 한국팀에게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면서
류기상 선수가 이곳 식사비를 내어주신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내용을 전달을 해주었더니...정말 고마워 하셨고....
다행히도 유명한 맛집이라서 모두들 맛있게 잘 드셔서 분위기는 업되었습니다.
제가 시킨 모듬회 덥밥입니다.
아래에 깔린 밥을 찾는것이 힘들정도로 많이 주셨네요~
저희 팀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깐...밖에 걸어두신....."재료소진"을 걸고 영업이 끝났음을 알려놓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맛있는 점심을 먹을수 없었을겁니다.
아마...이것도 류기상 선수의 행운이 아닐까 합니다. 럭키가이~~~
맛있는 점심식사가 끝이나고......매우 피곤해 하던 류기상선수는 졸려 죽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니....눈이 반쯤 감겨서 이미 절반은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네요...
오죽하면...식당 앞 버스정류소에서 그냥 잘려고 했을까요??!! ㅎㅎ
그래서 바톤 사장님이 근처 가까운곳에 가서 낮잠을 자자고 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온 해변가 휴개소겸 공원인데.... 한적하고 좋은 날씨와 불어 오는 바람이 참.....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기 보이는 의자에 누웠던 류기상 선수.....죽은듯...잠들어 버립니다.ㅎㅎ
깨워도 일어나질 못하네요......
나머지 분들 스케줄도 있고 해서....제가 물어봅니다....이따가 잘 찾아 올수 있겠느냐고??!!
그랬더니....카플레이어 작동이 됬다가 안됬다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만 고쳐지면 네비로 찾아서 갈수 있다고 하면서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살펴봅니다.....
네에~~~~~납땜이 떨어져 버렸네요~~~~~~ㅎㅎㅎ
임시로 전부 이어 감아서 테이프 처리후 작동 확인을 해보니 잘됩니다.
그래서 류기상선수에게 충분히 자고 천천히 오라고~전합니다.
왜냐면...류기상 선수의 얼굴과 상태가 심각해 보여서 지금 바로 운전하면 위험 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톤팀도 손님 분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가서 부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아~~~~류기상선수 잘쉬고 천천히 그리고 조심히 오세요~!!
이번에도 캠프장에 입성합니다.
저 안내간판에는 이용료가 적혀 있습니다...생각보다 이용요금이 비싸지는 않네요.
입장료:400엔, 텐트(6인용까지) 하나당:1000엔 입니다.
그리고 여기도 샤워는 5분에 100엔이군요~~저는 5분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왜냐면....100엔이 아까워서요~ㅎㅎ
하지만 절대 다른것은 5분을 쉽게 넘김니다~~~~~~~쿨럭~~~~~~ㅎㅎㅎ
자아~~ 또 스타트 게이트를 만들고 계십니다....
저도 또 열심히 도와 드리고 다른 분들 부스도 같이 살펴 드립니다.
이날은 저녁이 카레라이스라고 말씀해주시고 있어서 기대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카레라이스는 맛이 진하고 고기가 듬뿍들어 있어서 카레라이스를 못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거기에 야마다 회장님이 한분한분 카레를 떠 드리고 있던 모습도 인상적이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찍 들어온 류기상선수.... 쉰다고 해서 쉰 하루 였지만 오늘도 400km가까이 달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샤워를 마치고 식사를 하고,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정말 피곤했던 모양이네요~~~~~그런데 오늘은 차에서 자야 합니다.
저도 오늘은 방이 아닌 텐트에서 잠을 자야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방에서 여럿이 잔다고 해도 그것은 운이 좋았다고 말할수 있지요...원래 랠리시합에서는 텐트입니다....^^
자아~~~~안녕히 주무세요~~~~~~~~~~~!!
2024년 5월 3일 5DAY 시작!!
자아~ 벌써 5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류기상 선수의 출발은 36번째로 되었군요~!
오늘은 쉬는 것이 아니고 시합모드로 달려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실력을 알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SSER에서 리타이어 되신 분들도 자신이 원한다면 끝까지 완주를 할수 있게 배려해주시기 때문에 자신의 결과물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니깐...안전하게 무리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합시다~~~!! 화이팅~~~!!
왼쪽 텐트 "니키"속소~ 오른쪽 차량~ 류기상 선수 숙소~
이렇게 아침 모습을 담아 봅니다.
저는 류기상 선수옆에서 케어를 하기 위해서 저곳에 텐트를 치고 있었는데...관계자 분이 자갈이 깔려있어서 사람들이 지나 다니면...소리가 심하게 날텐데...괜찬겠냐고 물어 봅니다.
근데...류기상 선수의 서포트를 맞고 있는 관계로 떨어져 있으면 불편해 할 류기상 선수가 걱정이 되서 옆에 있겠다고 합니다.
그런데.....관계자 말씀데로...아침까지.....서걱~서걱~~~사각~사각~~사람들 걸어다니는 소리가~~~ㅎㅎㅎ
네에~~역시 뜬눈으로 밤을 샛습니다~~~~^^
약간은 피로가 풀린(?)류기상 선수 모습입니다.
아침에 텐트촌을 보더니.....저에게 묻습니다....원래 저기서 저렇게 자는가요???
네에~ 나때는(라때라면 시전)....6일동안 텐트에서 자고 먹고 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비의 랠리 시코쿠에서는 비에 젖은 텐트에서 자고 먹고 또 젖은 텐트를 치고 자고~를 반복한다고 했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젖으면서....나는 못한다~~!!를 시전~~~~~!!ㅎㅎ
그래도 어제하루 긴장을 푼 덕인지....오늘은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류기상 선수입니다.
토니물릭~선수에게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 있어보이네요~거기에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학교때 영어성적이 매우 좋았다고 자랑을 하는걸 보니....이제 정신이 들어 온거 같습니다.ㅎㅎ
토니씨도 이유야 어쨌든...한국에서 온 저희들을 사심없이 친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KTM690(?) 선수 한분이 출발 준비에 한참 인대도 준비를 하지 않기에.....
물어 봤더니....오늘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어??? 왜요?? 오늘 시합 안합니까?? 하니깐....리타이어 한다고 하네요..
역시 이유는 바이크 트러블...
이번 시합 역대급...리타이어 발생이네요.
이제 하루 남긴 시합의 일정입니다.
제발 안전운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하면서 또, 하루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자아~ 저도 이제 다음 이동장소로 움직여 봅니다~!!
얼떨결에 한국팀이 되어버린.....바톤~!!ㅎㅎㅎ 엊그제 부터 같이 이동하는 바톤팀입니다.
같이 이동하면서 옆에 계신 오가타님에게 이런저런 시코쿠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왼쪽에 보이는 88개소 중 한 절이 보입니다.
아마도 관광하러 시코쿠에에 왔다면 절대로 들러보지 못했을거 같은 유명한 라면집입니다.
유명해서 사람들이 줄을슨다고 해서 일찍 서둘러 가봅니다.
저도 일본생활 안한지가 벌써 23년이 지나가기 때문에 저기 사진속 인물들이 유명인 인지 아닌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음식의 맛으로 평가 하겠습니다......ㅎㅎ
라고 생각했는데.....
뭐.....이건.......음식이 나오는데 한 40분은 기다린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시코쿠......88개소의 절이 있는곳.....참을 인자 88개를 새어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제가 말합니다.....다 좋은데...너무 기다렸다고....
근데...이 기분은 바톤팀도 같았나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전부 하는말.....기다린게 아까워서 참았다고~!!!
ㅎㅎㅎ 사람들 마음은 전부 똑 같습니다.
제가 시킨 대자 계란 된장라면 입니다.
맛은....없는것은 아닌데....꼭 이곳에 와서 먹어야 하나???? 입니다.
그래요...제가 원래 기다리면서 먹는것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만일에 만일에....이곳에 와서 정말정말~심심 하면 가보세요~~~~~^^
마지막 경기의 시작 장소로 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동안 젖어있던 용품을들 말리려 널어 놓습니다.
근데..저만 그런게 아니고 옆집 뒷집...앞집 전부 널어놓기 시작하네요~~ㅋㅋ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촬영한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시절 모두 깨끗해서 이용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MIMURA BASE라는 곳에서 랠리의 피날레를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바베큐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한국보다 맛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라는 관계자 분들입니다.
역시 바베큐는 한국이 최고라면서 괜시리 손부끄러워 합니다...
이제는 저 출발게이트가 정겨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사진은 못찍었지만, 이번시합 유일하게 한분 BMW 1200GS로 출전하신 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들리는 말이 부품이 없어서...어쩔수 없이 리타이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내용을 좀 들어보니......
결국 5일째 오늘 1200GS의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되서 슬립하기에 더 이상 시합을 진행 할 수 없다고 판단....
자진 리타이어로 들어오신겁니다... 거기에 주변 미케닉분들도 안타까워서 내일 어떡게 시합을 할수 없겠나?? 를 같이 고민 하고 계셨지만....결국 부품이 수급이 안되어서 내일 폐회식 일정만 같이 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또 한명의 선수가 안타깝게 리타이어 되는 과정입니다.
제가 걱정이 돼서 얼굴이 마추쳤을때.....괜찬습니까?? 라는 질문에 해맑게 웃어주면서 괜찬다고 대답을 해주시네요.
내일의 일정과 오늘의 방배정 내용이 공지 됩니다~~
오늘도 방에서 잘 수 있겠군요~ 얏호~~~~!!
거기에 또 이케마치씨와 토니씨랑 같은 방입니다.
낮에 미리 저녁에 먹을 캠프장에 들러서 예쁜 경치를 촬영해 봅니다.
경치가 좋다고 관계자분들깨 말을 하니....뒤쪽 언덕위에는 더 괜찬은 풍경을 볼수 있다고 해서 올라봅니다.
그래서 올라보니....와우~~~~요시노강 이 라인을 잡고 있는 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었습니다.
높은 전망에서 깨끗한 날씨에 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었던건...행운입니다.
보이는 건물은 신사라고 일종의 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도 신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랠리 시합에 남편분의 서포트로 오신 요시노아주머니 깨서 같이 올라 오셨는데요.
신사에 문을열고 종을 치고 절을 올리면서....일본에는 이런 신사가 지역마다 많이 있고...종을 치는 것은 이제 사람이 왔다고 신을 부르는 의식이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우리도 어떤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듯이 말입니다.
저도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그냥 그런줄 알았던 내용이...이렇게 또 배워집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사람이 보는 시각의 느낌이 안살아나서 파노라마로...찍어봅니다...
그나마..조금 현장의 느낌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이라고 써 있습니다.
저녁이 되고...이제 슬슬....류기상 선수가 들어 올때가 되었습니다.
어???? 그런데.....어디서 많이 보던....아니....누군가 그렇게 찾던 약통을 발견합니다.....
그...누구라는건...말 못합니다....읍읍......풋~~~~~~!!
기분이 저기압일때 고기 앞으로 라고 했나요??!!!ㅎㅎ
바베큐 파티가 열립니다...
숯불을 피우고....모두가 군침을 흘리면서....드시고 계십니다.
밥과 떡...그리고 국.....에다가....고기세트...1인분씩 패키지로...모자르지 않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소세지
정말 딱 1인분으로 양이 맞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퀄리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 또 같이 올라오신 바톤 사장님과 저는 같이 식사를 먼저 합니다.
근데...바톤 사장님.....복숭아맛...참이슬을 한병 들고와서 큰컵에 쭉~따라 마십니다~!!
바톤 사장님 소주를 즐기시는군요~!!ㅎㅎ
이따가 류기상 선수가 들어오고 나면 정비를 해야 할것 같아서 이른 저녁을 마칩니다.
그리고 류기상 선수가 들어 왔지만....시합모드가 아니라고 타이어 교환 및 정비는 괜찬다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니키 도우미가 고마운 마음에 고기를 착착~ 구워서 줍니다.....그리고 하루의 일정을 부인과 자식들에게 보고하는 류기상 선수입니다.
몇일 같이 있다가 느낀거지만.....정말 가정적인 류기상 선수입니다.
제가 예전에 이곳 TBI시합에 나왔던 이야기를 했더니....자신도 같이 있었다고 말해주는 분입니다.
아......전전날....허스크바나 체인빠져서 렌트 바이크 어쩌고 했던 분이죠~!!!
결국 바이크를 찾고 이곳까지 또 구경으로 오셨습니다.ㅎㅎ
열정이 대단합니다.
하지만...모든 선수들이 들어와서 정비가 한참일때....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경기장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시합 중에 선수 한분이 정면 충돌을 해서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SSER관계자 분들도 분주하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결국 그 다치신 분은 병원에서 기브스를 하고 바로 퇴원조치 되서 근처 호텔에 머문다고 하더군요....어째??
여튼...그분의 와이프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그쪽으로 달려온다는 소식에....하아~~~
등짝~스메싱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2024년 5월 4일 6DAY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묵었던 숙소를 촬영해 봤습니다.
어제 신사가 있던 맞은편 숙소입니다.
밖에서 보기 보다 복층으로 아주아주 깨끗한 숙소였고.....이케마치씨는 1층에 일찍히 구석에서 잠들어 있었고,
이케마치씨의 코골이에 트라우마가 있는 토니씨가 걱정이 되었는데...다행히도 1층에 방이 따로 있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내려 가보니....토니씨가 방문을 열고 나와서 인사를 나누고...저는 이케미치씨를 가르키며...씨익~웃어줬습니다....ㅎㅎㅎ
일찍 일어 나보니....일출도 보고......나름 상쾌한 하루가 예상됩니다.
오늘 마지막 날 6일째 입니다.
선수들이 슬슬 출발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류기상 선수가 친해진 심보리씨 와 켄씨등, 몇몇분들에게 이따가 만나서 점심을 자신이 산다고 같이 먹자고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 내용을 전달해주었더니....전부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류기상 선수의 출발모습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고 고속도로통행도 이뤄진다고 하니....너무 시합에 몰입해서 사고 나지 않게 마인드 콘트롤을 부탁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팀(?)도 출발해 봅니다!!!
그런데 한참 고속도로 주행중에 또 카카오톡 보이스톡이 옵니다.
류기상 선수선수가 연락 해옵니다...
저는 겁이 덜컥나서??? 혹시 사고라도???
그런데 전화를 받자 마자 "사고아닙니다..."ㅎㅎ를 시전...
"지금 이케마치씨하고 토니씨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리고 부탁이 있다며...이분들 사인을 받고 싶은데....종이와 팬을 구해달라고" 하네요.
네에~~저는 말을 잘듣습니다.
그리고 다행이 저희 한국팀{?)이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던....두꺼운 종이가 없어서.....어떡게 하나 싶던 참에 한국팀이 되어 버리신...오가타님이 근처 잡하상을 찾아 주십니다.
참...이분이 고마운게.....저희가 다시 후쿠오카로 다음날 가는것을 듣고, 일본에 긴휴가 때문에 배표를 구하기 힘들거라고 정보를 미리 주시고...더불어서 이리저리 배편을 찾아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9월달에 있는 지역 랠리가 있는데...오토바이를 빌려줄테니 나와보겠냐고 까지 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분이 이것을 보는지 모르겠지만...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