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5 여자대표팀이 북마리아나제도와의 2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U-15 여자대표팀은 1일 정오(한국시간) 중국 웨이팡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예선' 2차전에서 북마리아나제도에 11-0 대승을 거뒀다. 이틀 전 말레이시아에 13-0 대승을 거둔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것이다.
허정재 감독은 1차전과 완전히 다른 선발 명단을 꾸려 북마리아나제도를 상대했다. 골키퍼로는 조아라(강경여중)가 나섰고, 이진, 안세빈(이상 안양부흥중), 황아현(포항항도중), 황혜민, 장유빈(이상 율면중), 조예송(설봉중), 김보민(충주예성여중), 이은영(현대청운중), 김지미(오주중), 한다인(하슬라중)이 출전했다.
북마리아나제도는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한국과의 전력 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장유빈과 김보민이 전반전에만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해 6-0으로 앞서갔다. 장유빈은 후반 11분에도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36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조미진(현대청운중)과 현슬기(충주예성여고)는 말레이시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3일 오후 5시 필리핀과의 3차전, 9월 5일 인도와의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내년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예선 2차전>
한국 11-0 북마리아나제도
득점: 장유빈(전7, 전35, 전38, 후11, 후36PK), 김보민(전10, 전23, 전35), 조미진(후39, 후47), 현슬기(후40)
출전선수: 조아라(GK), 이진, 안세빈, 황아현(후40, 김혜정), 황혜민, 장유빈(후34, 조미진), 조예송, 김보민(후35, 현슬기), 이은영, 김지미, 한다인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첫댓글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
끝까지 좋은 소식 기대하며 ~
대한민국 여자축구 화이팅!!
선수들 화이팅!
북마리아라는 나라도있었나요ᆞ이런조그마한곳을 대승했다고 자축하기엔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