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아침 6시 20분 밀라노 숙소를 떠났다.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인 스위스를 향해 이른아침 불빛을 따라 나서는 여행객들이 설레인 모양이다.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하나씩 받아들고...소풍가는 기분이였다.
어둠이 가시기 전 스위스 국경을 넘었다.
이탈리아와 다른 알찬 풍경이 펼쳐졌다. 산 중턱의 도시들이 장관을 이루고 하늘엔 둥근 달이 두둥실
떠서 우리와 숨박꼭질하듯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검게 보이는 앞산 뒤에 뽀족히 존재를 내민
하얀 설산이 보석처럼 빛났다. 서서히 날이 밝아왔다.
스위스는 세계 최고의 터널공사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 터널도 스위스 기술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길고 짧은 터널을 무수히 지난 후 17km터널을 통과 했다. 더 긴 터널도 있다고...
긴터널을 지나 루체른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준비해 준 도시락
휴게소에서 테이블에 앉아 먹다가 쫒겨나 서서 먹었다.
스위스와 첫만남
프랑스혁명 당시에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끝까지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자연석을 쪼아서 조각한 사자상 "빈사의 사자상"이 있는 튈르리 공원에 잠시 머물었다.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마크 트에인이 말했다고 한다.숙연한 분위기가 흘렸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보였다.
숙연함 속에서도 인증샷은 날려야 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가 있는 루체른^^
아름답운 카펠교를 걸었다.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아름다운 호수와 강너머에 이어진 알프스의 산, 중세의 건물들이 그려내는 그림 같은 풍경이 우리를 매료시켰다.
꼭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은 곳, 살아보고 싶은 곳 1순위~스위스
떠나기 아쉬운 곳 스위스였다.
한껏 운치가 있는 나무다리
스위스가 제일 맘에 든다고 한다.
여기서 살고 싶다나...그래도 우리나라가 제일 좋을텐데...
아들 셋 세워놓고...
예쁨
로렉스 시계
눈요기만 충분히 한 스위스 명품시계
1억이 넘는 것도 있었음
그대로 그림엽서
저 넘어 알프스 산맥
지붕 들보에 판화 그림
스위스 수호성인의 생애,역사상 중요한 사건을 표현함
몸살 난 성민이..
낭만적인 나무다리
저 건물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까?
정겨운 새들...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카펠교를 떠나기 아쉬웠다
여행의 절정은 먹는 음식
스위스에선 어떤음식이 나올까 기대~ 기대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비주얼 죽이는 음식이 등장했습니다.
레스토랑 입구
뭔가 있어보이는 ...완전 기대함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를 넣은 셀러드
소세지에 감자
소세지가 어떻게 크던지 ...
후추를 송송~
깔끔한 디저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스위스 점심식사
완전 좋다는 쌍둥이
스위스 리기산 사진이 많아 스위스 2까지 이어집니다.
첫댓글 음식좋치,풍광좋치,누구나 다 거기서 살고싶을겁니다. 스위스 명품시계..저번에 신문기사보니,11억짜리 손목에 차고 있던데^^
그래도 우리나라가 최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애국애국 ㅎ
수세기를 싸움만 하던 유럽...지금은 평온한 관광터가 되었네요...아이러니 합니다. ㅎㅎ 중립국을 할수있는 지형을가진 스위스가 부럽습니다.
맞아요 그야말로 관광터였습니다.스위스는 중립국이면서 국민 모두가 방위태세는 확실하게 준비되어 있다고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국경을 넘어가면 얼마지 않아 17km의 터널이 나오는데
정말 길더군요. 그리고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도로수준이 확실이 차이가 나고
물가도 스위스가 애우 높더군요. 확실이 두나라의 부유함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멋진 사진들~~일품입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