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특별한것은 아니고요~ 너무 잼있었거든요~
우선 제 신랑이랑 하루 날잡고 밤문화를 체험해 보자~ 해서 아웃리거에 주차해놓고
계획은 시내구경을 하고 빠에서 맥주를 한잔하고 스트립쇼(괌에는 참 많더라구요)를 보러가고
그 다음에 춤추러 클럽에 가기로 했습니다~
시내구경하고 밥먹고 하는것까진 좋았는데....맥주를 한잔하려고 하드락 까페를 가려는데...
웬지 너무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이라 새로운곳을 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막상 빠에 들어가려 해도 이상한곳일까바..걱정도 되고 해서..
어느덧 유흥가의 마지막자락에 와있더근요...
어느덧 맥주한잔 하고 가려던 스트립쇼하는곳 까지 와버렸는데...
마침 그 1층에 건전해보이는 호프집이 있더근요~ 잘됐다 싶어..들어갔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곳이 더라구요~
맛있는 참치회도 얻어먹고~ 2층에 있는 스트립쇼에대해 물어봤더니...
관광객이 오면 입장료가 있는데..자신이 데리고 들어가겠다고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_^생전 처음보는 스트립쇼...
사실 그런데 가도 되나 싶어서 떨렸거든요~
영어도 잘안되는데..입장료를 받는 다는 글을 여기서 읽은적이 있어서 입장료를 어따가 내고 들어가야
하나...또 답글에는 맥주값만 내면 볼수 있다고 달아노셔서...좀 걱정했거든요~분위기도 무서울것 같고
근데 사장님께서 친히 같이 맥주하시면서 놀아주시니 안심이 되더라구요~맥주값까지 본인이 내시고 저
희가 드린돈은 굳이 사양하셔서 굉장히 죄송했습니다~
남자들끼리 가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을걸요~ 저희는 빠에 멋모르고 앉았는데..
저희가 어쩔줄 몰라하니까 사장님께서 저희앞에 1달러짜리를 한장씩 언져주더라구요~
그러면 여자들이 와서 팁을 가지고 가면서 한가지씩 애로틱한것을 해주지요~
처음 여자는 저희 신랑한테 정말 과하게 했는데..다음 여자들은 저한테 공격(?)하는 바람에
저희 신랑이 무척 아쉬워 하는...ㅋㅋ 그렇게 한국에서 못하는 체험을 했구요~
우리나라 홍대 클럽처럼 맥주한잔하면서 춤출곳을 찾았는데...사장님께서 아시는곳이 없어서
글로브에 갔습니다..사람들이 북적거리는건 예상하지 않았지만 일본 사람들 몇테이블 있고
춤추는 사람은 한명도 없더만요.....그냥 일본애들이랑 몇마디해서 같이 놀고 나왔더니..
호텔까지 데려다 주더군요~^_^ 오면서 물어보니..금,토요일 외에는 사람이 없다구 하더라구요~
여하튼 관광지에 오니 말이 안통해서 일본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같이 어울려 놀수 있다는게..
참 즐거웠던것 같아요~
또 괌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한국인의 도움으로 즐거운 체험을 한것 같아요~
즐거운 괌에서의 여행이였습니다~^_^
첫댓글 남편은 무척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아이들땜에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여자들도 입장이 가능하군요. 다음에 가면 꼭 들러 봐야겠네요.
네 일본관광객은 여자끼리도 오던걸요~ 빠가 아니라 테이블에서 구경만 하는거지만 ㅎㅎ
서양 및 동양의 적나라한 여체를 보셨군요.^^ 제 경험으론 여자분들이 더 관심을 보이고 스트립쇼에 매료되더군요. 스트립쇼를 하는 곳이긴 하지만 퇴폐적이지 않아서 여행자들에겐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면서 이색풍경을 접할수 있는 곳이지요.
여행지는 어디를 가든 여행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듯이 괌또한 여행자가 봉이 되는 곳이 많지요. 스트립쇼클럽도 현지인에겐 입장료가 없는데 관광객에겐 10불정도 받습니다. 이곳에 가시려는분이 계시면 입장료 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입장해서 주로 뭘 마시면서 어떻게 즐기나요? 스트립걸들과 사진촬영도 가능한가요? 안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맥주들을 마시고 많이 마셔야 하는 제한은 없구여, 매 20분마다 바뀌는 스트립쇼걸의 여체를 감상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테이지와 붙어 있는 좌석 또는 좀 떨어져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보게되지요. 촬영은 가능한데 스트립걸과 합의를 해야합니다.^^
오랜전에 후배가 사진촬영을 원해서 100불을 주고 필림 한통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부부동반으론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괌에서의 스트립쇼 감상은 재밌는 추억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맥주 5$이구요~ 먹고싶은 만큼만 먹고 술을 다먹었다 싶으면 병을 치우고 더먹을꺼내고 물어보는데..안먹는다고 해도 계속구경한다고 눈치주지는 않다라구요~아참 이건 호프집 사장님이 알려주신건데..팁을 올려놓으면 여자들이 다가오잔아요~ 한여자한테 두번줘도 한번밖에 안온다구 하더라구요~
어떤 백인한테는 팁안줬는데도 자꾸 가긴 하던데~ 여자들이 가도 하나도 뻘쭘하지 않게 잼나게 해줘요~
괌으로'님 정말 정말 감사드려여...오늘 오전에 외근갔다오니 님으로 부터 날아온 괌지도,가이드북,플레져아일랜드북이 종합선물처럼 와있네여..어휴..익일오전특급우표값만 3,550원이나(황송하게)..보내주신 것은 저희가족여행에 정말 큰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다시한번 가슴깊이 감사드리며, 값지게 활용하겠습니다..
진작 보내드렸어야 하는데 회사를 다니다보니 ..너무 늦게 보내드려서요~죄송해서 특급으로 보내드렸죠~별것 아닌거 보내드렸는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획 잘세우시고~잘다녀오세요~후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