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수). 주의 말씀을 그리며- 충성된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딤후 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딤후 1: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알렉산더 대왕이 천하를 호령하고 있을 때 그 이웃에 사는 조그마한 나라의 왕이 알렉산더 대왕에게 좋은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너무 좋아서 이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토끼가 그 앞에서 뛰어 놀아도 이 두 마리의 개는 짖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앉아서 먹고 놀기만 하고 낮잠만 자려고 합니다.
그는 이것이 영 못마땅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사슴사냥에 다시 그 사냥개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번에도 사슴이 막 뛰어 도망가는데도 개들이 달려갈 생각을 안 합니다.
또 먹기만 하고 빈둥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대왕은 너무도 화가 나서 사냥개 두 마리를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습니다. 얼마 후, 사냥개를 준 이웃 나라 왕이 다시 알렉산더 대왕을 방문했습니다. 알렉산더는 조금 못마땅한 어조로 “그 신통치 않은 사냥개를 왜 내게 주었소?”하고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왕은 조심스럽게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저는 두 사냥개를 사자와 호랑이를 잡도록 훈련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알렉산더가 탄식하고 후회하였습니다.
사자와 호랑이를 잡도록 훈련받은 개가 토끼를 잡으려고 뛰어가겠습니까?
당연히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엇에 쓰시려고 만드신 줄 아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서 존귀케 하시고, 건강 주시고, 직분 주신 이유를 아십니까?
그저 세상의 토끼를 잡으라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축복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아름다운 복음을 위하여 세워 주신 것입니다.
이 복음을 위해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아프리카 랑바레네에 슈바이처 박사가 경영하는 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일하던 프레민저라는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913년 헝가리 귀족 집안 출신으로 태어나 돈도 많고, 타고난 미모를 갖추었으며, 악기 연주도 못 하는 것이 없었던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치와 방탕 때문에 결혼에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실패의 인생을 살던 그녀가 1948년 슈바이처 박사의 오르간 연주를 듣고 자신의 허망한 생활을 뉘우치고 그리스도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랑바레네 병원의 간호사로 자원하여 무식하고 가난한 흑인들을 위하여 일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파멸에서 건져 주셨으니 나도 그 사랑의 복음을 환자에게 전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복음의 열정으로 평생을 바쳤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프레민저나 슈바이처처럼 충성스러운 삶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던 침례 사도 요한처럼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고백하면서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충성스러운 일군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마 3:10] - 뿌리가 찍혀 불에 던지움(열매 없는 나무의 결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