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FOMC 결과에 안도, 나스닥 4.06%↑
파월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크게 상승.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2개월 동안 금리 1.5%포인트↑
만장일치 결정, 연준 인플레이션 위험 매우 경계.
FOMC 정례회의 결과 예상 수준.
실적 발표 호조, 기술주 강세, 반도체 주 강세, 대부분 상승.
유가 상승, 달러 약세.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2,197.59.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56포인트(2.62%) 상승한 4,023.61.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9.85포인트(4.06%) 뛴 12,032.42.
나스닥지수의 이날 상승률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를 기록.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크게 상승.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데다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 구체적인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제시하지 않은 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
연준은 지난 6월에 이어 2회 연속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단행.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
FOMC 정례회의 종료 후 성명을 통해 연방펀드 금리 목표범위를 2.25~2.5%로 인상.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
연준은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강력한 통화정책을 펼치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음. 연준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했으나,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
이날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
"최근 소비와 생산지표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세는 강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팬데믹과 관련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식품가격 및 에너지 기격 상승 등을 반영해 계속 치솟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전쟁과 관련한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야기하며 세계의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경계하고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5월 발표한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무부 채권과 모기지증권의 보유량을 계속 줄여갈 것.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을 것"
이는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앞으로 두 달간 나올 지표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 것.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결국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
또한 시장은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가 고용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침체에 있지 않다고 강조한 점에도 환호.
"경제의 매우 많은 부문이 너무 잘하고 있다. 매우 강한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고 믿지 않는다.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경제는 올해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둔화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
"연준 관점에서 볼 때 경기 둔화는 '좋은 것.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만큼 경제 활동을 냉각시키는 것은 아마도 노동시장의 약화를 수반할 것이지만, 경제를 보다 지속가능한 길로 이끌기 위해선 지금 약간의 고통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물가 안정은 전체 경제를 작동하게 만드는 길"
FOMC는 8월에 열리지 않고, 대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잭슨홀 미팅'이라고 불리는 연례행사가 진행될 예정.
뉴욕타임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정확히 주식 투자자들이 듣고 싶어했던 것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을 우려해 왔는데,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고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의 초기 징후를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블랙록 "이번 조치가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는 이유는 연준이 자신들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선 '성장 둔화'라는 반대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가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것"
블룸버그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우려하지만, 연준은 강한 노동시장이 경제가 급격한 통화긴축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해 잔이 절반쯤 차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이 현재 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 이날 2.801%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785%로 하락.
기술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점도 투심 개선.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 그러나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증가율이 40%로 뛰어오르고, 회사가 2023회계연도 두자릿수대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6.7%가량 상승.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검색 엔진 사업부 매출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7.6%가량 상승.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5.36%, 3.42% 상승.
넷플릭스와 메타도 각각 6.00%, 6.55% 상승. 테슬라는 6.16% 상승.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 엔비디아가 7.60% 상승한 가운데, AMD와 인텔은 각각 5.36%, 3.13% 상승. ASML은 4.19% 상승.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소매주들은 일제히 반등.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3.77%, 1.83% 상승.
디즈니는 3.72% 상승했고, 캐터필러는 2.21% 상승.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도 각각 4.07%, 4.01% 상승. 치폴레는 14.70% 상승.
보잉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회사가 올해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강보합.
에너지 기술기업 인페이즈에너지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7% 이상 올랐고, 치폴레 멕시칸 그릴도 실적 발표 이후 14% 이상 상승.
이날은 장 마감 후에 퀄컴, 포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긍정적으로 나옴.
6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50억 달러(1.9%) 증가한 2천726억 달러. 이는 예상치 0.4% 감소보다도 많음.
내구재수주는 지난 9개월 중에서 8개월간 상승.
6월에 매매 계약에 들어간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8.6% 줄어 주택 시장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5포인트(5.87%) 하락한 23.24.
달러화는 약세. 연준의 기준금리 큰 폭 인상에도 오히려 약세.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선반영된 데다 연준이 시장 전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유로화 급락세도 진정 기미.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8% 내린 106.46.
달러화는 136.530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827엔보다 0.297엔(0.22%)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208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1142달러보다 0.00943달러(0.93%) 상승.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
WTI 9월 인도분은 배럴당 2.28달러(2.40%) 오른 배럴당 97.26달러. 20일 이커짐 최고치.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3분 기준 배럴당 3.08달러(2.95%) 오른 107.48달러.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어든 4억 2,210만 배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7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원유재고는 2주 연속 줄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33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감소.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2.2%로 직전 주의 가동률인 93.7%에서 하락. 시장에서는 94.1%를 예상.
"정제 활동의 하락에도 수입 감소, 수출 증가로 원유재고가 크게 줄었다. 특히 전략비축유가 560만배럴 방출됐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또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의 오름폭도 더 커짐.
국제 금값 상승. 달러 약세에 상승.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70달러(0.86%) 오른 1732.40달러.
미국채 하락, FOMC가 시장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제한적인 흐름.
아울러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난 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파월 발언도 하락에 한 몫.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70bp 하락한 2.73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80bp 하락한 2.996%.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40bp 하락한 2.99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5.5bp에서 -26.4bp로 확대.
유럽증시, 美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
美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47%) 상승한 428.1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69.45포인트(0.53%) 뛴 1만3166.3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6.49포인트(0.75%) 상승한 6257.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95포인트(0.57%) 오른 7348.23.
유럽 시장은 연준의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은행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
시장은 2차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예상.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8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30.6으로 사상 최저.
GfK는 공급망 혼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천연가스 공급을 둘러싼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이 지수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유로화의 약세도 진정됐지만 유로존의 가스공급량 축소에 따른 우려는 여전.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량을 예고대로 최대 공급가능량의 약 20%로 줄였기 때문.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이후 나흘만인 이날 다시 절반 수준인 20%로 줄임.
당장 유럽 선물 시장에서 가스 가격이 치솟음. 유럽 가스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가스 선물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5% 폭등한 1메가와트시(MWh)당 228유로까지 치솟음.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는 더 짙어짐.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8%에서 2.6%로 하향.
영국의 파운드화도 전날 종가대비 1.21%나 오른 1.21661%.
연준의 행보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잉글랜드 은행(BOE)과 정책 차별화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영향.
중국증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상하이종합 0.05%↓
우한 재봉쇄 소식에 하루 만에 소폭 반락.
FOMC 정례회의 결과 대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지속.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로 투심 위축.
코로나19 발생으로 우한 2년 만에 다시 봉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5%) 하락한 3275.76.
선전성분지수는 8.87포인트(0.07%) 내린 1만2399.69.
창업판 지수도 0.79포인트(0.03%) 상승한 2714.25.
이날 증시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부양 기대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보합.
이날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우한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또다시 봉쇄에 들어감.
우한 지역이 다시 봉쇄에 들어간 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앞서 중광둥성 선전시에서도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보고되면서 방역 당국은 애플 공급사인 폭스콘 등 관내 100개 대기업에 대해 7일간 '폐쇄 루프' 경영을 지시.
100대 기업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화웨이, 비야디, ZTE, DJI 등이 포함.
부동산 대부업체 비구이위안은 신주를 발행해 28억3000만 홍콩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힘. 이 자금 일부는 외채 상환과 미래 사업 개발에 쓰일 예정.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28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불편한 심기.
이날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4월보다 1.1%포인트 낮춘 3.3%로 관측.
이에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
지난 6월 공업 부문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0.08% 늘어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한 영향으로 풀이.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에서는 산업재와 원유·가스 수송이 각각 0.78%와 0.44% 상승. 반면, 건강관리와 필수소비재는 각각 1.00%와 0.95% 하락.
심천에서는 산업재섹터가 1.24% 뛰며 상승장을 주도. 기계 장치와 통신섹터는 각각 1.03%와 0.78% 상승.
조선(4.30%), 기계(2.17%), 차신주(1.96%), 석유(1.82%), 발전설비(1.63%), 자동차(1.46%), 유리(1.37%) 상승.
여기에 외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 것도 악재로 작용. 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37억38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15억7300만 위안이 순유출, 선구퉁을 통해서도 21억6500만 위안 순유출.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397억, 5283억 위안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
인민은행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48위안 올린 6.7731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7% 하락.
일본증시, 美 FOMC 앞두고 매수세 유입, 0.22%↑
7월 FOMC 정례회의 이후 기대 매수.
반도체주 강세, 3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반도체법 통과 임박에 도쿄일렉트론 등 상승.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투심 위축.
엔화 하락에 주춤.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0.54포인트(0.22%) 오른 27,715.75.
토픽스 지수는 2.58포인트(0.13%) 상승한 1,945.75.
이날 시장은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오전 장 막판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
상승 폭은 오후 들어 한때 1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상승 폭은 제한.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75bp의 금리 인상에 나선 뒤 9월 회의부터는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미 증시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며 추가 매도는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반도체와 의약 관련 종목이 강세. 반도체주의 경우 미 의회 상원에서 반도체 지원법이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투심 위
업종별로 보면 육상 운송, 정밀 기기, 의약품 등의 상승.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내린 136.89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이 경기둔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시장은 경기에 따라 추후 금리 인상 폭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평가.
"주식시장에 (파월의 발언이) 안도감을 준 데는 연준이 자신들의 정책으로 경제 성장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두가지 측면을 인정했다. 성장이 인플레이션과 맞교환 상대라는 것, 그리고 그러한 인식은 이전에 우리가 듣지 못했던 것이다"
"월가가 3분기에서 4분기까지 기준금리가 적어도 이전보다는 덜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성명이 확실히 매파적인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지난 몇 차례의 회의에서 연준이 말했던 것과 상당할 정도로 일치하는 결과다. 연준은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연준은 이제 금리가 중립적인 수준에 있지만 계속해서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모건스탠리는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예상과 최근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에 부합한다. 파월 의장이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9월부터 양적긴축(QT)이 2배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9월 FOMC에서 0.75%포인트 보다는 0.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 3.625%를 전망한다”
UBS는 “파월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점 등을 생각하면 9월 0.5%포인트 인상 이후 11월과 12월에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본다. 파월 의장이 노동시장이 강함을 언급하고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를 평가절하해 경기가 강함을 보이고자 했으나 완전히 단호하지는 않았다.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인상을 멈추고 금리인하에 들어갈 것."
도이체방크는 “‘추가적으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은 데이터에 좌우된다’는 언급은 9월 FOMC에서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9월 및 11월 각각 0.5%포인트 인상을 예상한다”
뱅크오브아시아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재강조하면서 미국은 올해 하반기 리세션(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이 9월 0.5%포인트 인상하고, 11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
씨티는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9월에 시장 예상보다 큰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며 올해 말까지 4% 도달, 내년 초 추가적인 인상을 전망한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해석보다 매파적이다. 어느 시점에서 금리인상 둔화가 적절하다고 언급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 표현이 비둘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조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8% 증가.
매출액은 77조2036억원으로 21.25% 증가, 당기순이익은 11조988억원으로 15.2% 증가.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배당.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우선주 0.7%. 배당금 총액은 2조4521억50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16일.
연준 행보에 갈채 속 시장은 파월과 연준의 결정에 환호하는 분위기.
실적 행보도 양호한 흐름.
향후 지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기대 심리 상승.
기술주와 반도체 주 강세에 긍정적 바럄이 담기는..
우리 시장도 이 상승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
그러나 수급의 변덕은 주의해야...
지금은 어닝 시즌...
나스닥 선물은 오히려 약세로 출발 부담 주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상은 9만명 전후
이벤트 이후 예상 범위내에서 긍정적 기대를 가지는...
장중 들려오는 뉴스들이 매우 긍정적 신호들이었지만 아시아 시장에선 소화가 잘 안되는 모습.
원/달러 17.2원 급락으로 하단을 깨면서 긍정적 신호를 준 모습
금리 역전 상황에서도 외인 수급은 분명한 차이를 만드는... 시총상위 위주로 매수세.
호재를 이해하는 수준이 좀 더 앞서 있는...
이제부터는 외인이 좀 더 적극성을 취할 가능성...
전기전자로 쏠린 외인 매수세는 반도체 부정적 뉴스를 지우나 싶었지만 하이닉스는 기관 매도에 하락.
코스닥 반도체 관련주들도 부진...
호재에 2차전지주 전반이 강세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GM과 13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 외국인 4107억 ‘사자’…개인 3290억 ‘팔자’
- 비금속광물 7%, 화학 1%대 강세
- 한화솔루션 20%, 포스코케미칼 16%대↑
- 실적 부진에 아모레퍼시픽 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74포인트(0.82%) 상승한 2435.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지속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2440선까지 치솟다가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2430선을 지켰다.
간밤 뉴욕증시도 호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3만2197.5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6% 오른 4023.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급등한 1만2032.42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7월 FOMC 결과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안도 랠리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인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 및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난 것도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FOMC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한 75bp(1bp=0.01%포인트) 인상, 파월 연준 의장기자회견 이후 경기침체 우려 후퇴 및 유연한 통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며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밤 사이 미국 단기채 중심으로 금리 하락, 달러 하락 속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매수를 견인했다. 41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각각 3290억원, 58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7.96%)은 7%대 상승했다. 화학(1.83%), 기계(1.47%), 철강및금속(1.18%), 전기·전자(1.16%), 제조업(1.14%), 보험(1.11%) 등은 1% 넘게 올랐다. 의약품(0.94%), 유통업(0.66%), 증권(0.47%), 섬유·의복(0.45%) 등은 1% 미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1.57%), 건설업(1.4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한 업체가 더 많았다. 한화솔루션(009830)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20%대 상승했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합작사에 13조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6% 넘게 뛰었다. LG화학(051910)은 양극재 사업 고성장 전망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각각 5%대 상승했다. 이외에 삼성SDI(006400)는 3%대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전기(009150) 등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총 상위 종목 중 화장품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분기 적자전환 발표에 9%대 빠졌다. 카카오페이(377300)는 4%,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3%대 하락했다. S-Oil, 현대글로비스(086280), LG생활건강(051900), HMM(011200)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740만주, 거래대금은 9조146억원으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81개 종목이 올랐다. 34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0.33% 오른 798.32로 마감…장중 800선 넘겨
- 외국인, 매도우위지만…환율 1300원 아래로 내려오며 진정
- 테슬라 6% 상승세 속 2차전지주 강세…천보 2%대↑
- 성일하이텍, 따상 실패했지만 공모가 대비 76% 수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훈풍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800선을 지켜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3%) 오른 798.32로 거래를 마쳤다.
802.5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05.20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으로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기관은 295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금융투자가 145억원을 담았지만 사모펀드가 266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했다. 전날 ‘사자’ 우위였던 외국인은 이날 68억원을 팔았다. 다만 원 달러 환율이 1300원 선 아래로 내려오며 외국인은 68억원을 매도하는데 그쳤다. 개인은 412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3만2197.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2% 오른 4023.61에 거래를 마치며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오른 1만2032.4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39% 올랐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은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색채를 드러냈다. 그는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긴축으로 가면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긴축 속도조절론을 대놓고 언급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경기를 거론하면서 인상 속도조절을 암시할지 가장 눈여겨 봤는데, 이를 비교적 명확하게 답했다. 그는“몇몇 경제 활동들이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안도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면서 “나스닥이 4% 오르며 기술주 전반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국내에서도 2차전지와 태양광주 전반이 오름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금속, 기타제조, IT부품, 종이 목재가 1%대 강세를 탔다. 일반전기전자와 디지털콘텐츠, 건설, 화학, 비금속, 유통, 기계장비 등도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정보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은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테슬라가 6%대 강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1.45%, 0.71%씩 올랐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22년 매출액 전망치(가이던스)를 기존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14% 상향한 점도 강세의 원인이었다.천보(278280) 역시 2.77% 올랐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이 GM에 13조7697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미래나노텍(095500)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미래나노텍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용 나노분말 첨가제를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독점 공급 중이다.
지투파워(388050) 역시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하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도 지투파워는 17.90% 오른 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성일하이텍(365340)은 시초가가 9만9900원으로 공모가(5만원)의 2배 가까이 형성됐지만 가파르게 하락하며 시초가보다 11.71% 내린 8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는 76.4%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성일하이텍은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207.1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 20조1431억원을 모으며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공모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미래나노텍(0955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53개 종목이 내렸다. 140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2327만주, 거래대금은 5조8192억원을 기록했다.
조금씩 상승 앞으로이긴 한데 너무 더뎌....
지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외인 행보에 주목하는....
이 정도면 외인 완전 복귀 신호로 봐도 좋을 듯....
1. 지루한 장세로 집중력을 떨어드린다.
2. 호재에도 역효과를 만들며 수급 혼돈을 야기한다.
3. 결국 시간이 지나면 외인은 자기가 원하는 물량을 채운다.
4. 불확실성에 기대어 시장 흔드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시장의 자신감을 덜어뜨린다.
5. 시총상위 중심으로 다른 종목들 소외시키며 들어온다.
철저하게 개인을 소외시킨 후 기관에게 바톤을 넘긴다.
이제 후반전 게임은 좀 다를수도....
초반을 흔들었으니 뒤는 의외의 흐름을 만들지도... 아니 이후에라도...
개인들 수급이 수구리자 다시 분위기 살아나는...
외인들 1시 이후 꾸준히 야금야금 모아가는....
수급들은 나스닥 선물에 시선이 꽂혔지만 나는 원/환율에 더 꽂히는... 하단을 완전히 깨버렸다.
외인들에겐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아... 외인 비차익 프로그램에도....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코스피 위주의 강세.... 코스닥은 800선 안착 실패...
원화 강세 분위기 급격하게 기울고, 프로그램이 당겨올리며 외인 유입은 코스피로 집중.
외인 코스피로 4천억 이상 순매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거의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코스피 2430 자리...
나스닥 선물 약세는 오늘도 아시아 시장 부담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