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기념 남열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 펼쳐

[홍보팀장(이송진)]

나로호 발사기념 남열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 펼쳐

인기가수 공연, 위성발사 현장 멀티생중계 등

2009년 08월 17일 (월) 17:44:17

강계주 기자 igj2668@hanmail.net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오는 8월 19일 오후 4시40분부터 6시 40분 사이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게 됨에 따라, 고흥군에서는 발사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산 위에서 내려다 본 남열해수욕장 전경

군은 로켓발사현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서 인기가수 공연 및 위성발사 현장멀티 생중계를 하고 주요관망지점 7개소로 관람객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후 1시부터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인공위성발사 카운트다운 공연으로 문화회관 전속무용단의 “하늘을 열어가는 고흥사람들”로 막을 열고 사물놀이와 창극 그리고 인기가수 공연과 발사 성공기원 메시지가 이어진다.

▲ 문화회관 전속무용단(자료화면)

나로호 발사 및 축하공연으로 오후 4시40분부터 방송국과 우주센터, 남열 을 연결하는 3원방송으로 인공위성발사 현장 생중계와 축하메시지, 그리고 러시아무용단, 통키타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고 오전 10시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부대행사 핸드폰고리, 로켓목걸이, 에어로켓 만들기와 모래조각, 연날리기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흥군특산품 판매 및 전시장도 운영한다.

또 발사장면을 안전한 곳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을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을 비롯한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군도 13호선 해안도로, 동일면 봉남마을 등대부근, 점암면 팔영산, 포두면 마복산, 봉래면 덕암산 정상 등 7개소의 관망가능지점으로 분산 안내할 계획이다.

▲ 풍광이 수려하고 물이 맑기로 소문난 남열해수욕장

지금까지 군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친절한 고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불법광고물 및 가로경관정비와 관광선 안전운항, 물가대책, 위생업소 친절교육 및 지도점검에 나섰으며, 당일 주요 관망지점에 자원봉사 안내소를 운영하고 쓰레기관리대책, 교통안전 소통, 행사장 안전지원, 의료지원,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행사장 질서유지 인력배치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고흥군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 및 홍보할 부스도 마련한다

한편, 나로호 발사에 따라 각종 안전대책이 강화되고 있는데 우주과학관이 8월 16부터 8월20일까지 임시휴관하며, 8월17부터 8월19일까지 우주센터 진입이 통제되고, 발사 3시간 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 우주센터 남쪽 앞바다 폭 24km, 길이 75km 해역에서 선박의 운항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