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잼난 주말을 보냈구낭...
제트스키라..타본지가 넘 오래되서리...
부러버...좋았겠당...
--------------------- [원본 메세지] ---------------------
지난 툐욜이 울 신랑 생일이었거든여~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 건만 햇볕이 쨍쨍이더만여~
울 신랑 출근하구 저는 집에서 하루죙일 빈둥빈둥...
특별한 이벤트? 잉~ 없슴다.. 일락이가 며칠전부터 계속 아펐던 관계루..ㅋㅋ
머리가 아푸다는 핑게루 울 엄마 혼자 열씨미 일하시구..
울엄마 사위 첫생일이라구 바뿌게 부엌에서 왔다갔다하시믄서 상차리실 동안 저는? ㅋㅋ 방에서 '여인천하' 재방송 열씨미 보구있었씁니다.ㅋㅋ
울신랑 전화와서리 청평에 친구덜 모여있다구 준비하라구 해서 퇴근하고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에서 밥 4공기 거뜬히 먹구(울부부는 돼지..)
저녁 늦은 시간 4시에 청평으루 출발~~~~
흐미~ 차는 왜이리 막히는겨~ 글구 무지무지 더웠습니다.
울 신랑 넘 더우니까 에어콘틀자는 말에 제가 기름아깝다구 못틀게했습니다.
이넘의 차가 달려야 시원한디 달리지 않은께 무쟈게 덥더구만여~
내가 울 신랑보구 "자기야~ 내가 부채질 해줄께~" 라구 얘기했더만,
울 신랑 왈 "야~ 쪽팔려~ 다른차가 보믄 똥찬줄 알겠다. 부채질하믄서 달리게...."ㅋㅋ
결국은 울 부부 땀 찔찔흘리믄서 오기루 청평까지 갔슴다..
아~ 알뜰한 일락이....ㅋㅋ(나라에서 상줘야해. 기름안나는 땅에서 기름두 아끼구..ㅋㅋ)
드뎌~ 도착! 청평~
먼저 도착한 친구와 합류해서리 제트스키두 타고 바나나보트두 타구..
이거 빌려 탈려면 무지 비싼디 울 신랑 친구가 제트스키를 샀다네여~
1,400만원주구... 던두 많지....
저두 제트스키 운전해봤는데 흐미~ 잼난거~
담 휴가때두 그거 끌구 바다가서 놀기루 했슴다.
바다에서 타믄 파도땜시 더 잼난다구 하더만여~
암튼 그 저녁에 도착해서(오후 6시 넘었음) 신나게 타고 오는길에 양수리에 있는 음식점에서 오이소배기 냉국수를 먹었읍니다.(머리털나구 첨먹어 봤음.)
그 집에 전 김영삼대통령이 왔었다나 뭐래나...
암튼 그 허름한 집에 사람덜 무쟈게 많터만여~
울 신랑의 생일은 이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아주 잼난 하루였스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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