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시청까지 가지 않아도...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 서비스, 드디어 시작됐다!
서울시, IPTV로 민원서류 발급신청, 영상대화로 민원 접수 서비스 시작 이직을 준비 중이던 간호조무사 김민서(가명, 25세)씨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분실하여 재발급을 신청해야 했지만, 서울시청에 직접 방문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 이력서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7개 자치구에서 '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 서비스'를 통하여 민원발급 신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가까운 송파구청을 방문하여 민원실에 설치된 IPTV를 통하여 서울시청 다산플라자 자격증 재발급 담당직원에게 간호조무사자격증 재발급을 신청 했다. 본인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자격증에 들어갈 사진을 HD고화질 영상카메라로 현장에서 바로 촬영한 후, 담당직원이 서류작성을 대행하여 재발급 신청을 쉽게 끝냈다. 그리고 며칠 후,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우편으로 배송되었다. 딱 한번의 가까운 자지구청 방문으로 간단하게 자격증 재발급이 끝난 것이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월 15일부터 '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화상카메라가 설치된 IPTV를 통해 민원서류 발급신청과 민원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인중개사 등 8종 자격증 재발급, 어디서나 민원 이용가능 서비스 대상은 다산플라자 방문민원 중 구비서류가 필요 없는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공인중개사, 안마사, 침사, 개인택시면허증, 보육교사 수료증, 공무원퇴직증명서 등 8종 제증명과 전국 행정기관간 FAX전송을 통해 발급하는 <어디서나 민원> 280여종이다. 해당 서비스는 화상카메라를 장착한 SK 브로드밴드 IPTV에서 가능하며, 비가입자의 경우 종로, 중랑, 강북, 도봉, 구로, 송파, 강동구 등 7개 자치구에 설치된 영상민원방을 이용할 수 있다. (※ 중랑구는 3월 중 서비스 가능) '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은 방문에 따른 번거로움은 물론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서류 직접 작성에 어려움이 있어 이용이 불편했던 점을 최소화했다. 영상대화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원격화면으로 제시하고 서류작성을 직원이 대행하여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어디서나 민원>의 경우 서류신청 후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으나, 발급신청을 완료한 후 해당 서류는 택배나 우편으로 받아보거나 집과 가까운 근처 관공서에서 찾아갈 수 있어 관공서에 무방문 또는 1회만 방문하면 된다. 더 나아가, 향후 카메라가 장착된 IPTV 셋톱박스가 보급되면 누구나 가정에서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은 올해 상반기 중 시기별로 직원·전문가의 전문상담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민원상담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원상담은 IPTV 외에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3G 휴대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민원인은 어디서나 선정된 주제에 대해 담당직원 및 전문가와의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PC, 휴대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영상민원서비스의 첫 출발점인 '서울형 스마트 영상민원'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이 영상민원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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