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매니아 인기투표 몰표 사건 - 독재자 라티신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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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매니아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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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의 요약 >

포켓몬 매니아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은

포켓몬 코리아(http://pokemonkorea.co.kr/) 주최로 열리는
6월 1일부터 8월 1일에 걸친 포켓몬 인기 투표 이벤트,

이 인기 투표의 1위 포켓몬을 잘만 조작하면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없는, 특성이 다른 포켓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노린

네이버 카페 포켓몬 매니아의 매니저, 라티신의 특정 포켓몬 몰표 선동으로 시작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을 얻는 사람들을 막고


라티신 본인이 원하는 포켓몬 메타몽을 얻기 위해

10만여명의 회원 중 단 395명만이 선택한 메타몽을
카페 전체가 선택한 메타몽으로 포장한 뒤

카페 회원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공지로
괴짜 메타몽을 뽑을 것을 강요한다.

10만명의 카페 회원들은 영문도 모르고 메타몽을 투표해야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포켓몬 매니아가 한국 내에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포켓몬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라티신의 메타몽 몰표 공지가 올라온 이후,
메타몽은 인기투표 1, 2주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0만명의 회원들을 선동한 라티신의 몰표 작전이 성공한 것이다.

당연하게도 이와 같은 라티신의 몰표 행위는
루리웹 포켓몬스터 게시판과 디시인사이드 닌텐도 DS 갤러리 등
여러 포켓몬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왔고,
포매 내부에서도 라티신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라티신은 이 사태를 지켜보기만 할 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카페를 방치 상태로 내버려두었다.

사건을 일으킨 뒤 시험을 핑계삼아 카페를 방치하면서
11일이 지난 뒤에야 돌아온 라티신은
변명으로만 가득하고 잘못에 대한 사죄는 없는 공지글을 올린다.

라티신이 공지를 올린 6월 19일. 포켓몬 매니아에는
라티신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난하는 카페 회원들의 글이 수없이 쏟아졌다.

22시 58분이 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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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자 라티신 >

( 381_latios는 매니저 라티신의 아이디이다. )

공지글 하나만을 올린 뒤에 침묵으로만 일관하던 라티신은
19일 22시 58분 경 갑자기 카페 채팅을 '점검'의 이유로 강제 종료하였다.

그리고...

채팅방에서 도배를 하거나 이 행동을 지지한 사람,
그리고 자신을 비판하거나 몰표에 반대하는 회원들을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활동, 반카페적이라는 이유로
카페에서 [강제탈퇴]시키기 시작했다.

이때, 자신에 대한 비판글은 모조리 지우고
강제탈퇴 처리한 회원의 리플까지 모두 지우는
치밀한 언론통제까지 저질렀다.

( 1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정리된 포켓몬 매니아 )

6월 19일 ~ 20일 사이에 정리된 카페 회원은 약 100명.

포켓몬 매니아의 실제 활동 인원이 300~400명 정도인 것을 생각해보면
매니저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단 하루만에 실제활동인구의 1/4에 해당하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카페에서 쫒겨나게 된 것이다.

( 독재로 가는 마지막 걸음을 뗀 라티신 )

반발세력들을 숙청한 라티신은
포켓몬 매니아의 신규가입을 막아버리는 짓까지 저질렀다.
이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림의 말은 듣지도 생각지도 않겠다는 것...!

가만히 생각해보면
8월 1일은 포켓몬 인기투표가 끝나는 날이다.
과연 가입불가기간과 투표종료기간이 겹치는 것이 우연일까?

이와 같은 회원탄압을 통해 라티신은
카페를 이용하여 괴짜 메타몽을 얻겠다는 숨겨왔던 본심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었다.

더 이상 반발세력들이 카페에 들어올 수 없도록 막은 라티신은 채팅방에 들어와
왜 이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 묻는 회원들에게 또다시 변명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평소의 게시판 규칙을 적용하면 구두 경고와 일정 기간의 계정 정지면 충분한 회원들까지
강제탈퇴시키는 것을 본 일부 포켓몬 매니아 회원들은

운영자 라티신을 카페 규칙 위반으로 신고하는 등,
이런 상황 속에서도 라티신의 독재에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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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회원들과 다른 포켓몬 게이머들의 선택권을 짓밟고,
자신의 욕심만을 체우기 위해 카페 회원들을 이용했으며
이제는 반대세력을 숙청하고 카페 회원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독재자 라티신.

당신이 알아둬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독재자의 말로는 절대 순탄치 않다는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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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추가

6월 23일, 3주차 투표결과에서는 레쿠쟈가 메타몽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상테이다.

연령별 랭킹을 보면 전반적으로,
특히 14세 이하에서 레쿠쟈를 선택한 유저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2위였던 레쿠쟈가 메타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부상한 것이다.
드림특성도 없는 레쿠쟈가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은
매니저 라티신의 독재와 이번 사건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결과였다.

이번 사건의 진짜 문제점은 괴짜 메타몽이 아니라
라티신의 메타몽에 대한 몰표행위였다는 것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xtralife.egloos.com/3187900

저거 국정원녀 같군요.

이거 왠지 국민도 화나게 하면 무섭다는것을 보여주는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