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뭐할까 뒤척이다가..어둠의 경로(?)를 통해
[아메리칸크라임]이라는 영화를 봤음..
충격실화라길래 실화를 좋아하는 나는 두근두근! +ㅅ+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본게 실수였음... 보고 나서 괜히 보았다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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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내용은
[1966년 "베니채프스키 대 인디에나"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모든 진술은 법원의 기록에 의한 것입니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은 실비아라는 여학생이다.
부모님이 서커스단에서 일을 하셔서 유랑생활을 해야 하기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서 여동생 제니와 한 과부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 과부가 바로 거티!!(온갖 잡욕을 해도 모자란 사람이다.ㅠ)
거티는 이미 6명의 아이를 혼자 양육하고 있어 정신과 육체가 모두 열악한 상황이였다.
그런 거티가 실비아자매를 거둔 이유는 부모에게 얼마의 돈을 받기로 하고 돌보기로 한 것이다.
거티는 처음엔 실비아와 제니에게 잘 대해줬지만 그녀들의 부모로부터 받게 되는 돈이 늦어진단 핑계(실제론 안늦었음)
아이들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거티의 첫째딸 폴라의 임신 사실을 실비아가 실수로 말하게 되면서 폴라가 다니는 학교에선 소문이 퍼지고
폴라는 실비아에게 앙심을 품고 엄마에게 그 사실을 거짓말로 부풀려 말하게된다.
실비아의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아니, 실수하지 않은 행동도 용서하지 않는 거티는
실비아를 지하실에 가두고 본격적인(?) 학대를 시작하는데...
그 학대에는 거티의 아이 6명과 실비아의 동생 제니, 그 학교 아이들,옆집 노부부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지하실에 갇혀있는 실비아를 불로지지고, 밧줄로 묶고, 온갖 더러운 짓을 서슴치 않는다.
그게 실비아를 용서하는 길이라고 말하는 거티에게 단 한명도! 저항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행동이
당연하다 믿으며 군중들 속에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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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내용은 적지 않겠음.ㅠ
영화는 실제보다 많이 약하게(?)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본후 이 사건에 대해 검색해보니 거티는 훤씬 더 잔혹한 방법으로
실비아를 괴롭혔다고 하는 글을 읽었다..
불쌍한 실비아...동생과 같이 봤는데 동생은 실비아가 꿈에 나타날거 같아서 밤새 뒤척였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은 타임지에 실릴만큼 크게 다뤄졌었고 이렇게 영화로 다시 재 탄생하였다.
이영화는 보고나면 미친듯이 우울해지고 사람이 무서우리만치 싫어진다.
개개인을 보면 어쩌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내 자신도 사람이라는것이 싫어질만큼...
내가 저 사람들 중 하나일수 있다는 사실이 더 끔찍했고,
군중심리,,집단성은 사람을 어떻게 만들지 모르는 거같다.
첫댓글 어우..이거 보면 진짜 한동안 멍...해지죠 진짜 기분이 이상했었어요...실비아 너무너무 불쌍했고 영화 보는 내내 거티에대한
욕을 멈출수가없던...ㅠㅠㅠ군중심리가 진짜 ㄷㄷ..거티가 도대체 뭐라고 아이들은 거기에 복종했을까요..그렇게 비도덕적인일인데도 말이죠ㅠㅠㅠ
이영화 진짜 우울해지는 영화인데 추천하고 싶은 그런영화..!!!
저도 이거 진짜 너무...뭐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요 아는 언니가 보내줘서 봤는데 가볍게 봤다가 진짜 멍 하게 끝나더라고요.,
실비아동생이 정신지체 장애아라서 실비아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글을 읽었던것같기도하구요ㅠㅠ 영화보고나서 검색해봤는데 정말..ㅠㅠ실비아 넘불쌍하고;;감독이 마지막으로 연출한씬에서 급 반가웠다가 그게아니란걸 알게되고 손에잡고있던 휴대폰 던진기억이 나네요ㅠㅠ
책 봤어요.........................실비아 동생이 장애인이었고 책에서는 동생을 빌미로 실비아를 더 옥죕니다.보다가 짜증나서 덮긴했지만 실비아를 화나게해 실비아가 화를내면 동생을 때리는식으로 시작하죠. 제생각에는 영상도 충격이지만 책이 더 화가나더군요 책의 서술자는 옆집 소년이구요. 객관적인 서술이 더 무서웠습니다. 아메리칸 크라임말고 더 걸 넥스트도어라는 영화도 같은 책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거 보고나서 진짜 몇일동안 후유증ㅠㅠ장난 아니였어요. 귀신영화나 좀비영화봐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거보고 진짜....전 괴롭히는애들중에서 쬐끄만한 남자애 있자나요ㅠㅠ걔가 젤 무서웟어요. 표정도 쫌 그렇고....뭔가..ㅋㅋㅋㅋ걔 막 꿈에서 나올때마다 울고ㅠㅠ진짜 무서웠음. 실화라고 생각하니깐 더 끔찍하고........보고나면 우울해지고 화나고 무섭고 그런영화ㅠㅠ
보고싶은영환데 감히 엄두가 안나는 영화임..ㅜㅜ 스토리 대강 알고 있는데 그것만 들어도 섬뜩함..진짜 사람이 몰려있으면 무슨 일을 할지 모름...진짜 인간이 제일 무서움...
전 이거 아무생각도 없이 봤다가 넘 충격먹고, 한동안 멍했어요. 흠 보고나서 굉장히 화도 나구 우울했던 영화라 추천하지는 않아요. 저로써 다시보고 싶지 않고, 참 무서웠던 영화..
이영화 보고나서 기분이 그랬어요. 실화가 아니었음 했지만. 영화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더 했다죠,,사람이 제일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끼며 다시는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진짜 이거보고 한동안 정말 충격이었어요.ㅠㅠ책도 읽어봐야겠군요
공포영화 끔찍하리만큼 싫어하는데, 이건 글만봐도 공포보다 더 한 공포를 몰고오는듯...
보고싶긴한데ㅠ 무셔워서 못보겠음,. 군중심리. 왕따... 무섭다, 실화라니 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