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ː파르페★ ]조상님께선,28대 후손은,그녀석과결혼하라는유언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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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ː파르페★
((메일)) 3Dfishau@hanmail.net">fishau@hanmail.net
((출저)) ① DAUM 유머나라(http://cafe.daum.net/humor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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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학교.
"엄머 엄머-0- 그럼 너 벌써 애 엄마 되냐?? 응+_=??"
"닥치란말야 이것아-_-^^ 누가 애새끼키운다그래"
"쳇-0- 애 왜 신경질이니"
"에라잇 몰라"
"엄머, 아줌마, 애는 어디다 버리고 오셨나요+ _=?"
"야, 나 아직 배 안불렀어 너 자꾸 귓구멍에 순대박을레!!"
"야 좀 조용히 해라!! 엉??"
"어머 저 기집애는 공부밖에 모른데니?? 쳇쳇 웃겨정말"
내이름, 빈류은 , 나이는 18살-0-....
저는 지금 나의 B.F 현희와 아주 심각한 애기중이다.
글쎄글쎄...
벌써 제가 결혼이라는 큰 관문이 덥썩 눈앞에 펼쳐지는것!!-_ㅠ
글쎄 옛 조상님들께서, 미래의 27대 후손의 딸을 이름을
빈류은이라고 한후, 한씨집안의 외동 아들과 18살이 되면
결혼을 하라는 유언장을 남기신 조상님-0-^^^ 참나 조상님..ㅠ0ㅠ
왜 하필이면 저에요ㅠ_ㅠ.. 그 28대 후손이 저냐구요..ㅠ0ㅠ^^^
그리고 요즘이면, 20대 후반으로 결혼하는데,
그것쯤은 생각 해 주셔야지요..ㅠ0ㅠ^^
너무 대책없는 우리 조상님들...ㅠ_ㅠ...
학교생활을, 끝내고서 현희와 교문밖을 나왔다.
"야야, 너 생각을 해봐-0-, 그 남자가 잘생겼다면 애기가 바뀔꺼잖냐 너-_-^^"
"-_-...뭐 그럴수도 있지-0-.... 야 근데, 왜 몇십년전 조상님의 유언장을
지금 지켜야 하는거냐고-0-^^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너무 이상한거아냐 작가-_-?"
(그다지 재미난 애깃거리가 없더구나=_=...미안하다 -작가말-)
"정말 너같은 푼수년을 데려갈 그 불쌍한 한씨집안 외동아들 면상이
참 궁금하다-0-"
"하핫-_-...........사진을 받았는데 아직 봉투 안뜯어 봤어"
"야야 지금 있냐+_+"
"어-0-"
"줘봐줘봐"
" 뒤적뒤적... 아아 여기있다-0- 자!"
"쫘악(봉투뜯는소리) ........꺄악+_+!!!"
"-0- 기집애야, 왜 호들갑이야"
"야야야야...너너너 정말 애랑 결혼해+_+???"
"몰라-_-^
그쪽집안 조상이랑 우리 조상이랑
짝짝꿍 친구였나봐-_-^^^
근데 왜 그래-0-^^ 못생겼냐?"
"으읍....야야야...너 잘들어-0-^^"
"엉-0-"
"이애는...-_- 그 유명한 대가리 녀석이야-0-^^"
"그래서-_-? 터프하고 좋네?"
"-0-...........야!! 너너.....안된다고!! 이놈이랑은!!"
"-_-, 니가 증오할만큼 얼마나 못생겼는지 보자-_-"
"야...................너................................................."
"어떻길레 쇼야-_-^
스으으윽....
...현희아, 미안해..미안해.......미안....................^-^"
"너랑 이제 베푸 몬하잖아 이년아...^"
그 사진...........................
그래 분명해.....
항상, 현희가 사모해왔던 상고 대가리......한.제.비
"현희야, 너 가져 이새끼 필요 없으니깐"
"ㅠ0ㅠ^ 유언장에 남아있다며 엉엉??"
"쳇-_- 그딴 몇십년선 유언장을 내가 왜 지금 지켜야 되는데"
"그거 지키면 너희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보물 너네 가족꺼라묘ㅠ^ㅠ"
"그딴 보물 필요없어, 그냥 걔 너 가져"
"제비가, 물건이냐 응?? 왜 가져라 마라냐 이 기집애야-0ㅠ^^"
"그래 니 귀한 서방님, 너 다~ 하세요"
"흐윽, 진짜??"
"그래-_-^^^"
집.
"다녀왔습니다"
"어 왔니^^ 류은아, 오늘 한씨 집안쪽에서 인사겸 오신다드라?"
"그 유언장 땜에?"
"어, 그런거 같드라, 엄마 너무너무 기쁜거 있지 우리 딸이 결혼을하고,"
항상 긍정적인 우리 엄마.
엄마는 좋은데 난 안좋단 말야.
"아마도 그쪽 집안이,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는 부자라지?? 암암 호호호.."
"엄마, 혹시해서 묻는건데, 내가 결혼하는게 기뻐서가 아니라,
부자집 외아들이 내 남편이 되서 기쁜거 아니셔? 엉??"
"어머 애가 참,호호호,"
"......나 공부해야되 그사람들 오거든 나 죽었다 그래"
"류은아. 우리가 재산을 물려 받아야해,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위한 마지막 발버둥이야, 한번쯤 도와주련?? 응?"
"왜 그 발버둥땜에 내가 결혼해야 되냐고"
"유언장에 그렇게 남아 있잖니"
"왜 그 조상님은 28번째 후손이라고 했냐고 에라잇,
내가 왜 외동딸이냐고 엄마 딸 하나 더 낳아란 말이야"
"엄마 나이가 몇인데 애두 참"
"나 동생갖고싶어 동생 낳아라 엉?? 여자로 꼭 낳아"
"류은아~!"
우씨.....
왜 그 한씨 집안에서는, 오늘 온다고 난리야
안오심 안되나요=,.=......
저요, 결혼하기 싫거등요
난 신경질을 버럭 내며, 침대에 가방을 던져버리고,
바닥에 퍼질러 앉아 버렸다....
그리고 내가 사모하는, 우리, 꼰미남들 사진을 스윽 훑어 보아 주었다.
‘딩동... 딩동...’
‘누구시죠~? 아 어서오세요^-^’
‘따님은..??’
큭............드디어 왔네
내가 한말 기억하지 엄마? 나 죽었다 그래, 오케잇??
‘류은아~~ 류은아’
컥..............
소설이란 그러하듯 뜻되로 되는게 하나도없다
에라잇 망할놈의 작가
(하핫-_-; 독자분들 재밋게 해야쥐-_-... -작가말-)
난 괜스레, 폭력적이게 보이면, 결혼을 반대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문을 확 열고 소리쳤다-_-...
"왜불러"
"이쪽 인사하거라, 너의 시아버지가 되실 분이셔"
"허허, 따님이 참 쿨한게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군요, 허허"
도무지 50대 초반이라 믿기지 않을정도로,
영어까지 써가며, 나를 쳐다보는 건강해 보이는 아저씨....
그리고 그 뒤에 머리를 털며 서있는,
현희의 사모대상자 "한 제 비"
"안녕하세요"
"허허 그래요, 제비야 너도 인사하거라"
"안녕하세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말만 해데는 녀석.......................
정말 싸가지 존나게 없는 놈
"결혼식은 언제로 잡을까요??"
"음.....이제 졸업하니깐 12월 초에 올립시다."
"아 그러는게 좋겠네요,"
쿡쿡.
엄마의 옆구리를 쿡쿡 쑤시는[?] 나
나 아직 애새끼 키우기 싫다니깐요
아직 살길이 얼마나 많은데 벌써부터 결혼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아직 나이트도 못가봤고, 아직 미팅도 1번밖에 안해봤고,
프로포즈도 아직 많이 받아야 되는데.............
난 조용히 떨구고있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무서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제비놈...............
(불만있냐-_-??)
난 그놈에게 싸가지 없이 턱으로 가르쳤다.
(끄덕끄덕)
(나도너한테 불만있다)
(너 얼굴 못생겼어)
(야 나 이레뵈도 프로포즈 많이 받았어)
(그 인간들이 미친거지)
(지는)
(-_-)
거의 10분동안 우리는 목소리 나오지 않는,
침묵 대화를 나누었다..................
"아 그럼 그렇게 합시다, 12월 1일 11시쯤에 식을 올립시다"
"엄마!!!!!!!!!!!"
"어머 애, 너무 좋아하지마렴, 그래 너도 시집가면 행복할테야"
"우씨.."
"음... 그동안 이 둘을 원룸에 두는게 어떡겠어요"
"어머 너무 좋네요^-^"
너무 긍정적인 두 아저씨 아줌마............
혹시, 요즘 동거가 문제가 되는거 모르세요??
난 옥탑방 야옹이가 아니걸랑요, 남자랑 살 생각 없어요
"아참! 저희 별장에 잠시 보내는게 어떻겠어요??"
"어머어머, 너무 좋은 생각이에요 역시 부자란 다르네요"
"네?"
"아니에요,"
그렇게 우리는 별장에서 몇일동안 지내게 되었다.......
별장으로 가는 날.
".......비행기 타기 싫은데..................."
"...................."
"저기 말좀 하면 안될까...........?"
"-_-^"
약 30분동안 비행기를 기다리며, 그놈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정말 바라만 보아도 매력이 없는 녀석.....
이런 제비같은 녀석을 현희는 왜 좋아하는거야,
너 다해라 이년아-_-ㅗ
"류은아!!!!!!!!!"
"어, 현희야!"
"야 너 부산내려간다며?!!"
"응, 바다 많이 보게 생겼다 그치??"
"너 제비랑...가??"
"워낙 병신같은 부모들이 글쎄, 가라잖아, 근데 어디서 들었어?"
"너랑 오늘, 바다 갈려구 전화하니깐, 아줌마가 너 부산 내려간다드라"
"야 제비놈 하나도 안건들일 테니깐 걱정마, 털끝하나 안건들여-_-"
"너 학교 안나오겠네.....좋겠다.."
그렇다-_-...
족제비(언제부터인가 그놈을 족제비라 불렀다...)녀석의 가족네가,
돈 몇십만원을 달랑 던져주고 학교를 쉬는 것.
그깟 결혼이 뭐길레 날 괴롭히는거야-_-^^^
"어 비행기 출발하겠다"
"응...."
"야, 뒤뚱돼지. 비행기 출발한다. 빨리 와"
".................... 알았어"
".....!! 제비야 나 너 좋아해!!!!"
..............!!!
뭐...뭐야.....................................
현희야..... 부럽지도 니가 너무 밉지도 않는데.........
왠지모르게 질투난다-_-................................................
비행기 안.
어쩌지...어쩌지.............
자꾸만 머리속에서 빙빙 맴도는 현희의 말.........
‘.....!! 제비야 나 너 좋아해!!!!’
우씨..ㅠ0ㅠ....
기집애, 밝히기는..ㅠ0ㅠ... 니 서방님 안건들일께 이것아
꼭 그렇게 까지 표현을 해야겠냐.......
"뭐 필요하신거 있으십니까^-^?"
"절레절레."
"야 나 필요 한 거 있어. 마실거좀 주세요."
"여기있습니다"
"-_-^"
"불만있음 말로 해 열받게 해 진짜,"
"닥.쳐.라"
실로, 확실히 불만있는 대답이였다-_-..........
‘닥.쳐.라’ 한마디에 기가 푹 죽어버린 나....
이봐요....왜 그러시나,
근데 인천에서 부산가는데 왜 비행기 타냐,
우리땅 좁아 터지는데말야...
부자들아, 그렇게 돈이 많으세요
그깟 부산, 버스타고 가면 되는데말야???
몇시간후.
"야, 다왔다"
"크르르릉ㅡ,.ㅡ......."
"존나, 안일어 나네-_- 일어나라고 니 안자고 있잖아"
"크르르릉,-_-^^^^ 크르르릉자는거 안보이냐,?"
"일어났네-_- 내려"
"-_-^"
내 가운데 손가락이 일어나려고 꿈틀거린다.
그렇지만 참아야지, 온국민 독자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그러면 되겠냐??? 응-_-???
우리는 공항을 벗어나와, 해운데 근처의 좋은 별장으로 갔다.
별장.
"와>_< 바다다, 캬악+_= 바다 진짜 파랗다"
"씨ㅍㅏ.....니눈엔 저게 파란색으로 보이냐"
"그럼 파란색이지 노란색이냐-0-^^"
"검정색이잖아 또라이야"
"너 색맹이지-_- 그치?? 엉??"
"미친,"
쳇, 너한테 불만 더생길려그래 족제비-0-^^
난 별장안의 TV를 켰다.
난 항상 즐겨보는 프로그램 투니버스를 틀었다.
"아직도 만화보냐??"
"어린이들의 동심이자 취미프로인 투니버스를 그렇게 모욕하다니-0-!"
"동심-_-?? 서커스 차렸던 경험 있냐??"
"-_-^"
[주인님♬핸드폰은꾸진폰♬그렇게꾸질수가♬없어요♬]
"여보세요-0-"
앙증맞게 울려데는 핸드폰을 척하니 받았다.
[야야, 아직 아무일 없지?? 엉??]
현희다-_-.......야, 내가 무슨 작업걸이냐? 응?
아무일 없다 이년아,
"아무일없어, 끊어라끊어 좀~으잉~~~"
[야,야,류은아~!!!]
젠장할-_-^^
우씨, 밉다미워밉다미워 너 미워질라그레, 현희야ㅠ_ㅠ...
"나 좋다던, 기집애냐?"
"그래-_-^^"
"다음으로, 행복한세상의족제비가 방영됩니다"
"+_+ 행복한세상의족제비 한다>0<"
"-_- 야 딴거봐"
"-0-........왜!"
"ㅆㅣ.... 그 동심인가 뭐신가 하는것중에 그 게 재일 싫드라-_-"
"-0-....난 볼꺼야, 볼꺼야볼꺼야볼꺼야-0-"
"딴거 틀어라고-_-^^^"
"으악 뭔짓이야-0-^^ 너너, 내 리모콘 뺏으려 덤비는 거지? 응?"
"그래-_-"
"훠잇 저리가-0-^^ 야야, 일루 오지마!"
"ㅆㅣ파, 기집애가 키 존나크네"
야-_- 내가 6학년때 138이였어, 키우려고 애써서,
겨우 올린 175의 키를 니가 지금 모욕하는거야, 엉-0-???
"씨파 내놔라-_-"
"뺏어볼테면 뺏어봐-0-"
"재미없다, 내놔라-_-"
나보다 10cm정도 큰 족제비 녀석이, 나의 모콘씨를 뺏어가고야말았다-_-
나의사랑 모콘씨♡
돌려줘 이자식아-_ㅠ!!!
에써 발버둥 치는 나-0-................
(여러분은 지금 TV앞에서 싸우는 두 주인공을 보고 계십니다. -작가말-)
"얍, 얍 *0* 으으으악!!!!"
"! ! ! ! ! ! ! ! ! ! ! ! !"
이....이 묘한 장면을 연출시키는 우리-0-.....
나의 몸부림에 쓰러지고 만 족제비새키를,
내가 덥쳐버리고 말았다-_-.....
그리고 그녀석의, 입술을 봉쇄해 버렸다-0-...
안돼..ㅠ0ㅠ^^
나의 첫키스 돌려내놔 이자식아..-_-...........
완전히 내가 덥친걸로 보이기만 하는 이 장면-_-............
"쿡, 이런식으로 접근한다는거냐-_-"
"내 첫키스 내놔 이자식아..ㅠ0ㅠ^^"
"무슨사탕 먹었냐-_-?? 레몬맛인가?? 딸기맛인가??"
"이자식아..ㅠ0ㅠ, 나 남자랑 안아본적도 없었단말야"
"캬-_-, 근데 양치질 안했나보네, 맛은 좋은데"
"야ㅠ_ㅠ^^^"
나, 아까 비행기 타기전에 닦고 왔다 이놈아-_ㅠ
먹지도 않은 사탕 맛을 알아 내려는 녀석.
붉게 달아오른 나의 볼따구씨-_-........
"내 입술이 섹시하냐-_-?? 사람은 야한거보면 얼굴 붉어진다던데"
"ㅠ0ㅠ^^^"
"야. 비켜-_- 니 존나 무거워"
현희야 미안해-_ㅠ...
고의가 아니였어ㅠ0ㅠ^^
하늘을 욕하고, 부처님을 욕하고, 알라신을 욕하거라-_ㅠ.....
덜컹.
"제비오빠! 부산내려왔다면서!!!"
" ! ! - / / / - ! ! "
" ! ! ! "
묘한장면을 한창 취하고 있을때즘,
문을 활짝 여는 중1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아이씨 쪽팔려-_ㅠ......
야 날 못본척 하거라 응???
난 가려 지지도 않는 얼굴을,
애써 가려 보이려, 내 손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얼굴을 푹 숙여버렸다.
"아 씨ㅍㅏ, 내가 비키렜지 돼지? 니 존나 무겁다니깐"
"알았다고-//0//-"
"오...오빠............뭐야....응??"
"윤도아. 나가있어라, 난중에 들어와,"
"싫어 싫다구! 나 오빠만 좋아햇는데 왜 난 아직 오빠랑 키스도 못해봤는데,
저 언니가 왜!! 왜 오빠랑 키스하냐구!!"
"알았다, 너도 키스해줄께, 됬냐?? 이제 나가봐-_-"
쫘악☆
"...........야....윤도아............"
"용서못해..용서 안할꺼야!!!! 죽여버릴꺼라구!!!!"
"ㅇ_ㅇ.................."
순식간의 일..............아주아주 순식간의 일................
그 앙증맞게 생긴 아이가 얼굴에 온갖 두꺼운 눈물을 흘리며,
그 고사리 같던 손바닥으로 나의 볼을 붉게 만들었다.
손이...맵구나....너..ㅇ_ㅇ........
왜 화가 나야하는데, 황당해야하는데, 그냥 그렇다고만 생각되는거지ㅇ_ㅇ....
앙증맞은아이는 문을 거세게 닫고서 나가버렸다.
"씨ㅍㅏ, 존나 신경 거슬리게 하네."
앞쪽으로 흘러 내린 머리를 터는 족제비.
-0-.........
"안아프냐?? 엉?? 내가 빨리 비키렜지 돼지?"
"-0-.....너 쟤 안따라 가봐두 되??"
"씨파, 내가 멜로영화 찍냐?? 가는인간 가라그래-_-"
정말 눈치라곤 코치도 없는 녀석ㅡ,.ㅡ..
너 나가고 나 ‘행복한세상의족제비’ 볼라 그랬는데..-0-....
그냥 나가주면 안되냐 족제비ㅇ_ㅇ???
[띠리리, 띠리리,]
"누구야"
짧게 울리는 폰을, 아주 건방지게 받는 녀석-_-.
"어. 어. 왜, 씨파, 나 부산이야 임마, 와보든지. 끊어라 임마"
"-0-....누군지 알고 누구야 그러냐,"
"누군지 모르니깐 누구야 하지 또라이야"
"내가 왜 또라인데...ㅠ^ㅠ"
"또라이이이니깐 또라이지. 야 나 나갔다온다,
밖에, 나가지마라, 부산에는, 양아치 새끼들 존나 많거든"
"부산이 얼마나 좋은데, 무슨 양아치 새끼가 많어-_-...."
"씨ㅍㅏ, 해운대는 나쁜 새끼들 많이 다닌다고"
"알았다고-0-^^ 빨리 나가부려!!"
"간다."
에라이 나쁜자식..ㅠ^ㅠ...
길가다 자빠져 부려라!!!
난 재빨리,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를 한참 시청하고 있었다.
‘제삐야, 오늘 일요일인데 용준이 형 자게 좀 내버려 둬’
‘야, 용준아-0- 나 밥주고자라-0-!!!’
정말 웃긴 족제비-_-.........
행복한세상의족제비-0-.......클클클.....
난, 구석구석을 뒤져 찾아낸 공테이프에, 족제비를 녹화했다.
몇십분후
녹화가 끝나고, 베란다로 나갔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새파란 바다-0-............뭐가 검정색이란 말이야-0-??
아...그러고 보니, 해가 질수록 검정색이 되는구나.............-0-.........
그래도 그렇지 그땐 분명 파란색이였어-_-^^
저기서 놀면 차가운 기운도 느낄겸, 나가볼까-0-???
족제비가 나쁜놈들 많다구 나가지 말라든데-0-.........
아니지-_-?? 내가 왜 그놈 말을 들어야하는데-_- 뿡뿡-3-^^
난 끝내, 가디건 하나를 걸치고 밖으로 갔다.
역시 바다 바람은 쉬원하고 좋다니깐^ㅇ^
"와아아악>ㅇ<~~~"
"오빠오빠, 달려>ㅇ<"
"빠라바라 바라밤☆"
정말 소란스런 부산의 저녁+_=.....
이런게 부산이구나^ㅇ^.... 부산에 미남도 많은데,
난 미남이 있을까, 내앞을 스쳐가는 남자들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모래를 밟으며 두리번 거리던中
연두색머리의 귀엽게 생긴 남자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_+
한참, 침을 흘리며 쳐다보았다-0-...
야유>_< 귀엽게 생기기도해라,^ㅇ^
옷을 두껍게 입고서, 친구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연두색머리남정내.
"야, 민태윤 빨랑 안걸어 오나? 이새끼 존나 느리네"
"야-0- 나 잠온단 말야-0-"
"어제밤에 또 성인사이트 뒤졌나?? 내가 일찍 자라 안카드나"
"나 성인사이트 안뒤졌어-0-^^"
"그럼 니가 어제저녁에 뭐하느라고 밤 샜노??"
"야야야, 민태윤 이쁜 여자 사진본다고 그런거 아니가?"
"나 여자에 관심없는거 알면서-0-^^^"
"미친놈, 니가 평새 17년을 살아오면서, 여자가 그리 싫드나??"
"응>_< 여자 싫어=0= 여자는, 몬땠어"
"와-0- 이자식, 저번에 여우같이 생긴 여자한테 한번 차이드만은,
정신 완전 맛갔네"
"솔직히 그때 니가 아까웟다 이새꺄"
"-0-... 알았으니깐 나 가서 잘레-0-"
"빨리 온나, 내가 이쁜 여자들 소개시켜 줄께"
"싫어>_< 나 여자 싫다니깐!! 야야양~~"
정신없이 오가는, 부산남정내들의,
무서운(?) 대화-0-...........
부산 남자들이 여자 싫어하는게 정상이던가-_-...??
혹시 저 연두색머리, 여자거부증=0=???
툭.
누군가 나의 어깨를 친다.
난 뒤로 돌아보았다.
"와, 이쁘네^-^ 언니, 우리랑 놀레??"
"우리가 오늘밤 재밌게 해줄께 응^-^??"
"솔로야?? 와 그럼 더 잘됬다~♡"
-_-.........
이상한 말들만 해데는 깍두기머리 3인방;;
언니 언니 하는것보니깐 완전 제비아니야-_-^^
난 너네들이랑 놀만한 꽃뱀이 아니거등^-^??
이 제비 자식들-0-^^
제비..? 제비+0+!!!
제비놈 들어왔으면 어떡하지, 나 나와있는거보고 막막 흥분해서,
바다에 집어 던지는거 아니야+_=???
"팁 좀 내놔봐^-^"
"티...팁=0=;;;??"
"머니라고 해야 알아듣나??"
"머...머니.........요=0=??"
"아 귓구멍에 돌 쳐 박아 놨나, 씨파, 돈내놔라고 XX년아!!"
"나, XX년 아니거등요-0-;; 사람 잘못 봤습니다-_-...."
"와 이년 간이 두꺼워 터질라 그러나"
"비키세요, 저 가야되요ㅠ0ㅠ"
"어딜 가실려고,"
"나 갈거란 말이에요ㅠ0ㅠ 비켜요!!"
"이 손 치워요!! 꺄악!!! 치워라고, 양아치자식아!!!!"
"존나 발학하네, 우리가 돈 다 털어주고, 재밌게 밟아줄테니깐,"
"나 너네가 찾는 인간 아니라고!! 사람 잘못봤다고!! 아악!!!"
유일하게 달랑 하나 걸쳐온, 가디건인데-_ㅠ....
그 가디건을 훽 뺏어 가더니 막 뒤지기 시작한다.
상체는 와이셔츠를 달랑 하나입고 추위에 떨고 있었다,
내놔라고 이 나쁜 자식드랑..ㅠ_ㅠ...
내놔란 말야.ㅠ0ㅠ^^
"씨ㅂㅏ. 돈 없잖아, 야 돈 어딨냐 불어라"
"돈 안가지고 왔어!!!"
"그래^-^? 그럼 재밌게 해줄께. 야 적당히 밟아 놔라"
새벽2시.
사람한명 안보이는 텅텅 빈, 해운데 앞바다...........
놈들은 나를 밟다가, 바닷물에, 나의 얼굴을 집어 넣었다.
우글우글.
"헉.....헉................."
"재밌지^-^??"
사악한, 놈의 미소........
"징그러....양아치..."
"야. 좀 더 밟아줘라 아직 재미 없으시단다"
"기집애가 좀 끈질기네,"
"으윽!!!!"
난 입술이 터질정도로 밟히고 밟혔다.
한제비...니말 들을껄 그랫나봐....부산에 양아치...진짜무섭다..^-^.......
나..........죽어도.......나 찾지마라....
난 세상에서 재일 불쌍한 년이니깐...ㅠ^ㅠ..........
"빈류은!!! 빈류은!!! 씹, 이 기집애 어디로 튀었어"
제...제비....족제비 목소리다.......족제비 나 여기있어!!!
"꺄악!!!!!!!!!!!!!!!!!!!!!!!"
있는힘 없는힘 다 보태서 족제비가 알아들으라고 소리를 질렀다.
감킬듯한 눈으로 족제비를 바라보았다.
조금 당황한 얼굴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빈류은!! 씨ㅍㅏ 개자식들! 중삐리 주제에 안꺼지냐 씨파야"
"와, XX년, 저기 니 백마탄 왕자 왔네"
"씨파................"
퍽☆
족제비의 주먹소리다.........야 너 그러다가 경찰소 가는거 아니야??
‘세계 다섯손가락 부자집안 외동아들. 부산 모군에게 폭력을 가하다’
라고 대문짝만하게 나오겠다 야.....
단 몇분만에 족제비가 그 나쁜놈들을 쫒아냈다.
"야, 내가 나오지 말렜잖냐!! 부산에 양아치새끼들 존나 많다니깐"
"하...하....핫.............."
"존나 입술터진거 봐라,"
"햐, 나 입술터지니깐 터프해 보이지 않냐=0=??"
"미친-_-.."
"니말 맞는가 나와봤어. 진짜 바다 검정색인지....."
"..........맞고다니지마라. 나 맞고다니는 여자 진짜 싫어하거든,"
"........................한제비..."
나를 꼭 끌어안는 족제비.
그렇지...그런거지^-^..........
너도...나도.....모르게 우린 서로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그치????
"너 내가 가져두 되냐???"
"ㅇ_ㅇ.................."
"풉,.....순진하게 쳐다보기는-_-.....너 가져두 되냐고"
"^0^. . . . ."
말 대신,
그놈에게 나의 산뜻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다음날.
"야, 빈류은!! 일어나, 느려 빠졌기는!!"
"으음=0= 좀만 더잘께 잘자-_-//"
"야!! 해뜨는거 보고자라고"
"해운대에서 해뜨는거 봐서 뭐하게..ㅠ0ㅠ"
"바다 색깔 주황색이다"
"+_+!! 진짜진짜?!!!"
이른 아침.
기필코 자겠다는 나를 깨우는 제비.
꿈속에서, 아주 좋은 꿈꾸고 있었는데, = , . = 으 흐 흐 . . . .
(무슨생각하냐-_-...... -작가말-)
꿈속에서 맛나게 먹던, 케잌을 다 버려두고, 난 해뜨는걸 봤다.
해에 반사되, 주황색을 뛰는 바다.
"와>_< 이뿌다+0+"
"너 해뜨는거 처음보냐?"
"어+_+ 그것도 남자랑은 난생 처음이야 = ,.="
"그럼 너 딴 놈이랑 못사귀겠네"
"머..뭔소리여-0-;;"
"나랑 해 같이 봤으니깐, 딴놈이랑 해 볼때 내생각 날꺼 아냐"
뭐야-_-....
그 느끼한 멘트는.... 나랑 같은길 같이 첫걸음을 놓더니,
주식을 버터러 바꾸셨어요, 한제비씨-0-???
"근데 아침 뭐 먹어-0-??"
"저기 어부한테가서 고기 한마리 갔다 달라 그래라"
"-_-....."
"스윽.
나 오늘 좀 늦게들어온다.
불쌍해서 어쩌냐, 돼지.
오늘 하루종일 혼자있어야 겠네"
와이셔츠 단추를 두개 푼, 정장을 턱하니 입은 족제비-0-....
너너, 제비짓 하러 갈라그러지+_+
"-0-^^ 뭐야,"
"간다."
에라잇-_-^^
난 왠지모르는 심술이 발생하여, 어제 녹화해 놓았던 ‘행복한세상의족제비’를 틀었다
퍽☆
내 머리에 꿀밤을 놓고서 스윽 나가버리는 놈-_-.....
에라잇-0-^^^
놈이 나가고 30분 후.
난 어제 녹화됬던 ‘행복한세상의족제비’를 계속 보았다
딩동. 딩동딩동.
‘내사랑 족제비씨♡_♡’
‘샹~ 샹샹’
딩동.딩동딩동딩동.
"ㅇ0ㅇ...............................화들짝. 누구세요+_=!!"
철컥.
"헉+_=......"
"-0-?? 우리 비형 없어용??"
허헉-_-.... 어제 친구들에게 질질 끌려가던 연두색 머리다.
비형-0-?? 가수 비 말하니-0-;;; 비는 여기 안사는데;;
"우리 제삐형 어디갔지-0-, 근데 아줌만 누구세요ㅇ_ㅇ"
"네..네-0-;;??"
"아+_+ 새로 들어온 파출부구나~"
내가 그렇게....늙어보이나-0-;;;;;
"제삐 형 올 때 까지 기다려야지^0^"
그러더니 덥썩 들어와서 내 침대에 (제비침대임-_-...) 턱하니 누워버린다.
(부자집이나, 별장은 원룸이었다-_-.. -잠시작가의말-)
뭐...뭐야-0-;;;;;
당신, 무단친입죄로 고소해버릴꺼야+_+!!!
"아줌마, 코코아주세요^0^"
"저기, 나 아줌마 아니거등요-0-.... 그리고 왜 남의집에 덥썩 들어오시나요-_-..."
"+_+ 제삐형이 우리형아인데요^0^"
"네네-0-???"
뭐...뭐야-0-; 그럼 족제비 외동아들아니였어+_=???
어떡해 된거야?? 아악+0=
날 속여먹였던게냐+_=^^^
"아줌마ㅇ.ㅇ 우리 제삐형 어디 갔어용ㅇ.ㅇ"
"족제비 나갔어요-_- 오늘 안들어온데요!! 그니깐 나가요-0-^^^"
"아-0- 그럼 올때까지 기다려야지ㅇ.ㅇ"
호...혹시-0-... 정신나간 놈이였나??
"음음-0- 아줌마 뭐좋아해ㅇ.ㅇ"
"샌드...위치요-0-...."
"그럼 샌드위치 먹자ㅇ.ㅇ"
"저 배안고픈데요-_-"
"꼬,르,륵"
"-0- 아줌마, 아줌마 배가 배고프다구 나한테 속삭이는데ㅇ.ㅇ"
연두색머리는, 자꾸 두는 동그랗게 뜨고, (바로이표정ㅇ.ㅇ....)
나한테 아줌마 아줌마 이런다-_-......
댁 누구세요 정말-_ㅠ
별장 구석구석을 뒤지더니 막 샌드위치를 만드는듯한 연두색머리=_=...
족제비 친동생일거라 굳게 믿자-_ㅠ......
그래 그렇게 믿고, 참는거야-0- 암!!!
"캬악>_< 아줌마 다만들었다^0^ 먹어바"
"내가 왜요-_-"
"-0-, 샌드위치 좋아한다며, 나 요리 잘해ㅇ.ㅇ"
"댁 요리 잘하는거랑, 내가 샌드위치 좋아하는거랑 상관 없는데요-_-"
"그럼 나혼자 먹지뭐,ㅇ.ㅇ"
냠냠쩝쩝.
다양한 소리를 내며 먹는 연두색 머리-0-......
ㅠ0ㅠ......
"한입만....줘봐요-_-"
"^0^ 여기!"
"댁 먹던걸 제가 어떡해 먹나요-_-??"
"그냥 먹어^0^"
[주인님♬핸드폰은꾸진폰♬그렇게꾸질수가♬없어요♬]
"-_-^^.... 여보세요-0-^^^"
[잘지냈어, 은아+ㅁ+]
"현희야>0<"
여태 연락이 끊겼던 현희가, 전화가 왔다+_=
꺄르륵+_=
"ㅇ_ㅇ..(귀여워보이는듯한,연두색머리의표정)......"
"어...어=0=...........호호+_+, 그래그래=0= 클클클..."
[야 , 복자년, 신발 끈 묶다가 자빠졌잖냐+0= 우하하할]
"크크크-0ㅠ...복자년, 아직도 뱃살 출렁거려=0ㅠ크크크??"
[어,크클...나 끊어야 겠다=0=, 복자년 올시간이거등,클=0= 끊어>ㅇ<]
"어=_ㅠㅎㅎ"
복자년이라면, 우리학교에 유명하기로 유명한,
뱃살출렁영어선생님=_=....
어느덧 이 원룸에 있는것도 꾀 된것같다= 0 = . . .
(하루밖에 안됬거등요 = _ = ? ? -작가말-)
- 0 - . . . - 0 - . . . - 0 - ? ? ?
침대에 앉아있어야할 연두색 머리가 어딜간거야= 0 =^^??
"+_= . . . . ."
"어우 꼬진네야, - 0 - 완전 상고 애들 실내화 수준이야, ㅇ.ㅇ"
"-0-...저기혹시...미치셨어요??"
"내이름 미치셨어요 아니야^0^ 내이름 민태윤이야^0^ㅎㅎ"
"이름은 멀쩡한데, 꼬라지가 왜 그 모양이세요 ㅡ,.ㅡ..."
"나 귀엽지ㅇ.ㅇ??"
"........-_-...별로 그렇게 생각안되는데요"
"=0=, 쳇, 나 오늘 여기서 뻗어 부려야 겠다."
"뭔 소리에요, 여기 니네집이세요?, 왜 그러냐구요"
"제삐형 우리 형아야ㅇ.ㅇ"
아,,참=_=...
참아야하느리라, 빈류은-_-...너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거야 저놈은,
높은 점수를 받아봐야지-_ㅠ...
그래 인내심의 한계를 찾아보는거야-0ㅠ..
덜컹.
"ㅇ.ㅇ 어, 윤도아네"
"...!!......태....태윤이...오빠...."
"와^0^ 너 존나 키 많이컸다, 킥, 근데 아줌마보단 작네-0- 난 키큰여자가 좋더라♡"
"오...오빠, 그때는 진짜로..잘못했어....미안!!"
온통 근심으로 가득한, 중삐리소녀-0-...
문을 찰칵 열고 나갈려는 찰나.
멋있게[?] 중삐리소녀의 손목을 덥썩 잡는, 연두색머리-0-...
"너 땜 에 . . . 우 리 가 족 다 죽 었 다 ^ - ^ ? 기 억 나 지 ? 응 ? 불속을 헤메는, 우리 가족들."
"그건..진짜 고의가 아니였어...오빠...진짜야..진짜...."
"우리 엄마하고...아빠.........그때 무슨날이였는지알아?
결혼한지 30년 되던 결혼기념일이였어,,,근데 참 비참하게 죽었다 그치..?"
고개를 떨군체, 중얼거리는 연두색머리.
불속을...헤메???
결혼한지...30년 되던 결혼기념일....................비참하게죽었다...??
연두색머리...너 아픈과거있는거야?
그런거야 응??
너 참 불쌍한 놈이군아-_ㅠ.....
"얼마나 기뻐했는데... 쭈굴쭈굴 할망구, 할방구 다됬어도, 결혼기념일이라고,
3만 5천원짜리 케잌하나 달랑들고 기뻐하던, 인간들...비참하게 죽었어....또라이같은 년땜에^-^"
"오빠...미안....미안............"
"내앞에서....1초안에 꺼져줘......."
스윽,
중삐리소녀의 손목을 힘없이 놓아버리는 태윤이.
(어느세, 이름을 부르는-0-....)
두색아-_ㅠ....(연두색의 줄인말=0=..)
이 누나가 안아줄께 이리오련ㅠ0ㅠ
"1초안에 꺼져렜어^-^... 너 수학시간에 안 졸았지? 그럼, 빨랑 꺼져"
"오빠..내가 무릎꿇고, 용서빌까?? 응?? 나도 죽을까?? 응??"
"너도 불에 지져 죽어라^-^"
덜컹.
"씨ㅍㅏ, 존나 비 쳐내리네-_-^"
"!!!!!!!"
",,,,,,,,,,,형!"
제...제비-0-....족제비야...너 오늘 못온다고 하지 않았어=0=....??
컬- 0 - . ..
비에 젖어, 몸의 라인을 살리는 와이셔츠 - _ - .....
그리고, 제비의 이름을 힘차게 부르는 태윤이.
"어? 민태윤, 이자식 오랜만이네,"
"어, 나 그동안 파출부 아줌마랑 놀고 있었어^-^"
"-_-... 용하네, 민태윤"
"어, 근데 제삐형...지금들어오면 안좋을건데, 사촌동생 죽는꼴 봐야되서"
"민태윤...그때 그마음 아는데, 도아 이 기집애도 얼마나 띨빵한지 알잖냐,"
"그 띨빵한짓이 사람 죽였는 죄가 있음 어쩔레^-^??"
".........너 잔인한 자식 아니잖아.."
정체를 알수없는 그들의 대화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안절부절거리는 난,
1시간동안 쩔쩔매며 서있었다=0=...
침대에 가서 앉고싶은데, 전혀 분위기상 맞지않는 짓거리....-0-...
"태윤아 내일 애기하자...어?? 윤도아 이 기집애 내가 패죽여줄께, 니 몫까지"
나의 안절부절하며 눈물이 펑하고,
쏟아질것같은 다리몽둥이의 고통을 알았는지,
눈치를 살피며 말하는 족제비.
"어^-^ 나 잔인한놈 아니니깐....아니 안할레, 파출부아줌마가 너무 불쌍하게 쳐다봐"
"-_-..... 그래, 가봐라....민태윤, 너 존나 깔끔한 자식이야-_-"
"나도알아^0^, 잘있어, 나 자러 가야지...."
의외로 아까와는 달리,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그들의 죽음 이야기[?]
윤도아. 중삐리소녀...
쾅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그자리에서 축, 힘없이 앉아 버리는 그녀.
너 진짜 귀엽게 생기기는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여우같이보여-_ㅠ......
나 존나 나쁜 기집애거덩-0ㅠ...용서해라, 중삐리-_ㅠ...
"윤도아. 일어나,여기 신발장, 너희집 안방 아니야"
"오빠...나 그거 진짜 고의 아니였는데...."
"알았어, 집에 가, 고모가 기다리겠다"
"응....흐흐읍...흑흑...."
+_=.......
족제비 품에 안기는 기집애-0-.....
존나 열찬다-_ - .... 너도 내 인내심 테스트 하세요? 중삐리- 0 -^^^
이것이 그야말로, 애인의 본능인것일까 = _ = ^^
"갈께....흑흡..... 나쁜언니도 잘있어..."
"가라."
"잘가라^0^"
가다가 바나나껍질밟고 자빠져서, 나뒹굴러라 이년아-0-^^
겉과 속은 다르다는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 0 - . . . . ..
"야, 뒤뚱돼지, 뭐하고 지냈냐"
"저저 연두색머리놈이 마막, 뒤지더니 샌드위치 만들어주는거 먹고-0-...
그냥 그러고 있었어- 0 -"
"잘했다."
나의 머리를 개 머리 만지듯 털어주는 족제비.
지금 내 머리에 맴도는건 니 이름 세글자 뿐이지? 왜 ? ? ?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
"저기 제비야,제비야~ 내가 침대에서 자면안되?? 응?"
"저리가라-_-^ 어제 니땜에 나는, 식탁에서 잤거덩?"
"미안~ 진짜 미안하니깐...나 침대에서 자면안되?? 여자는 엉덩이 차가우면 안되는데,"
"그런거, 법으로 정해져있냐?? 혹시 너희 조상 빈라덴 아니냐??
남의것 탐내는 새끼-_-"
"아니요....ㅠ0ㅠ"
결국, 힘과, 말빨과, 여러가지 등등으로 딸리는 나는, 식탁에서 잠을 청해야만 했다.
정말, 식탁은 추운데, 얼어죽을라 하는데, 엄마가 보고싶다, 엄마 이럴때,
딸한테 따뜻한 담요 가져다 줄꺼지?? 그치????
쿄.......난 하는수없이, 그리움을 잊지못하고 전화기를 누른다.
"띠띠...띠띠띠...띠띠띠띠"
(지역번호를 몰라, 띠로 처리하는 무식한 작가ㅡ,.ㅡ)
[하~~~~~음, 여보세요]
"엄마, 자다깼어??"
[어 딸이야?? 우리 이쁜 류은이??]
"어, 엄마의 이쁜 딸 류은이 맞어=,.="
[어머 애 왠일이니?? 응?? 잘지내?? 그, 아 그래 한서방이랑은 잘 지내^0^??]
벌써 한서방이라 불러데는 엄마-_-...
나 아직 결혼 안했거든요-_-
"나 인천가고파-_ㅠ, 엄마보고싶어 아빠도 없는데 엄마혼자 뭐하고지내,,"
[너 사고안치니깐 더 좋다 애^0^]
"-_-...........엄마 나 엄마 무지 보고싶어서 전화했는데 이제 하나도 안보고싶을꺼야 바바이-_-"
[어머 아니야 류은아, 엄마가 너 없다고 날마다 울었단다 흐흐흐흑~~윽윽♡]
아주 코미디를 하는 우리 어머니-_-...
엄마,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0-, 엄마 개그우먼 같잖아...
"엄마 나 이제 끊어야겠다, 엄마랑 이러고있다가 밤새면 어떡해,"
[그래, 우리딸 잘자라♡]
"응, 엄마도, 꿈에서 돼지한마리 잡아~"
[그래~]
‘띠....띠....띠......’
나 정말 애 인가봐 어떡해 어떡해..ㅠ0ㅠ..
갑자기 엄마랑 먹던 삼겹살이 생각나... 갑자기 엄마랑 자주가던 공원이 생각나...
한 두방울 떨어지는 눈물.
흐흐흡-_ㅠ....
"야, 왜 이 오밤중에 울고 난리냐...."
"흐흑..............."
"너 지금 몇시인줄 아냐? 새벽 1시야, 내일 눈 분다 너"
"갱차나, 흐흐윽 으으으으 (발음이 새어나가버림-_-..)"
놈의 품에 안겨버렸다. 그리고 마구마구 울어뎄다.
놈의 잠옷이 젖어 들어간다,
한방울 두방울씩 . . . .
"야, 너 내잠옷같고 울지마, 내 잠옷 손수건 아니야,"
"흐으윽, 야 원래 애인이 울면 감싸주는거야ㅠ0ㅠ^^"
"무슨 드라마 찍냐?? 나 느끼한거 싫어하는데-_-"
순간 그놈의 말에, 눈물이 그칠수 밖에 없었다-_-
울레야 울수없는 분위기, 내가 재일 싫어하는 분위기-_-^^
난 그 분위기에 뻔뻔한 놈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침대를 권하였다.
"절레절레."
"나 애 못낳으면 어떡해-0-??"
"낳지마-_-"
"=_="
실로, 참 짧은 대답이시군요,
"낳지마" . . . .진짜 안 낳으면 어쩌실려구요-_-??
나 구박당할꺼야 아마..ㅠ0ㅠ
────────────────[상상 Start]──
"어머님~"
"너희둘 얼른 이혼하거라! 애 못 놓는 며느리는 싫구나!"
"엄마!"
"기껏 키워둔 외아들 인데!! 손자한번 못보고 가면 어쩌란 말이냐!"
"누가 나 한명 낳아레?!"
"한제비!!"
"야 빈류은 일어나 가자, 우리끼리 독도에가서 살자!!"
"어머, 제비야 ~"
────────────────[말도안되서, 상상The and]──
에라이 못된 작가-_ -
난 결국, 식탁에 팔을 궤어, 잠을 청했다.
다음날.
"으악!!!!!!!!!!!!!!!!!!!!!!"
"아 씨-_-^^ 왜 아침부터 돼지 멱따는 소리야"
"엉엉엉..ㅠ0ㅠ 내눈..내눈..."
"내가 어제 울지 말렜지-_-"
"이렇게 해서 어떡해 밖에 나가,"
"안나가면 되지"
"야, 너 맨날 나가잖아!!"
"내가 워나게 바쁜사람이잖냐"
"너 왕자병이지 그치-_-?? 왕자병 초기증상인가?? 말기인가??"
"원래 왕자다"
부글부글부글.
내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거품들=,.=
원래 왕자레-_- 지가 왕자레,
원래, 남자주인공은, 왕자병 아닌데 - _ -??
작가씨 말씀좀 = 0 =??
(시간과, 돈을 좀 주신다면 =_= -작가말-)
어쨋든, 붕어만큼이나 불어 올라버린 나의 눈을 얼음과, 물로 뻑뻑 문때었다.
그러나 결과는 아프기만 할뿐 별 효과가 없었다.
"저기-0-, 너 오늘 어디 안나가지?"
"어"
"그럼 과자좀 사와, 같이 먹자-_-"
"-_- 니 얼굴 불어 터질라 그런다"
"야-0-^^"
난 침대위에서 놈의 등을 마구마구 차뎄다.
나의 개그지같은 애교[?]에 결국 문을 열고 나서는, 족제비.
그리고 몇분후, 나의 눈알이 튀어나올만큼, 맛있는 포장이 되어있는,
대 여섯개의 과자를 한가득 들고 들어온다
"캬+_= 맛있겠다...."
"침닦어라"
‘쫘악─’
정확히, 아주 커다란 소리로 봉지를 아드작아드작 뜯어 뎄다.
‘딩동’
《!!!!,제,삐,형!!!!》
"저저 연두색머리놈이 마막, 뒤지더니 샌드위치 만들어주는거 먹고-0-...
그냥 그러고 있었어- 0 -"
"잘했다."
나의 머리를 개 머리 만지듯 털어주는 족제비.
지금 내 머리에 맴도는건 니 이름 세글자 뿐이지? 왜 ? ? ?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족제비 .......
"우우에우~? ("누구세요"라고 말하는 여주인공=_= -작가말-)"
덜컹.
"어, 아줌마네ㅇ.ㅇ 제삐형아~~"
"민태윤! 우진성!! 황이빈?!"
정말정말정말-_-......
먹던것을 올릴 번 하였다.
태윤이는 이제 어느정도 내 머리에서 안정되었다.
근데 실로 놀라운것은, 왠, 길가에 돈주라고 행패부리는(?)
불우이웃들의 얼굴을 절묘하게 묘사해네는 한 남자의 얼굴-0-
"형아ㅇ.ㅇ 오늘, 이형아들이, 형 보고싶다고해서 데려왔다? 잘했지??"
"어,! 와 황이빈 이새끼 존나 멋있어 졌네"
부글부글.
녀석이 왕자라고 했을때 보다, 더 경악했다=_=
저 두꺼비잡아먹고 부작용 일어난 듯한 남자에게,
멋있어 졌단다...세상에나-_- 저 얼굴이 멋있는거면,
내 얼굴은 아주 미스 진 이겠다-_-^^
"와 제비형도 이제 장가간다더니, 우리 형수 어딨어?"
"애야"
한손으로 내 머리통을 잡아 슥 보여주더니,
두꺼비부작용 이 기절을 할려고 한다=_=
"제비형! 이사람이 우리 형수야?? 어?!!"
"어, 왜 화냐-_-^"
"좀 괜찮은 사람으로 뽑지!!"
거울도 안보고 사시나요- _-??
정말 웃기는 뽕짝나이트세요, 흥흥-_-^^
"이 자식, 그래도 웃으면, 그나마 볼만하지-_-"
"맞아, 아줌마, 스마일 해봐"
"스...스마일....=0=..........."
"스마일 못 알아들어?? 웃어보라고ㅇ.ㅇ"
그때, 그 흉직한 놈들과의 대화가 떠오른다ㅠ_ㅠ
머니....머니.........돈이 싫어요...-_ㅠ
난, 어색한 미소를 보였다
입꼬리만 살짝 올라가는 아주 여우같은 웃음=_=..
"에~이, 여우같다-_-"
". . . . ."
"진성이 형, 왜 말이 없어??"
". . . . . . ."
그러고 보니, 고개를 푹 숙이고, 벽에 기대고 있는 한 남자.
혹시 나 아는사람인가??
내가 제비 옆에 있어서 슬퍼서+0=??
(또 이상한 상상한다ㅡ,.ㅡ........-작가말-)
"형....형ㅇ.ㅇ"
철퍼덕.
태윤이가 건들이자 피식 쓰러지고 마는 남정내.
저...저기요=0=....
혹시, 죽으셨어요???
"아이씨........존나 잘자고 있었는데..."
"형아ㅇ.ㅇ"
"=_= 다왔냐?? 어, 한제비 오랜만-_-/"
-_-.............
남의집에 막 쳐들어 오더니, 완전히 서커스를 하는 그들...-0-
저기요...혹시 온지 몇분인데, 아직도 신발장에서
얼쩡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ㅡ,.ㅡ......
"들어와"
"와, 제비형 집 존나 좋네"
"부모가, 다른데는 존나 넓은 별장 지었는데, 여기만 원룸이야 씨파"
"으흐흐-_- 그럼 형수랑, 밤에 같이 자겠네?"
"같이는 개 떡치는 소리-_-^"
"크르릉-_-...................zZ"
"진성이 형 아까부터 계속 자네ㅇ.ㅇ??"
"그러게, 성이형, 일어나봐"
"어어어엉=_=^^ 좀 쳐자자.............zZ"
"하긴, 성이형 제비형 볼꺼라고, 버스에서 잠 하나도 안 잤어 ㅇ.ㅇ"
얼굴도 몬생겨 먹은게,
아주 앙증맞은 태윤이만 어울리는 표정을 하고 난리다-_-
난 책상 의자에 앉아있다가,
나의 눈을 자극시킨 건, 탐스러운 과자♡_♡
나의 가느다란 (과하게 축소 표현=_=) 손가락을,
콘칩에 가까워 지고 있었다.
"야, 과자 먹어라,"
"와+_+ 내가 재일 좋아하는, 콘칩이네ㅇ.ㅇ"
"난, 저기저기 죠리퐁이 좋아 > ㅇ<"
나의 손가락질은 헛수고가 되기 일수=_=
제비놈...내맘 아는거야 모르는 거야-_ㅠ
니 애인님이, 배고파 죽을라 한다고..ㅠ^ㅠ
"아줌마 먹을레ㅇ.ㅇ"
"흐흡..T^T 응응♡"
감격의 눈물..-_ㅠ....
족제비 나 태윤이한테 바람 피워 버린다-ㅠ-
난 과자를 입에 마구마구 집어넣었다. 정말 맛있어♡
"저 인간 안줘도 되는데-_-"
"가정부 아줌마 불쌍하잖아^0^"
"제비형, 가정부 아줌마랑 사귀는거야+0+"
"-_-.............."
정말 할말이 없다-_-..
정말로 정말로...
"아 맞다, 오늘 서열 정리하는데, 형 안와서 온거야"
"벌써?"
"어, 형 서열 0위되야되!! 형이 우리학교 짱입니다,vV"
"나 이제, 노땅되서 그딴거 못하는데?"
"결혼이 무슨 대수라구ㅇ.ㅇ, 제삐형아, 형 꼭 와야되, 천성이형도 온뎄어"
"그래서 우진성 데려왔냐?"
"어-0-, 보고싶데잖어>_< 형아 이기는 모습♡"
"언제.......하는데"
"오늘밤ㅇ.ㅇ"
"아씨.............야 빈라덴"
"어어..??"
"^-^ 오늘도 니 서방이랑 못있겠네...나랑 있고싶냐 내가 없었음 좋겟냐?"
"어???"
". . . . . . . . ."
( 제 비 시 점 )
11시.
흐린눈동자의, 빈류은을 버려두고, 결국은 나와버렸다.
우진성.... 한때 나와 동성이라 몰릴 정도로 친했던 자식...
또는,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도 할수있다.
나에게, 신장(콩팥)을 기부해준것도 놈이니깐. . ..
"제삐형ㅇ.ㅇ"
"어?"
"형...아줌마 좋아해?"
"왜?"
"그냥, 알고싶어서"
"닭털날려서 얘기 안할란다."
"좋아안해?? 사랑도안해??"
"사랑한다."
"켁ㅇ.ㅇ 그러면 나 작업 실패 됬다>_<"
"왜??"
"나 아줌마, 좋은데^0^"
". . . . ."
너무나도 솔직한 민태윤 자식....
니가 빈류은을 좋아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지.....
니가 왜 그 자식을 좋아하는지...
"형...근데 나 자꾸 아줌마 보면....눈물 나올라 그래.."
"그럼 울어야지 자식아"
"나도 대한민국의 가슴 쫙펴고 사는 남잔데 어떡해 울어..여자땜에 어떡해.."
"운 적 많으면서 또라이.."
"안울었어...안울었어................안......울었어......."
눈물이 고이는 놈.
그래 민태윤....너의 하나밖에 없던....그런 너의 엄마를...
빈류은이 쏙 빼닮았다는것을....그래.....안다..............
"형땜에 또 울었잖아.....씨"
"왜 또 나때문이냐"
"형이 울렸잖아.....윽윽..T^T"
"자식 울지마-_- 뚝!"
"형아ㅠ0ㅠ"
난 놈의 머리를 털었다.
귀여운 자식......또는 불쌍한...자식......
○○나이트.
"씨파, 왜 또 나이트냐"
"천성이형은 나이트 좋아하잖아ㅇ.ㅇ"
"호프집 같은 좋은데 갔다 버리고,"
"아 맞다,ㅇ.ㅇ 제삐형 시끄러운거 진짜 싫어하지>_<♡"
"-_- 오늘 서열정리하는거 맞냐??"
"어, 천성이형이 전화했는데??"
팍!
"제비야!! 제비야!!!!"
으...윽.....
어? 왜 빈류은 면상이 내 눈앞에 아른거리냐...
씨파...또, 정신 나갔나보다...
항상 나이트만 오면 빈류은 얼굴이 아른거렸는데...
"야...제비야..ㅠ_ㅠ.. 제비씨....저기요.....일어나세요-_ㅠ"
"으...윽.....아..씨파..또 아른거려....이제 완전 꿈같네..."
"꿈이라니....꿈아냐ㅠ_ㅠ^^ 내가 왔다고!!"
화들짝.
꾸..꿈이 아니라니??
지금 이 큼큼한 냄새와, 가습기가 있는것을 보아,
병원......
씨파, 계단에서 굴러도, 병원에 "병" 도 안꺼냈는데...
왜 병원에 오고 난리냐....
"제비야?? 괜찮어=0=?? 엉??"
"어, 너 어떡해 왔냐 씹-_-^"
이불을 덮어 썻다. 존나 쪽팔린다.
아씨......추한모습 싫은데, 환자복입고 지랄거리는 나의 초라한모습.
"야ㅠ0ㅠ 나 싫으세요?? 왜 이불을 덮고 날리세요??"
"가라...가라고-_-..."
"나 너 문병안 온거야, 여보세요-_ㅠ...빈류은 애인님"
"잘못찾아오셨습니다-_-"
"야ㅠ_ㅠ, 너 나쁜놈들이 너 뒷통수 쳤다며-_ㅠ..
태윤이하구, 두꺼비부작용하고, 그 이상한 잠만자는 남자하고,
다 다쳤단 말야ㅠ_ㅠ"
"....!"
씨파....어떤 새끼가... 뒤통수를...
서...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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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소설
[ː파르페★]조상님께선,28대 후손은,그녀석과결혼하라는유언장을 남겼다˝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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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