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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모임 미안해
삼각도리 추천 1 조회 316 22.02.18 23:59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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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19 01:11

    첫댓글 무어라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편하신만큼 생각도 많으셨을 시간들이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숙연해졌습니다. 몽돌이 되어가는 과정은 뜻하지 않는 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은퇴를 결심하고나서 찾아든 잡스런 부스럼들로인해 한참을 헤매는 어둠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밀린 일수 찍듯이 밀린 여름방학 숙제 하듯 하나하나 물리치고 피해가는 혼돈의 시간이었지요. 내려 놓음은 몸까지 일순간에 내려앉는 황망함에 모든 걸 벗어던지고 싶더군요. 이제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과정에 카페라는 곳에 치료(?)차 가입한지 한 달 이쪽저쪽 되어가나 봅니다. 오늘 선배님의 글을 읽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2.02.19 01:33

    인연이 소중하다는걸 인정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을 헤매다 왔지요.
    한때는 시간을 낭비했다는 자책감에 울화도 겪었으나
    긴 시간 지나 나도 모르는 사이로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여유를 보았지요.
    여행은 목적지만 보기 위해 가는게 아니라
    과정이 더욱 재밌다는 걸 알았을때 희열이 오더라구여~~
    카페를 이용해서 치료가됨은 물론이고 보다 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2.02.19 03:16

    큰 고생 하셨읍니다.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결심 있어시니 점차 빠른회복 있을검니다.

    와중에도 3월강진, 4월울릉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님은 철인이심니다.

    투병기를 읽어며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크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회복되시어 건강한 모습 뵙기를 기원함니다.

  • 작성자 22.02.19 11:01

    그간 안녕 하셨는지요.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많이 황당했습니다.
    제가 그럴정도로 맥 빠질줄이야..ㅎ
    늘 격려와 용기를 보내 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검색해도 세세한 과정들이 없기에 기술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좋은날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2.02.19 05:35

    에구 칭구 고생 참 많았어요
    얼마나 놀랬어요
    그래도 그만하고 치료도 잘되고 해서
    여행준비까지 할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싶어요
    칭구의 얘기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것같은데 이런 힘든 아픔과 고생했는데 도움이 못되어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번 힘들었던 교훈이
    앞으로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된다면 헛 고생은 않이니 더욱 조심 하며 살자구요

  • 작성자 22.02.19 11:33

    내 글이 자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만..
    환자에겐 위로보다 배려보다 자연스런 일상이 더 절실할 수 있으니..
    친구처럼 아무 일 없는거 처럼~~^^

  • 22.02.19 06:00

    "삼각도리- 친구"님
    그간 병마와 투쟁에서 고생이 많으셨네.
    그간의 과도한 강행군을 완완급급으로
    잠시 조정하라는 메세지.......
    이제 굵고...... 길게..... 남은 소중한
    우리 인생을 위하여 조절하시게나~~
    항상, 건강, 만수무강합시다. 홧팅~~~

  • 작성자 22.02.19 11:31

    뭐 별루 과하게 한 건 없는거 같은디~~^^
    때가 되니 몸이 알아서 병을 사오지 않았나 생각도 해봄~~ㅎ
    꽤 비싼게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고 또 광기 부릴 줄 잘 아니까?...ㅎ
    충분히 수었으니 이후론 합의하에 조신하게 고고고~~♡

  • 22.02.19 06:41

    나는 추우면 꼼짝 안해요 괸시리 몸이 안좋아 아이들 걱정 시킬까봐 ~~ 우리 나이는 점점 위험합니다
    추위와 더위에 약합니다 조심조심 합시다 큰일 납니다

  • 작성자 22.02.19 11:27

    자기 신념에 맞게...
    자기 몸에 맞게...
    오버하지 않으려는 친구의 글에 박수를 보내리다.
    조심조심~~ㅎ

  • 22.02.19 06:42

    그동안 많이 궁금 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 역시 안부한번 뭍지도 못하고 죄송하고 미안해요
    그렇게 힘드신데도 여행 계획을 하셨으니 미안해요
    빠른회복 하시고 웃는 얼굴 뵙고 싶네요

    절대루 미안해 하지마셔요
    저는 삼각도리님 덕분에
    감사 했어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2.19 11:26

    조금씩이라도 회복되는걸 보면서 자신감도 찿았구요
    어느정도 회복됐을때 부터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선배님~~^^

  • 22.02.19 06:52

    친구가 그렇게 많이 고생 을 했구먼 . 난 그저 마음을 추스리지 못해 감기나 몸살을 앓은줄 알았구려 아직은 무리하지 말고 몸 이곳저곳을 잘 살펴서 신중한 여행 하시게. 빠른회복 위해 내가 할수있는 기도합니다
    샬롬

  • 작성자 22.02.19 11:23

    마음추스리고 아니고의 상황까진 아녀라~~^^
    사십년 넘게 감기를 모르고 살만큼 병과는 무관하게 살다보니 받은 충격에 좀 흔들렸을뿐이라오.
    이달 말이면 거의 회복될거 같으니 기도 부탁해요~~♡

  • 22.02.19 11:41

    @삼각도리 암 그러고말고 빠른회복 위해 기원합니다

  • 22.02.19 08:05

    친구님 미안해하지 마오
    친구같은 마음으로 보살핌 받은 여인은 행복하였다고 말하는듯ㅡㅎ
    지금 나를사람해달라고 몸이 신호 보네는것 같으니 우리 건강 조심해서 오래오래 행복한 카페생활 합시다
    친구님 홧팅하세요

  • 작성자 22.02.19 11:20

    미안치않으면 사람이 아니라요.
    미안한 마음은 별개로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끔 기도해준 마음이 고맙지요.
    이보 전진을 위해 잠시 일보 후퇴했으니 곧 일어납니다.
    격려에 감사를~~^^

  • 22.02.19 10:04

    도리 친구님은 무척이나 철인인줄 알았는데 심신이 너무 허약해지셨네요~넘어질때ㅣ 쉬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때 지혜롭게 몸관리 잘 해서 예전처럼 철인으로 우리 앞에 우뚝서주길 기도할게요~~홧팅

  • 작성자 22.02.19 11:15

    하나님의 자녀로 부족함이 없는 친구의 기도가 큰 힘이 될걸세~~^^
    고맙소♡

  • 22.02.19 10:40

    그니까 죽고 사는건 팔자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돌아 다니면서 걷기도하고 가벼운 산행이라도 좀 하고 그래야지 코로나 무섭다고 방콕만하면 우리네 인생 볼짱 다본거여 담주 중반 부터는 기온도 많이 올라가고
    날씨도 봄날로 돌아오니까 들로 바다로 산으로 여행겸 운동겸 돌아다닙시다,

  • 작성자 22.02.19 11:14

    코씨가 무섭다고 방콕하며 포카하는건 자네지 내가 아녀~~^^
    난, 추위를 잠시 피하고 있을뿐,
    덕분에 성경도 읽고
    여행자료도 정리해 놓고
    나름대로 유의미한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네
    말경이나 초순에 몸이 허락하면 출발합세

  • 22.02.19 11:00

    도리친구님 고생많으셨어요 그동안 병마와싸우느라 수고했구요 모든병이 저를포함 몇몇 친구들과 함께한후에 격은일이라 그동안 친구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그래서 친구의 회복을위해 속죄하는 맘으로 매일기도로 함께합니다 빠른회복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2.19 11:11

    까마귀날자 배떨어졌을뿐.
    그게 왜 친구들 죄라요?
    가당찮은 소리 마소.
    인생이 새옹지마 같으니 행,불행은 겹치며 오는것이니 내겐 큰 깨우침을 준 일이라 걱정 안해도 좋아요.
    속죄라는 말 친구지간에 사용하긴 안 맞아여

  • 22.02.19 14:59

    @삼각도리 캬 어찌 이론 선인이 있을꼬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미안함이 남앗있지~~

  • 작성자 22.02.19 15:13

    @천산천지 이런거 저런거 쌓아가며 만나는게 친구 아니감^^

  • 22.02.20 11:20

    나는 본래 노래나 박자에 둔한사람이라 Tv 시청도 주로 다큐나 자연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것만 골라 봅니다
    어쩌다 그 유명한 임영웅의 트롯을 몇 번 시청후 특히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인가를 들으면서 가사가 확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노랫말에 그 시대의 문화와 감정들이 다 녹아있음을 알았습니다 절절한 감정을 넣어 부르는 노래속에 우리들의 희노애락이 가득
    들어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삼각도리님 돌아돌아 여기까지 온 길...... 뒤돌아보고 휴 ~~~ 쉬어가라는거 깨달았으면 춘삼월 봄오면
    나무끝 발갛게 생기오르고 작은 풀꽃 바람에 남실대는 길섶으로 우리 봄 맞이 갑시다 그대가 내 친구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 작성자 22.02.19 22:48

    좀 꾸준해 봐
    들락날락 하지말고
    알았나?
    말 잘들으면 떡 하나 주께~~ㅋ

  • 22.02.19 22:39

    세상에 그정도였어.
    우린 그냥 몸살 정도로만 알았지 .
    세상에 얼마나 놀랬을까.
    정말 무던한 사람인지
    미련한 사람인지 를
    모르겄네 혹시나 잘못될까봐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싶고 아른거렸을까 ....
    다시 우리와 동행할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 회복 해줘서 고맙구만 앞으로는 몸을 혹사 시키지말고 소중히 좀 하시구랴 이젠 우리들이
    몸을 사릴줄 알아야되 ~~

  • 작성자 22.02.19 22:46

    나 그렇게 혹사 시킨다고 생각해 본 적 없씨유..
    몸보다 마음의 허함이 더 큰 이유가 됐을거고..
    이 과정을 거치는 와중에 깨끗이 정리 끝났으니 전화위복이지요.
    우린 각자의 수준에 맞는 건강생활 하는게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싶어.
    서로 몸 잘 간수하자고~~

  • 22.02.20 10:59

    한동안 뜸하다 했드만 그 사이에 이런 큰 고통을 겪고 있었구나.
    본인은 자신을 혹사 시킨다고 여기지 않지만 몸은 그대로 혹사당하고 있었던 거지.
    여기에 최근 친구가 겪은 마음의 고통도 크게 작용한거고...
    사람들은 모두 다 주어진 부와 권세,명예 그리고 내 건강과 행복도 이 세상에 왔다가 일정기간
    빌려쓰고 가는 채무자이니 위 녹원친구의 말처럼 허투루 여겨 함부로 굴리지 말고
    남은 여생 요긴하게 사용, 사는 날까지 육신을 온전하게 하여 행복지수를 유지하며 살자구요.

  • 작성자 22.02.20 21:01

    각자의 상황을 모르면서 우린 타인에게 내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건네주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러낼건 걸러내고 살기에 마찰이 없을뿐이나
    어쩌다 걸러내지 못한 한마디에 우린 상처를 받고 갈등도하지.
    가끔은 고통을 겪어봐야 마음이 깊어지고
    성숙해져 간다.
    우린 타인의 생활을 존중해주며 함께 어우러 가는게 행복의 길이 아닐까 혀

  • 22.02.20 14:06

    어머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도리님의 글을보고 어째이런일이 무세같이 보이던
    사람이 아무턴 이제 정상으로 돌아 오고 있다니 천만 다행 입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어 다음에 만나봅시다 하루속히 회복되길바래요

  • 작성자 22.02.20 21:04

    마실 나오셨네여~~^^
    관심과 격려에 무한 감사 드리오며 조만간에 훌훌 털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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