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밤에 출발한 대구, 진안 출사
사용장비
GFX 100S
A7R5
GF32-64
EF16-35 2
시그마 ART 135mm
미놀타 250mm 반사렌즈
135mm 보케렌즈
정출때는 장비없이 가이드만 하다가
이번엔 오랜만에 투바디로 촬영해봤습니다.
새벽빛을 촬영하려고 도착한
신숭겸장군유적지
관람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되어있어서
한참 고민끝에
장소를 옻골마을로 변경했다.
아침에 들어가서 촬영했다고 하던데
괜히 정출이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맘은 편했다.
대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옥마을이다.
경주 최씨 대암공파 후손들이 모여 살며 생긴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주차장부터 배롱꽃이 보이며
한옥마을과 잘 어우러진 배롱꽃이 이쁘기도 하다.
연못앞 나무 계단에 배롱꽃
연못은 현재 말라있는 상태라서 많이 아쉬웠다.
새벽이라서 그런지 배롱꽃은
아주 싱싱한 상태였다.
담위로 살짝 보이는 나리꽃이
저도 있어요~~
하고 소리치는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 가이드 낭만고양이 ㅎ
가장 멋졌던 스팟
긴 기다림끝에 해가 산위로 올라오고
아침빛을 받는 배롱꽃을 촬영하느라
모두 바쁘게 움직였다.
이곳은 새벽보다는 다른곳을 촬영하고
9시쯤 도착해도 좋은것 같다.
새벽에는 주무시는 주민분께 민페가 될것같다.
조용조용 촬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침빛을 들어오는 한옥마을에 배롱꽃
사진에서 제일 이쁜 빛이
아침 빛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얼마나 정신없이 머리를 박고
꽃에 꿀을 빨고 있나 ㅎ
아침빛이 이뻐서 보케렌즈를 사용해봤다.
물방울보케렌즈
보케렌즈로 담아본 아침빛
보케렌즈로 담아본 배롱꽃
보케렌즈로 담아본 아침빛에 보케
아침 촬영을 마무리하고
바로 15분 거리에 있는 신숭겸장군 유적지로 이동했다.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대문과 배롱꽃이 참 이뻤던 곳이다
담장주변으로도 이쁜 배롱꽃이 있었는데
더워서 움직이기 싫을 정도여서
이곳앞에서 쉬고 있었다.
이상하게 문이 닫힌 곳이라서
안 풍경이 궁금한곳
묘하게 들어가고 싶은 충동 ㅎㅎ
날씨가 더워지면서 배롱꽃에 싱싱함이 점점
사라지고 빛을 받아서 말라가는 느낌이다.
잠시 1시간 개방해준 곳을 운좋게 들어가서 촬영했다.
안에서 담아본 바깥쪽 풍경
다음 촬영지는 가실성당이다.
낙산리 가실마을에 있는 성당으로
배롱꽃과 함께 이쁜곳이다.
오후 2시 폭염주위보에 촬영하기 힘들었던 곳이다.
배롱꽃도 말라가는 상황이라
인증샷만 남겼다.
더워도 기다리면서 멋진 촬영지에서 모두 한컷씩 ㅎ
여기 포인트가 이쁘다고 한다.
일단 더워서 언릉 버스로 내려왔다. ㅋㅋㅋ
다음은 1시간 40분 이동한 마이산 해바라기밭이다.
이곳은 해바라기와 마이산을 배경으로
일몰 촬영지이다.
올해는 관리를 안했는지
해바라기가 질서가 없어보이고
어지럽게 피어있었다.
또 오후에 폭염으로 지쳐있어 보이고
말라있는 느낌이다.
올해는 아쉽게 해바라기는 이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모두 더워서 일몰까지 기다리는게 지쳐서
일찍 철수하고 올라가기를 바라는 표정들
아이고 ㅠㅠ
저도 일찍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냥 갈수 없죠 ㅠㅠ
더워서 콜택시 불러서 진안읍 커피 마시러 가시분
냉커피 배달 시키시는 분
음식 배달 시켜서 드시는 분
참다참다 버스 에어컨 켜달라고 해서 버스에서 휴식하시는 분
뭐,,
이런 추억도 있는거죠 ㅎㅎ
그렇게 오랜 기단림끝에 일몰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위를 잊고 모두들 열심히 촬영했지요
하지만
갑자기 뒷쪽에서 먹구름이 밀려오고
소나기가 올징조??
뒷쪽에 벌써 비가 내리고
금새 해바라기 밭까지 비가 내림니다.
일몰빛이 나오고 소나기는 쏟아지고 ㅎㅎ
모두 비를 맞고 급하게 버스로 철수해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이번 폭염주위보에 진행했던 정출은
여러가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 출사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감성감성
보케렌즈의 매력
멋쪄요^^
오랜만에 정출참석
마니들 방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더웠지만~ㅠㅠ
더워 미챠죽는줄~ㅎㅎ
너무 무더웠는데..
이곳저곳을..
넘 감사하고
넘~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일출만 찍고 철수해야겠어요^^
긴 여정이었군요~^^
더운날 땀좀 흘렸습니다^^
배롱나무가 양반의꽃이라더니 역시 기와집하고 너무잘어울리는군요.
기와집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멋진 출사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사여행 늘 최선을 다하는 오나가님... 저도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폭염속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위에 모기물려가며...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제게는 늘 신선합니다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 촬영은 정말 힘들어요^^
시원한 몽골로 여름휴가 떠나봅시다^^
길고 아름다운 출사기를 남기셨네요
인솔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모두 힘들었지만 또다른 추억을 남긴 날이었습니다
뙤약볕에서 세시간을 기다린 일몰빛인데 소나기에 긴급철수를..
더위 건강 잘 챙기시고
담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