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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서울은 포기 했습니다.
여기 여러 글 읽어 보시면 서울외곽 중에 교통편 나름대로 편하고
집값 싼곳 만타고 하더군요
전 경기도 부천으로 정하고 무지 다리품 팔았습니다.
부천두 엄청 넓더군요
전 서울 화곡역이랑 버스로 10분정도 거리인 고강동 이랑
원종동을 내심 정하구 답사 했습니다.
동네 깨끗하구 좋았습니다.
서울 종로3가 까지 정확하게 1시간 거리더라구요
실제로 걸리는 시간 테스트 해봤죠
이정도면 그리 불편하지 않을꺼라 생각하구 전세집 시세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2000~3000 선이 평균이더군요(대략15평에서 20평기준)
그리고 자금 조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가진돈 빵원
은행권 대출 가능액 :1000만원
친척분중 잘사시는분이 500만원 (이건 아버지 도움으로) 빌려줌
형제들 100만원씩 기부?
여친 약간 보탬 ...................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2000정도는 가능할꺼 같았습니다.
예산 2000만원 잡구 벼룩시장 및 부동산 무지 무지 돌아다녔습니다.
그동네 빌라들 보통 10년에서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신축빌라도 많치만 전세 매물 없구요 전세 나와도 신축이라 비쌉니다.
10년 20년 정도 된 빌라는 전세 가격차이 없구요
10년 정도된 빌라는 깨끗한 편이지만 매물이 많이 없구요
20년 정도된 빌라는 보시면 약간 실망하실꺼예요
한 15곳 정도 봤을까?
운이 좋은지 10년 정도된 아주 깨끗한 빌라를 발견했습니다.
집주인 마음씨 좋아서 사정이야기 하니까 전세가격도 빼주시더군요
지금 무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전세자금으로 가지고있던 돈 모두 날리구 눈앞이 캄캄했었는데
이렇게 살길은 열리더라구요
님도 힘내시구요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으면 합니다.
이제 결혼해서 열심히 버는 일만 남았네요
님도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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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혼을 앞두고 보증서준것이 잘못되서 집도 못구하고 고민글
올렸던 예비신랑 입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는
말이 저에겐 정말 실감이 나는 말입니다.
저 집 구했습니다. 하하하
격려글 올려주신 분께 감사 합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음다잡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방법을 찾아보니 살아날
구멍은 있더군요
여친도 그집 무지 마음에 들어 합니다.
방3칸짜리 아담한 반지하 이긴 하지만 신혼의 보금자리로는 손색이
없는것 같아요 하하하
지금은 보금자리 어떻게 꾸밀까 둘이서 행복한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로 고민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아무리 어려워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