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 사월, 한 봄날에(찬양가사)

[김정은]

작사 작곡; 국현

저 넓은 들 드높은 산

흐르는 냇물 어여쁜 꽃

떠오르는 햇빛 안고

즐거이 노래하네

숲속의 새 풀벌레들

나의 귓가를 간지러주네

모든것 차고 넘치니

하나님의 솜씨라

하얀 꽃씨 흩날리는

따스한 봄날 바람 한잎

아지랭이 멀리 피고

기차 소리 들리네

연못 속에 하얗게 핀

목련 꽃잎의 환한 그림자

그안에 파아란 하늘

맑게 드리워지네

겨우내 말라 있던

가지 가지 마다엔

파릇한 봄의 새 향기

돋아 나오네

하얀 나비 춤을 추는

따스한 사월 한 봄날에

모든것 베풀어 주신

하나님 찬양하네

새 생명을 기다리는

따스한 사월 한 봄날에

모든것 베풀어 주신

하나님 찬양하네

[양춘근]

우리 한국사람의 작사 작곡된 곡이라서 더 친근감이 가나봐요. 저는 "겨우내 말라 있던 가지 가지 마다엔 파릇한 봄의 새 향기 돋아 나오네" 라는 가사에서 부활의 주님을 느낍니다. 이 아름다운 곡을 잘 표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김정은]

국현이라는 사람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전문 작곡가가 아닌 전남대의대 교수시더라구요?

[김철]

같은 허공을 바라보며 저 분은 시를 짓고, 무지렁이는 탄식을 짓네요. 저 곡에 내 한 숨을 실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