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모바일신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트라하’(TRAHA)와 ‘BTS월드’(BTS World)다. MMORPG와 시네마틱 시뮬레이션 장르의 대결구도라는 점에서 다소 생소하지만 넥슨과 넷마블이 역점을 두고 준비중인 타이틀임에는 틀림없다.
트라하는 현재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넘어서며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규모로 볼 때 ‘리니지M’(550만명), ‘검은사막 모바일’(500만명)에 이은 세번째 규모다.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트라하는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 넘는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영화 <토르>, <어벤져스>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크리스 햄스워스를 모델로 기용하며 오는 18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하나의 직업만 가능했던 MMORPG와 달리 상황에 따라 6개 직업과 무기 특성을 고르는 ‘인피니티 클래스’ ▲세부적인 캐릭터 특징을 유저가 직접 결정하는 ‘맞춤형 스탯 조정기능’ ▲자동전투보다 2~3배 경험치 보상을 더 제공하는 ‘수동조작시스템’ ▲유료재화 획득시 친구, 길드, 진영과 나눌 수 있는 ‘분배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넷마블이 올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BTS월드의 경우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출시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취합해 볼 때 유저는 BTS월드를 통해 각 멤버들을 매니지먼트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기 1년전 시점(2012년)으로 돌아가 데뷔를 거쳐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의 활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멤버들의 실사와 영상, 뮤직비디오, 노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던 BTS월드는 멤버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와의 교감을 중요시 하는 만큼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를 전세계 동시 공개하면서 BTS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트라하와 BTS월드는 타깃층부터 장르에 이르기까지 크게 겹치지 않으면서도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타이틀”이라며 “아직까지 MMORPG가 높은 매출을 거두는 시장트렌드가 깨지지 않은 상황에서 BTS월드 출시가 어떤 생태계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업계 1, 2위를 다투며 올해 다양한 신작출시를 예고한 넥슨과 넷마블. 트라하와 BTS월드는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업계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29&oid=417&aid=0000399898
핫한 취업뽀개기 게시판 보고 취업에 한걸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