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 성경공부 교재 (2017년 6월 30일 제19호)
다윗과 함께 떠나는 믿음의 여정 21 -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
◆ 성경본문 : 사무엘하 9:1-13
◆ 삶 나누기
1. 지난 한주간 하나님께 올려드린 간절한 기도제목들을 나누어 봅시다.
2. 다윗이 드린 기도와 우리가 드린 기도를 비교해보고 서로 나누어 봅시다.
◆ 말씀 나누기
... ... 요즘처럼 무더운 어느날 김익두 목사님이 부흥회 인도를 위해서 무악재를 넘고 있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무악재를 올라온 김익두 목사님을 어떤 술취한 사람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막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이제 저 천하의 김익두가 폭발하게 되면 술취한 아저씨가 큰일났다고 수근거렸습니다.
술취한 사람이 제풀에 때리기를 마치자 김익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나 김익두요."
다른 말은 하지않고 '나 김익두요'라고만 했는데도
이 술취한 사람이 그만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는 땅에 머리를 박고 연신 조아렸습니다.
이제 자기는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김익두 목사님이 이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는 내가 믿었는데, 복은 당신이 받았소.
다른 사람한테는 그러지 마시오. 그냥 가시오."
사랑하는 주안의 성도 여러분!
'예수는 내가 믿었는데 복은 당신이 받았소'
참 멋있는 말 아닙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도 이런 멋있는 신앙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다윗이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울왕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에게 베푸는 장면입니다.
- 위임목사 주승중 -
◆ 본문의 배경
1.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윗은 즉시로 그를 왕궁으로 찾아올 것을 명령하였는데,
이는 (요나단)과의 (언약)으로 인하여 그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고자 함이었습니다.(1, 7절)
2. 우리는 다윗의 므비보셋을 향한 이런 (무조건)적인 은총을 통하여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총을 깨닫게 됩니다.
즉 므비보셋에게 일방적이고 풍성한 은혜를 베푸는 다윗의 모습은
죄인들을 은혜롭게 다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3. 다윗은 비록 므비보셋에게 호의를 베풀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호의를 베풀 이유를 므비보셋이 아닌,
바로 자기와 요나단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과 그리고 (언약) 안에서 찾았습니다.
<나눔과 적용>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호의를 베풀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푼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4. 다윗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 때문에 므비보셋을 사랑하고 그에게 은총을 베풀었듯이,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에게 놀라운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주신 것은
바로 단 하나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5. 이 구원의 은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은혜는 받을만한 그 어떤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즉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사람이 선한 것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런 보답도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값없는) 호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느니라" (롬 3:24)
◆ 죄인을 먼저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6. 므비보셋이라는 이름과 다윗의 은혜
- 므비보셋이라는 이름은 "(부끄러움)을 흩뜨리는 자", "(수치)스러운 자"라는 뜻이지만,
본래 그의 이름은 "바알과 (싸우는) 자, (경쟁)하는 자" 라는 뜻을 가진 "므립바알"(역대상 9:40)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죄인들은 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존재들, 수치스러운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므비보셋은 (영적)으로는 바로 (과거) 우리의 모습,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세상의 (죄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눔과 적용>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삶을 살다가 주님의 은혜를 만나 변화받은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7. 달아난 자에게 주어진 다윗의 은혜 - 므비보셋은 다윗을 피하여 도망을 친 자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친 (죄인)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망친 므비보셋을 찾아 은혜를 베푼 다윗의 모습은 바로
우리 (죄인)들을 찾으시고 구원하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를 (예표)합니다.
8. 로드발(황무지)에 살던 므비보셋에게 주어진 다윗의 은혜 - 므비보셋이 살던 곳은 로드발이라는 곳이었는데,
로드발은 "목초지가 없는 곳" 즉 (황무지)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므비보셋이 살고있던 로드발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살고있는 이 (세상)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 함께 기도하기
1. 므비보셋처럼 로드발과 같은 황무지에서 방황하며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이
일방적인 사랑과 은총을 베풀고 계시는 주님 앞으로 '값없이', '이유없이' 나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2. 우리에게 확실한 은혜와 자비를 약속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 찬양으로 응답하기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