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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동산 정보 스크랩 남해안시대로 가는 바다 위 ‘꿈의 도로’
반디 추천 0 조회 507 09.06.19 1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거가대교 사장교 공사

 

본지는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과 건설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거가대교 사장교 공사현장과 접속도로 건설현장을 소개한다.

경남과 부산의 바다를 연결하는 ‘꿈의 해상도로’가 우리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

17일 GK시공사업단(단장 구임식)에 따르면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와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오는 2010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5월 말 현재 7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가대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침매터널(3.7㎞)과 사장교(3.5㎞), 육상터널(1㎞) 등으로 이루어진 왕복 4차로로 총 길이는 8.204㎞이다.

특히 거가대교 사장교 구간은 2주탑, 3주탑 연속 사장교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공되고 있으며 이 중 2주탑은 사장교로는 최대인 156m 높이로 인천대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를 자랑하고 있다. 거가대교 사장교 공사를 소개한다.

◇건설미학= 거가대교 사장교는 최첨단 건설미학이 어우러진 2주탑, 3주탑 연속 교량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장교는 교각의 숫자를 일반적인 교량보다 크게 경감시킬 수 있어 폭이 넓은 하천, 깊은 계곡, 해협과 만 등을 통과하는 교량에 널리 적용하고 있다. 거가대교는 유사시 선박통행을 위한 2개의 부예비항로(202m×36m)를 확보할 필요성에 의해 3주탑 사장교를 적용하게 됐다. 3주탑 사장교는 거동의 복장성과 힘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구조적 효율성은 떨어지나 장지간의 2주탑 사장교에 비해 경제적이다.

사장교 주탑은 거제도의 자연적인 요소와 부산의 문화적인 요소에서 모티프를 추출하여 유기적인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기존의 국내 사장교가 모두 H형으로 건설된 것과는 달리 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형태를 띠고 있다.

◇첨단기술= 거가대교 사장교는 최첨단 기술의 총아이다. 먼저 가장 발전된 설계인 LRFD(Load Resistance Factor Design) 방식. 이 방식은 구조물에 사용하는 실제 하중과 재료의 실제 강도가 어떤 행태의 분포를 가지는 랜덤한 변수라는 점에 착안하여 작용하중 및 재료강도의 변동을 감지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든 설계법이다.

거가대교 사장교는 구조물의 열화(중성화)현상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방지 및 지연시켜 목표수명동안 구조물의 요구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내구성 설계를 통해 100년을 견딜 수 있다.

사장교는 또 현장의 여건을 감안하여 수면 아래 설치된 주탑은 프리캐스트(Precast)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프리캐스트 구조물은 현장타설 구조물과는 달리 공장에서 미리 구조물을 가공한 다음 시공현장으로 이동하여 가설하게 된다.

이는 콘크리트 타설 또는 거푸집 설치 등이 용이하지 않은 입지여건, 해양공사 등 신속한 시공이 요구되는 경우에 사전에 제작된 부재를 애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토목구조물 건설에서 유발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거가대교 공사의 대부분을 이루는 PC(Precast concrete) 구조물은 거제도 오비만과 통영시 안정공단에서 제작하여 구조물을 완성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고 자연 친화적인 공사를 수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이 프리캐스트 공법을 통해 거가대교는 품질을 향상하고 공기를 단축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의 건설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첨단 Fast track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정률= 사장교는 5월 말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가대교 전체는 73%를 넘어섰다.

사장교 2개 주탑 가운데 2주탑은 93%, 3주탑은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장교 공사는 주탑 콘크리트 타설과 함께 이달부터 제작장에서 만들어진 상판 연결작업을 하고 있다. 상판 설치는 가로 24m, 세로 24m, 높이 2m, 무게 630t에 이르는 철강재 상판을 다이아몬드 모양 주탑 중간지점인 60m 높이의 가로보에 얹는 공사이다.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시공사업단 구임식 단장(대우건설 상무)은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는 자손 대대로 물려줄 국가의 위대한 유산인 만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청자를 굽는 도예가의 심정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훌륭한 명품을 만들어 내겠다”며 “거가대교가 남해안이 가지고 있는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해서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김진호기자·사진= 전강용기자

☞ 거가대교 완공되면...

부산~거제 40분 거리로 단축

연간 4000억 물류비 절감 기대

거가대교는 총사업비 1조4469억원이며, 국고 지원 28%에 민간자본 72%가 투입된다. 공사는 2004년 12월에 시작돼 2010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남, 부산, 전남이 상호협력해 남해안이 가지고 있는 자연, 산업, 문화, 관광자원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국가성장동력의 새로운 발원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미래비전인 ‘남해안 시대’의 출발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또 경남·부산 두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발전의 효시라는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부산에서 차량을 이용해 남해고속도로와 통영을 거쳐 거제도로 들어가는 3시간40여분의 시간이 40분까지 단축될 수 있어 연간 4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과 경남 서부지역을 잇는 1조2000억원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마련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거가대교를 계기로 거제~남해~여수를 잇는 섬 연결 일주도로를 건설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상의 섬과 어우러진 ‘건설美學’ 펼친다

■ 거가대교 접속도로 공사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GK해상도로’ 거제 접속도로가 서서히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경남도와 거가대교 접속도로 사업단에 따르면 경남지역 접속도로 장승포~장목, 농소~유호 등 2구간이 5월 말 현재 각각 63%와 74%의 공정률을 기록하면서 터널과 교량들이 하나둘 제모습을 갖추고 있다.

거가대교 접속도로 중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덕포교와 대계1교, 농소교, 장목터널 건설현장을 소개한다.

◇덕포교= 삼성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덕포교는 덕포해수욕장 뒤편 약 50m 상공에 우뚝 솟아 있다. 길이 621.1m, 폭 22.0m로 상·하행이 분리돼 있다.

덕포교는 거제시의 시조인 갈매기의 형태를 응용하여 교량의 외관을 설계한 것이 특징. 동바리(지보공) 없이 교각 위에서 양쪽의 교축 방향으로 특수한 가설장비(FORM TRAVELLER)를 이용해 한 부분(SEGMENT)씩 순차적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프리스트레스(PreStress)를 도입하고 지간 중앙에서 양쪽 교량을 폐합시켜 교량을 완성하는 FCM(Free Cantilever Method)공법을 채택했다.

해수욕장과 마을 등 거주지역을 통과하는 환경적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 마을의 외부 개방감과 교량의 조형성 확보를 위해 경간을 충분히 확보(110m)하고, 교각수를 최소화(6기)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및 환경 피해 또한 최소화한 것도 자랑거리다.

◇대계 1교=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교량 길이는 장승포 방향 350m, 장목 방향 400m로 폭 22m로 상·하행이 분리돼 있다.

자력으로 질주하는 역동성을 부여하였으며 바다에서의 조망을 고려하여 외관을 설계했다.

대계 1교는 곡선 구간의 선형 조건에 부합하고, 2주형 개단면을 적용하여 교량 하부의 기존 도로인 국지도 58호선 사용자의 중압감을 해소하고 개방감을 부여하기 위해 단면과 횡방향 구조계를 단순화한 소수주형교 형식을 채택했다. 변단면의 소수주형교는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주행감이 우수하며, 지역 및 경관 순응성이 양호한 것이 장점이다.

◇농소교= 거가대교 거제 관문교량으로 거제 동부면 학동에 서식하던 천연기념물 팔색조 날갯짓을 형상화한 V각 교각이 눈길을 끈다. 연장 660m, 교폭 21m 4차로인 농소교는 V각 교각이 짙은 오렌지색을 띠고 있어 바다에서 보면 마치 팔색조가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농소교는 인접한 농소 몽돌해수욕장에서 관망이 가능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되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목터널= 연장 804m, 폭 20m 4차로로 거가대교 교량과 접속한다. 터널 종점부에 운전자 보호를 위한 직광 순응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거가대교 접합에 따른 주행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900m 곡선반경을 적용했다. 현재 본선 772m 굴착과 라이닝 732m 완료했다.

대우건설 양희조 현장소장은 “한려수도의 비경을 간직한 거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공정에 임하고 있다”며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름답고 튼튼한 도로를 만들어 거제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민자사업과 권현진 민자시설담당은 “접속도로를 포함한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경남·부산 광역권의 생산성 극대화 및 남해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며 “남해안 시대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완벽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진호 이회근기자·사진=전강용기자

☞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거제 연초면~부산 녹산 26km

나주~부산 구간 지방도와 연결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거제 연초면~부산 강서구 녹산공단까지로 지방도 58호선 나주~부산 구간과 연결된다.

공사기간은 2003년 1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로 길이는 접속도로만 경남 17.52㎞, 부산 8.12㎞ 등 25.64㎞이다.

사업비는 장승포~장목 3928억원, 농소~유호 918억원 등 총 8512억원이다.

5월 말 현재 장승포~장목 구간 공정률은 63%. 터널 3개소(1539m) 중 2개소 라이닝(터널 안을 다른 물건으로 덧바르거나 붙임)을 완료했으며 1개소 굴착을 준비 중이다.

또 교량 19개소(3478m)중 11개소 완료 4개소 시공 중에 있다.

올 12월까지 농소터널 본선 113m 굴착 완료하고 교량 19개소 중 5개소 시공하면 공정은 약 79%에 이른다.

농소~유호 구간은 장목터널 본선 772m 굴착 및 라이닝 732m 완료했다. 농소교는 강교 제작 5517t 완료 및 강교 210m 설치하면서 74%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내 농소교 강교 5517t 설치 완료하고 상판슬라브 4500m 등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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