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파수꾼
성경본문 ; 느헤미야 4:21-23
21.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찌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
23.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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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선지자 느헤미야가 포로 되었던 땅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의 성곽을 재건하는데 공사를 비방하고 훼방하는 산발랏이라고 하는 악한 세력에 대항해 파수꾼을 세우고 부지런히 일하여 성곽을 52일 만에 재건하는데 성공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경계를 풀지 말고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느4:22).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성곽을 재건할 때 까지 긴장과 경계를 풀지 않고 재건을 훼방하는 악한 세력들을 경계하여 파수대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손에 창을 들었습니다.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그들은 일을 할 때에도 한 손에 무장을 하고 일 했습니다. 또한 밖에 나가지 않고 예루살렘 성곽 안에서 잠을 잤습니다.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물통과 함께 무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성곽 재건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그들처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창을 내려놓아서는 안 됩니다. 파수대에서 내려와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훼방하려는 사단에 대항해서 항상 경계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신앙의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삼상17:47).
느헤미야는 창을 들고 검을 들고 활을 들어 무장하고 파수대에 파수꾼을 세워놓고 예루살렘 성곽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에게 더 중요한 것은 칼이나 검이나 활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7절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고 고백한 말씀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서 해결되어야 하고 나라와 민족을 평화롭게 지켜주고 유지시켜주며 자유를 더 신장하는 데는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이 지켜주어야 한다는 신앙무장을 더 든든히 하고 예루살렘의 성곽을 든든하게 재건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나라의 남북분단의 상황과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우리의 경험이나 지혜나 지식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방심하지 말고 깨어 기도해야합니다. 또한 사단과의 싸움에 있어서도 우리의 지혜나 지식과 힘을 의지하지 말고 온전히 주님을 의지해야합니다.
셋째, 방심과 자만을 버려야합니다.
느헤미야는 방심과 자만을 버리고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무장을 시킬 뿐 아니라 일을 할 때나 잠을 잘 때나 아침에 동이 터서 밤이 깊을 때 까지도 항상 경계심과 긴장을 풀지 않고 일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만과 방심을 버려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주신 나라, 하나님이 주신 민족을 위해서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이 나라가 정의의 나라가 되고 진실한 나라가 되고 마음이 하나가 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신앙으로 교회의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합니다.
악을 선으로 이기기 위해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서 부패를 막고 어두움과 잘못된 착각과 잘못된 자만과 방심으로 흘러가는 잘못된 사상과 태도를 경고하며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여 이 나라가 온전히 복음과 신앙으로 굳게 지켜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분단 비극이 해결될 때 까지 우리는 파수대에서 내려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깨어서 역사와 교회와 우리 민족을 위한 신앙의 파수꾼이 되고 경고의 파수꾼이 되어 봉사의 파수꾼으로 부지런히 봉사하여 각각 맞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명을 다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가 방심과 오만에서 깨어나 부패와 퇴폐에서 회개하며 이 나라가 하나님이 굳게 지키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과 누룩이 되어야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