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희씨 정리)
모임 일시 : 2024년 3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모임 장소 : ZOOM
모인 사람 : 임정희, 정연희, 박주원, 이경이(영등포지회)
1. 나눌 이야기
1) 3/11(월) 목록팀장 회의 안건에 대한 의견 수렴
특별히 건의할 사항이 없습니다.
2) 2023년 출간경향 글, <공격 사회> 소개글 점검
3) 사무실 책 정리
-3월 25일까지 사무실을 비워두어야 한다.
-오늘부터 책 평가에서 추천도서로 나온 책은 ‘확정’ 된 당시에 책을 가지고 있는 회원이 보관하기로 한다.
-추천도서 리스트와 가지고 있는 회원관리, 도서관목록 엑셀작업을 임정희씨가 하기로 했다.
-사무실에 있는 나머지 책들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책을 가져 갈 수 있다고 하니 연락해본다.
또 가까운 대화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한다.
-3월 21일 모임 때 박스 준비해서 정리한다.
2. 책 평가
<선생님, 난민은 왜 생기나요?> 2차
김미조 글⎟홍윤표 그림⎟철수와영희
-총 5장으로 구성. 난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자료 출처도 잘 표기되어 있다.
- 1차 평가 의견: “내용은 무거운데 소제목에서 ‘난민은 우리의 친구’, ‘빈곤은 전쟁과 짝꿍이에요’ 라는 글들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에 대해
=> 난민에 대한 편견을 갖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게 하려고 대상연령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11세부터/인권(난민, 난민촌, 불법체류자, 유엔 난민 기구)/도서관1
-->더 읽고 평가
<공격사회> 2차
정주진 글⎟철수와영희
비난과 조롱에 익숙해지다
철수와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11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왜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공격하는 걸까? 작가는 비판이 아니라 공격이 의견 표출로 여겨지고 공격 사회가 고착되어가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으로 책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지하철 탑승 시위, 이태원 참사, 빈곤을 바라보는 시선, 이슬람난민에 대한 두려움, 노동자의 분신사망, 탈북민, 기후변화, 강남역살인사건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준 사건들을 제시하며 그때마다 약자, 피해자, 이방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공격의 문제점을 설명해준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공공기관이 나서서 소수 약자 집단의 권리 충족보다 다수의 편의를 들어 불법적인 행동으로 고발조치를 한 점이나 헌법에 있는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노동조합을 과격한 시위나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파업을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해 공격하고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사회악’취급을 하는 건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작가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지지나 반대 또는 비판 의견의 표출과는 달리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를 설명한다.
-난민을 ‘문제적 이방인’. ‘특별기여자’로 인식하게 만든 한국 정부와 사회의 모습
‘특별기여자’는 번뜩이게 좋은 아이디어 같았지만 ‘난민을 난민이라 부르지 않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정부가 나서서 난민을 ‘문제의 이방인’으로 낙인찍은 것과 같았다.
엠케 저서 『혐오사회』를 인용하면서 ‘걱정’이란 단어를 써서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본심을 은폐하고 외국인 혐오를 그 단어로 감싸 비판을 막아내려고 한다는 것과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들을 거부하는 것과 걱정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 부분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그들에게 난민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기피의 대상이다. 난민 수용과 정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난민이 자기 삶의 영역인 국가와 지역사회에 들어와 이웃이 되고 자기 눈에 뜨이게 되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것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공포가 아니라 증오와 미움에서 비롯된 혐오의 감정에 더 가깝다.
-공격과 혐오를 이용해 자기 이익을 취하려는 시도는 점점 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공격과 혐오를 통해 비뚤어진 자존감, 자기 우월감, 자기만족을 얻고,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사회악으로 만들어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고, 그들을 자기 주변과 사회에서 제거하는 등의 이익을 추구한다.
-기후위기는 현재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의 문제다. 중요한 담론 중 하나로 정부와 국제사회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민과 세계시민의 감시 및 압력도 빼놓을 수 없다. 라고 강조한다.
-젠더 갈등은 미세공격은 의도의 유무와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언어적, 비언어적인 개인 사이 교류로 인해 생긴다. 젠더 갈등은 보통 부정적 의미를 가진 단어로 인식되지만 사회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이고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 라고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설명한다.
지금 정부와 사회가 잊고 있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여러 문제점을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 도서관1로 평가했다.
오타 페이지 115쪽 2021년 9월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알 카에다가 미국에서 9.11테러를 저지른 이후 많은 세계인이 ‘이슬람=테러’라는 등식을 만들어냈다.--> 2001년 9월
16세부터/인권/도서관1
확정 16세부터/인권/도서관1(3월 회보소개)
주제어: 혐오, 차별, 편견, 사회 정의, 공정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 2차
공주영 글⎟주니어태학
마약 중독 문제로 떠들썩한 요즘, 시의적절한 책이다.
오랜 기간 검사로 마약수사를 담당하고 프로포플을 최초로 마약류로 등재시킨 저자가 마약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책을 냈다.
약물의 정의부터 마약류는 무엇이고 중독되면 나타나는 증상, 중독을 뇌 질환으로 분류하는 이유, 치료 방법 등 마약류 개념부터 중독과 치료 과정까지 자세히 알려 준다.
16세부터/사회일반/도서관 1 : 마약 중독, 마약 예방, 물뽕, 프로포폴
확정 16세부터/사회일반/도서관1
주제어 : 마약 중독, 마약 예방, 물뽕, 프로포폴, 약물 중독, 각성제, 억제제, 환각제, 펜타닐, GHB, ADHD, 항정신성의약품
<지구가 멸망하면 어쩌죠?> 2차
아나뉴카 그로스 글⎟로리안 보헤미에 그림 김아영 옮김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도움글 파람자전거
슬기로운 사회생활6, 기후 불안감을 극복하는 10가지 생각
-기후 불안감에서 벗어나서 기후 활동가가 되는 과정을 10장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내가 텀블러를 쓰고, 대중교통을 타고, 고기를 안 먹어도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낀 적은요?
지금 공부 열심히 하며 살아 봤자 2050년에 다 죽으니 부질없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계속되는 산불 속에서 동물이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걱정한 적은요?
두려움과 걱정은 우리가 기후 위기를 진지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메시지이며 기후 불안감은 여러분이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 이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 장애와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기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보며 불안감을 행동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현명한 도움과 방법이 필요하며 기후 불안감을 행동으로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기후 불안감을 환경 연민, 기후 위기 이해심, 기후 행동, 환경 결의라고 생각하도록 도우려고 해요. 기후 걱정가에서 기후활동가로 거듭나는 것은 어쩌면 작은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기후할동가가 되려면 기후와 환경을 걱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답니다.
-기후 불안감의 치료약은 기후 행동이다 라는 말이 바로 이걸 의미해요.‘
-기후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 나 뿐만 아니라 주위에 많이 있으며 기후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져 서로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본다. 기후활동에 도움이 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본다. 기후활동을 하면서 자기돌봄과 자연과의 교감도 필요함을 알려준다.
-기후변화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가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후관련 사이트(NASA 기후 어린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린이,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뉴스펭귄), 기후관련활동 공동체(기후변화청년단체,청소년기후행동,미래를 위한 금요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기후관련 다큐멘터리(2040,그레타 툰베리, 비포더 플러드, 보통의 용기), 기후활동가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면에서 도서관1로 하였습니다.
11세부터/환경/도서관1
주제별 목록이 심리, 환경으로 나눠지고 평가도 도서관1, 2로 나뉘었다
-->더 읽고 평가
<내 안전은 내가 지켜요> 1차 국적:일본
구니자키 노부에 글(감수)⎟무라타 에리 그림 고향옥 옮김 한빛에듀
작가는 위험관리교육연구소 대표이자 위기관리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과 어머니의 시점에서 방범, 방재대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일본 내각부 ‘방재 스페셜리스트 양성 기획검토회’위원, 문부과학성‘국립연구개발법인심의회’위원 등을 지냈다.
나쁜 사람은 외모에서 무섭게 생긴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무서워’, ‘싫어’, ‘좀 이상해’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 알려주며 32가지 ‘어린이 안전 규칙’을 알려준다.
내 몸도 마음도 소중한 것을 알려주며 마음 속으로 무섭거나 모르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이름은 모르지만, 학교에 갈 때 언제나 보는 사람은 아는 사람일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아는 사람일까, 모르는 사람일까? 등을 알려준다.
무서운 일을 당하면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하면서 이름을 붙여서 철수 삼촌, 도와줘요! 영희 이모! 이렇게 외치라고 알려준다.
안전 퀴즈로 내용을 한 번도 되 집어 본다.
보호자에게 드리는 글,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학교에 입학하는 친구들과 보모가 함께 읽으며 안전에 대해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도서관1로 정했습니다.
7세부터/안전/도서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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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연습> 1차
김은지 글⎟슷카이 그림⎟위즈덤하우스
작가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마음건강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친구 때문에 속상해요, 친구에게 너무 매달리게 돼요,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아요.)
만화로 상황을 보여준 후 ‘마음을 챙겨요’에서 다독여주는 말고 ‘마음체크’에서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여 본다. 해결방법을 알려준 후 ‘같은 상황 다른 모습’을 만화그림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새 학년이 될 때마다 친구 사귀기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상황에서 낯선 친구들을 만나면 누구나 긴장될 수 있으며 무조건 대화에 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을 믿어라 라고 알려준다.
해결방법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친구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듣다보면 자신도 관심 있는 이야기가 나오면 맞장구치며 천천히 대화에 참여하면 된다고 한다.
만화로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어설프고 해결방법도 친구와의 갈등이 있으면 화부터 내지 말고 찬찬히 대화로 풀어야하며 친구와 단짝이 되고 싶은 경우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거리를 지켜주는 것이 친구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이유라면서 설명해주고 친구와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 있고 싶은 친구에게는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친구를 사귀면서 소통하며 노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다고 알려준다. 일반적인 상담설명이다.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상담은 대면으로 서로 마주보면서 위로를 해주는 것인데 책으로 위로가 될까하는 마음이 든다.
9세부터/심리/도서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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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1차 국적:독일
카타리나 폰 데어 가덴 글⎟앙케 쿨 그림⎟전은경 옮김⎟위즈덤하우스
-몸 다양성 및 자기 몸 긍정에 관한 성 교육책
-총 7장으로 구성: 몸의 모습(사람의 신체), 몸의 변화, 다양한 몸, 느낌, 몸(외모)에 대한 생각, 몸 꾸미기, 몸으로 관계 맺기
-다양한 몸 탐구를 통해 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전체적인 편집 디자인이 깔끔하고 삽화 보는 재미가 있다.
-11세부터/성교육(자기 몸 긍정주의, 사춘기, 외모, 스킨십, 몸의 변화)/도서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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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 1차
신주영 글⎟배누 그림⎟다림
메타버스, 챗GPT, 인공지능, SNS가 일상화된 시대에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 보호 등 사이버 세상의 법과 정의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이나 온라인 그루밍 같은 디지털 성범죄, 메타버스 속 신종범죄까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이 나온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실도 알려준다.
다만, 사례는 입말체로 하다가 설명은 해다체로 한 구성이 좀 산만하게 느껴진다.
13세부터/법/ 도서관 1 : 가짜뉴스, 사이버 폭력, 메타버스, 저작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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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1차
김아리 글⎟조아름 그림⎟햇살과나무꾼
-우리 음식에 담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준다.
-총 7장으로 구성: 우리나라 음식 문화의 기원, 옛 문헌 속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 밥과 장, 김치 이야기, 반찬 이야기, 세시 풍속과 음식, 별식, 지금 우리의 음식 문화
-옛 문헌에 남아 있는 음식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책으로 내용이 참신하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썼지만, 내용이 많다. (대상연령을 조금 높여야 될 듯)
-13세부터/전통문화( 전통음식, 세시풍속, 장, 반찬, 나물, 떡, 전통 음료수)/도서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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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킵니다> 1차
박진영 지음⎟우리학교
-심리학자가 쓴 책으로 서로를 지키는 경계 존중과 마음 열기, 이해의 기술, 자기 중심성 벗어나기 등 인간관계 맺기 방법을 들려준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교제폭력, 성적 괴롭힘 등 해로운 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경계 존중, 성폭력 등 성교육 관련 내용이 있지만, 심리 실험 사례를 들어 ‘관계 돌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심리로 분류.
-중간중간 워크북 형식(경계 존중, 교제폭력 문항 체크, 내가 나를 상담하기 –고민 써보기, 나를 격려하기)
-내용이 평이한 수준이다.
-16세부터/심리(관계 맺기, 경계 존중, 교제폭력, 자기중심성, 관계 돌봄)/도서관2
-->더 읽고 평가
다음 모임은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오후 5시 사무실
한 두 번 못 보았는데 한참을 못 본 듯 한 이경이씨가 함께하여 후~~~딱 모임을 끝내고
이 런 저 런
살 아 가는 이 야 기
살 아 서 버텨 나아 가야하는 이야기들
그래도 즐거움을 찾아서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