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곳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맞이하라
길을 걷는 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들의 선물을 받아들이듯
아이는 꽃잎을 모아 간직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머리카락에 행복하게 머문 꽃잎들을
가볍게 떼어내고
아름다운 젊은 시절을 맞이하며
새로운 꽃잎으로 손을 내밀 뿐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시수필인생
인생/라이너 마리아 릴케
상현스님
추천 0
조회 17
24.04.23 06: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