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때 비가 오면 우비를 나눠 드립니다.
테러에 대비해 상영관 입구에서 소지품에 대한 검색을 실시합니다...
개막작에 대한 매력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
관객들의 개막작에 대한 기대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
자봉, 스텝의 개막식 준비 모습들
(리허설, 무대준비 등)
지난 1996년,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목표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 듯 10회를 맞이했다.
그 어느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개막식 때 비가 오면 우비를 나눠 드립니다.
테러에 대비해 상영관 입구에서 소지품에 대한 검색을 실시합니다.
비가 올 경우 야외상영관이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옷을 준비해 주세요.
개막작 13분 40초 매진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객의 사랑
“9월 15일 P.M 5:00. 마음이 급하다. 자꾸만 일을 시키는 과장님이 밉게만 느껴진다.
이제 한 시간 뒤면 영화제 개막작 예매가 시작되는데... 작년 ‘2046’, 4분 54초 만에 매진
되었다. 예매를 시도해 보기 전에 좌절하고 말았다.
올해는 성공할거야! 이번엔 성공해야지”
영화마니아라고 자부하는 한 직장인의 미니홈페이지에 적힌 글입니다. 그동안 개막식 표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면 ‘2분4초, 4분 54초, 28분 4초, 2분 28초’ 등 짧은 시간에 개막작 표는 매진되었습니다.
작년 개막작인 ‘2046’의 경우 예매 시작 1시간 전만해도 6만 명이 접속하던
홈페이지가, 예매시작과 동시에 15만 명 이상이 접속할 정도로 개막작 예매에 대한 열기는 매우 높습니다.
이처럼 개막작 표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호진(25. 대학생)씨는 “가장 가까이에서 연기자와 감독을 볼 수 있고, 그 공간 속에서 함께 숨쉬고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좋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서울에서 개막식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한예진(22.
대학생)씨는 “부산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그 뜨거운 현장에 제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개막작에 열광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합니다. 그 외에도 “연예인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좋아하는 감독을 직접 볼 수 있어 영화제 개막식을 찾는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관객들이 개막작을 보고 싶어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개막식 표를 구하기 위해 투자한 ‘13분 40초’의
시간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의 표현이며, 영화제의 뜨거운 열기에 동참하기 위한 관객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뜻깊은 자리를 여는 개막식은 최근 ‘미스터주부퀴즈왕’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한석규와 한국영화계의 여자주연배우 강수연이 사회를 맞습니다. 강수연은 지난 10년동안 계속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 명예대사 등으로 활동해왔고 올해도 해외협력대사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한석규는 작년 영화제 폐막작인 ‘주홍글씨’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적이 있습니다.
한석규가 공식행사 사회를 보는건 흔하지 않는 일이라 개막식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반관객입장은 5시부터 7시이고, 6시부터 해외 축하메세지와 영화관계자 인터뷰 영상다큐 상영와 역대 개막작
하이라이트 영상쇼등 Pre-Performance로 분위기를 고조시킬예정입니다. 그리고 7시 30분 사회자 입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조직위원장 소개와 심사위원단 소개후 <쓰리 타임즈> 감독
‘허우 샤오시엔’과 ‘장첸’등 배우들의 인터뷰후 8시부터 개막작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APEC을 50일 앞두고 국제적인 행사인 부산국제영화제는 테러방지를 위해 야외 상영장 입구에 10대의 검색대가
마련되어 식장 안으로 입장시 검색대 통과라는 절차가 요구됩니다. 검색대를 통과하신후라도 다시 식장 밖으로 자리를
옮기신 후 다시 상영관으로 재입장시 한번더 검색대를 통과해야한다고 하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관객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요구됩니다. 또 영화 상영 시작후에는 촬영이 금지된다는점 다들 알고 계시겠죠?
올해 73개국에서 307편의 영화가 상영될 만큼 10회를 맞는 국제영화제는 규모면에서 많이 커졌습니다. 이런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인만큼 규모뿐만 아니라 성숙미도 훨씬 커진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만큼 관객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 하나하나가 필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입니다.
<쓰리타임즈>는 지난 15일 예매가 시작된 지 13분 40초 만에 완전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개막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세 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대만의 스타배우 서기와 장첸이 세가지 이야기에서 모두 주인공으로 열연합니다.‘연애몽’ ‘자유몽’
‘청춘몽’등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펑퀘이에서 온 소년] [해상화] [밀레니엄 맘보]에서
모티브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밝음과 어두움의 세밀한 조명의 대비를 통해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 이 장면에서 사용한 ‘Smoke
Gets in Your Eyes'와 60년대의 유행곡 ‘Rain and Tears'에 귀기울이면서 영화를 감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5월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120분 러닝타임으로 소개된 이 영화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재편집해 135분 최종본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작품을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낭만적인 정취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오늘,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쓰리 타임즈>로 인해 여느 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빛날것입니다.
관객이
말하는 Power! Film!!
부산 보수동 김민정양(23세)
영화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일단‘개막작’이라는 것만으로 기대심리가
발동한다. 얼마나 멋진 영화이기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것일까?
부산 암남동 최옥희양(23세)
감독 허우 샤오시엔은 영화를 통해 내가 겪어보진 못했지만 조금의
예상은 가능한 옛 시대의 사랑부터 나와 동일한 시대의 사랑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사랑이야기를 표현한다고
했다. 그가 풀이하는 사랑의 감정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가는지..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보면서
나도 사랑을 찾고 싶기 때문에 쓰리 타임즈를 보고 싶다.
성대한 개막식, 준비완료!!
제10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D-2. A.M 10:00]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야외무대를 준비하던 영화제 스텝들은 계속 내리는
비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P.M 2:00] 다행히 오후 늦은 시간부터 비가 그쳐 스텝들의
손길이 다시 분주해 졌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많은 영화인, 관객과 함께 1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립니다.
점점 높아져 가는 국제영화제의 위상만큼이나 더욱 화려한 개막식 준비에 많은 사람들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개막식 전날 있었던 리허설에서는 개막식 준비에 참여했던 모든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개막식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대부분의 자원 봉사자들과 스텝들이 세심하게 조명, 음향,
게스트 동선을 체크했습니다.
9월 20일부터 개막식 준비에 투입되었다는 야외 상영관 팀 매니저 강용현(26)씨는 “새벽 3시에 집에
들어가서 다시 8시에 나왔다”며 막바지 작업이 한창임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작업은 아무리
힘들어도 ‘마력’이 있는 일이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오늘 저녁, 수영만 요트경기장 검은 밤하늘에 수놓아질 불꽃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인 만큼 여느 때 보다 화려한 영화제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1996년,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면서 예술영화와 다양한 아시아 영화에 목말라있던 사람들이
남포동 거리로 몰려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해 졌으며 속으로도 알찬모습을 갖추어 갔다.
2001년, 6회 때에는 그 역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백만 번째 관객을 맞아 축하하기도 했다.
이제 PIFF광장은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공간일 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와 도심
속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 사진출처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지난 1996년,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를 목표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했다. 그
어느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제가 되었다. 10년의 성공은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해온 사람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아끼고
성원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10년을 넘어 또 다른 10년을 향해 달려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과
가능성이 이번 10주년 영화제에서 새롭게 보여 질 것이다.
밑의영화는베를린 영화제 크리스탈비어 수상작
마이러브 두근두근12살에찾아온첫키스 사랑을담은영화^
첫댓글 오늘 뉴스에 화려한 개막식이 소개 되더군요. 평소 누리지 못하는 화려함도 우리 꿈의 하나... 아무런 사고없이 성황리에 축제가 끝나길...^^
길손님 지금시간이 너무 늦어연락못드리고 공지방에 올렸습니다 보시고 답해주세요 민들레 언니 저 전번 아시거던요
대단한 국제행사임을 입증하듯이 초대형 호화여객선2척이 토요일오후에 1부두와2부두에 각각 접항하고있다 일요일저녘무렵에 출항하는군요 극장가는 이동이 곤란할정도로 인파가 밀리고있으나 경철측의 노력으로 질서가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
부산 사시는 분들..좋은 문화 체험 하시 겠네요....^^*저도 평소 영화 무~~~지 좋아 하는데....ㅎㅎㅎ
부산님들이 부럽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부산에 사시는분들 좋으시겠습니다.부산님들이 부럽네요 좋은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