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왜 반동분자냐면 원래 김문수, 심재철과 함께 학생운동시절의 트로이카였죠. 근데 김문수, 심재철 변절. 유시민도 작년 통진당 내분책동으로 프락치라는 게 들통났죠. 적어도 유시민이 진짜 진보였다면 통진당 사태 때 애국가 들먹이면서 사태를 키우지도 않았고 통진당 사태 끝날 때쯤 정계은퇴 선언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옛날부터 궁금했던 게 서울대 출신 엘리트가 왜 노무현 같은 고졸 출신 밑에 붙어있느냐? 이건 생전 노무현 대통령조차 의아해했던 인터뷰가 남아 있습니다. 정치뉴스 제대로 안보는 일반인들이야 유시민이 수구 프락치라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 겁니다만... 예전 동료들 전부 변절했고 유시민도 프락치였다는 사실이야말로 팩트입니다.
부정 경선이 만천하에 들어난 걸 부인하고 오로지 주사당권파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폭력도 마다않고 세간을 놀라게 햇죠. 그리고 지금도 그걸 잘했다고 자뻑하면서 스스로 무덤을 파놓고는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걸 지금 이 자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5:48| | 추천 수 : 2
개인적으로 유시민 별로 안 좋아함. 기본적으로 너무 말잘하는 사람은 그렇거덩. 사사건건 튀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도 유시민 바른말 꼬박꼬박 하는 사람이란건 사실.
통진당과 유시민 사이에 오해는 없다고 봄.
유시민이 민주당 제밥그릇 챙기기 집단 하는 짓이 영 아니다싶어 뛰쳐나와 들어간 게 통진당인데, 들어가서 좀 겪어보니 애들 대놓고 종북으로 막나가는게 쇼킹하거덩. 도저히 같이 놀수 없으니 뛰쳐나왔겠지. '그래도 애국가는 좀 불러라' 한마디 하고 나왔을텐데
암튼 통진당 NL아저씨들 오랜세월 바퀴벌레 속성으로 어둠으로만 움직이다가 양지로 나온 순간 까발리는 역할을 수행했지. 애초에 NL이랑 엮이지 않는게 최고였겠지만, 이미 엮인 이상 빠르게 발뺀건 잘한일이라 생각함.
하지만, 부작용은 심각했지. MB실정으로 도저히 재집권이 불가능할 상황에서 싸잡아 진보에 대한 혐오감을 폭발시켜 부동표가 와락 새누리에 몰리는 효과를 거두어냈음. 이번 대선 1%만 옮겼으면 결과가 바꿨을텐데, 내 생각에 이건으로 움직인 부동표 5%는 넘을걸?
정계은퇴는 뭐 대선전이었지만, 이런 책임감 때문이었겠고.
댓글에 NL아저씨 보이니까 한마디만 할게. NL아저씨 중에 누가 되는 것보다는 이명박근혜가 차라리 나아. 사상 바꾸라는 얘기야 못하겠고, 계속 주사신봉할려면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어둠에 숨어서 해주면 좋겠어. 주사파랑 엮이면 X된다는 거 이땅의 진보도 누차에 걸쳐 학습됐겠고.
근데요즘 NL아저씨들 좋아하는 '계급' '혁명' 이런얘기 잘 안쓰네? 거기에 '분열' '책동' 요런 단어도 추가하는게 좋겠어. 티나.
애국가 작곡가가 친일인사인것도 해서 아리랑으로 대체한걸로 알고 있고 유시민은 대중성때문에 일갈한 겁니다. 통진당 자체가 정당보단 운동권계열에서 시작한거라 진정한 정당으로 올라서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많았고 그중에 하나라 유시민이 일갈한거고 일갈하는게 유시민의 몫이라고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던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