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리지만 남편이 병원에 물리치료 받으러 간다기에
그럼 나도 나갈테니 카페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카페란
복지관 안에 있는 카페인데 커피값이 천원이라 모두가 반갑고 즐겁게 만나는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에요
물론 남편은 천원짜리 아메리카노 안 마시고
그 카페에서 제일 비싼 3천 5백원짜리 바닐라라떼를 마십니다
아는 언니집사님이 남편에게 반갑게 인사하면서 종이컵을 내밀어요
" 조집사 , 나 커피 좀 주라
한 개 시키면 너무 많아"
남편이 마시려던 커피를 흔쾌히 따라 나누어요
그런데 이 언니집사님이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조집사 술 안먹고 커피 마시니까 내 마음이 너무 좋아" 하면서
커피값을 후원해 준다고 돈을 주어요
" 조집사, 누나가 용돈 줬다고 생각하고 받고 다음에도 커피 조금 나눠 줘"
으이그 , 못말려요 진짜
접이식 대형 우산을 새로 샀어요
가로 130cm 이니 휠체어 타고도 전체가 가려지긴 하는데
손잡이가 살짝 불편하고 조금 무거운 단점이 있어요
이번에는 보라색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첫댓글 전. 비올때는
지하주차장 있는곳만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