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1살 미혼(내년 봄에 결혼 예정)으로 양주푸르지오 33평을 작년에 운좋게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전세를 주고 지금은 직장때문에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 고읍지구 분양 관련해서 많은 양주분들이 기대반.우려반이신데요.. 요즘 고읍지구 30평대 분양가가 700만원 초반으로 인근 지역(평당 500~600대라고 보도되던데요)보다 턱없이 비싼 고분양가 책정이라고 하던데요. 웃음이 나더라구요. 지금 상황이 3년전 인천 상황과 흡사해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3년전 인천 소래.논현지구 30평대 750만원에 분양했었는데요.. 그때 많은 분들이 남동공단 옆에 있어서 공기도 안 좋고 교통도 안좋은곳이고 인근 연수구가 평당 600만원이라서 고분양이라고 청약을 많이들 안하셔서 미분양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 평당 1100만원 가까이 합니다. 그 때 청약 안하신분들 후회 많이 하시지요. 분양가는 절대로 안 떨어집니다. 제가 사는 인천도 현재 30평대 1300만원까지 분양합니다. 3년동안 무려 500만원 이상 분양가가 상승했지요.. 물론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년 토지 매입 비용과 인건비 건축비가 상승해서 분양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금요일날 SBS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부동산이 주제였는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동탄 신도시 분양가 800만원대라고 정부가 하는데 분양할 시점(3년후)에는 지금 호언장담하는 건교부 관계자들 다들 다른 일 하고 있을거라구요. 정권 바뀌면.. 한마디로 책임질 일이 없으니까 호언장담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9월 이후로는 분양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는 것이지요. 부양가족도 많아야하고 소득도 적어야하고 무주택기간도 길어야 하고.. 이건 로또지요. 또한 주택정책이란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고 건설 경기 부양시킬려고 분양가 자율화 정책을 시행한지 8년만에 분양가 억제 정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죠.
제 글이 길었는데요. 부동산 투자를 할때 부동산 관계자나 주위 분들의 조언은 참고만 하세요. 최종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책임도 자신이 지는 거고. 너무 여러가지를 재다보면 버스는 지나가고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럼 좋은 판단들 하시고요. 좋은 주말되세요.
첫댓글 아주 자~알 말씀하셨습니다. 고읍지구를 두고 저울질 하시는 실수요자 분들께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로 보시고 적극 청약하심이 올은줄 아뢰오. 고읍지구가 주변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높다고 하는데 지구내 기존 아파트도 곧 2.0에 안착을 할 것입니다. 또한 여기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그런 곳이었기에 즉 시세가 반영되지 못했던 결과로 저렴했었던 것이지 고읍지구 분양가가 터무니 없이 비싼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수도권 분양가를 한번 보세요...
나홀로 택지도 이 이상은 나갑니다. 여기는 2기 신도시 내정지역이고 바로 옆이 2기 신도시 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고읍지구는 주위의 지인들에게 청약을 권하니 대부분 많은 관심을 표명하더군요....700만원대라면 충분히 순위내 마감 가능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