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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ers-Heat: Better than advertisedIndiana's Roy Hibbert could be a difference-maker (PER Diem: May 10, 2012)Updated: May 10, 2012, 2:41 PM ET By John Hollinger | ESPN.com
Big or small?
이 구문은 마이애미와 인디애나가 2 라운드에서 펼치게 될 맞대결을 정의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세간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흥미진진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 본다. 마이애미가 정규 시즌 시리즈를 3-1로 앞섰지만, 페이서스는 각 경기마다 계속하여 나아졌었다. 처음엔 35 점차로 졌고, 그 다음엔 15 점차로 졌고, 그 다음엔 드웨인 웨이드의 버저비터가 터진 덕에 연장전까지 가서 2 점차로 졌고, 급기야 마지막엔 15 점차로 승리했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은 인디의 시즌 차원에서 본전치기나 다름없다. 페이서스의 수비는 애초부터 탄탄했던 반면, 공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급격히 상승세를 탔다. 인디의 마지막 20 경기들에서 나온 107.5란 오펜시브 이피션시는 첫 30 경기에서 나온 99.4 기록을 왜소케 만들었다 (이 수치는 NBA.com의 advanced stats tool에서 참조). 반면 마이애미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마지막 주에 2군들을 내보내기 전 상황에서도 말이다.
인디애나는 마이애미의 스타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나마 팀의 유일한 올스타 로이 히버트는 평균 득점 12.8 만을 기록하며 "팀 성공"에 힘입어 간택받았을 뿐이었다. 대신 페이서스의 힘은 양에 있다. 스타터 5인 모두 리그 평균 위의 PER을 기록했고 다섯 명 모두 수비를 붙여야 한다.
여기에다가 인디애나는 리그에서 가장 선수들의 시간 분배에 신경써 팔팔하게 유지시키도록 하는 팀들 중 하나였다. 샌안토니오와는 반대로 이런 면에서 페이서스는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대니 그레인져만이 (33.3) 유일하게 경기 당 30 분을 초과하여 플레이하는 페이서스 선수였다.
그러나 시리즈에 대한 열쇠는 그레인져가 아니다. 바로 히버트다. 페이서스가 보유한 이 7-2 신장의 위협인물을 마이애미가 인사이드에서 대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크리스 바쉬는 호리호리한 6-11이며, 우도니스 하슬렘은 잘해야 6-8이며 여타 마이애미의 소위 센터라 할 수 있는 인물들도 히버트보다 최소 4 인치는 작다. 그와 매치할 만한 사이즈를 가진 유일한 마이애미 선수가 에디 커리지만, 이 시리즈에서 중요한 시간을 플레이하는 걸 기대하기란 무리다.
히버트는 마이애미에 있는 모두의 위에서 플레이할 것이며,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변수가 될 수가 있다. 이는 5 경기만에 인디애나에 의해 집으로 향한 올랜도 매직에게 물어보면 된다. 마이애미는 시즌 대부분동안 코트 위에 별 존재감없는 빅맨 하나는 꼭 세워두고 플레이했는데, 만약 페이서스 상대로 이대로 한다면 히버트가 인사이드를 틀어막아 웨이드와 르브론 제임스의 돌파들에 저항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것이다. 히버트는 이런 것에 능통하다. 15 분 당 하나 이상 꼴로 샷을 쳐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히버트 변수가 얼마나 클 것인지 보기 위해 이 스탯을 확인해 보자: 네 번의 정규 시즌 경기들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히버트에 맞서 코트에 섰을 때, 마이애미는 128 분동안 플러스 17 을 기록했다. 분명 페이서스 쪽에서 보자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감당할 만한 수치다.
르브론은 플레이하고 히버트는 없을 때? 히트는 31 분동안 플러스 30이었다. 헐 대박.
한편으로 마이애미는 인디애나로 하여금 얼마나 많이 히버트를 플레이시킬지에 대해 어려운 고민을 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 히버트는 기동성이 그닥 뛰어나지 않으며 외곽에서는 물밖에 나온 물고기의 처지이기 때문이다. big vs. small 질문이 나오는 첫 대목이 바로 이 지점이다.
마이애미는 크리스 바쉬를 5 번에 놓고 제임스를 4 번에, 마이크 밀러, 드웨인 웨이드와 마리오 차머스를 외곽에 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실제로 누군가는 혹시 히트가 이렇게 경기를 시작하진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분명 바쉬가 히버트를 막는 데서 나오는 몇 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지만 (제임스가 이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히버트는 외곽에 있는 바쉬를 다룰 수 없고 순식간에 파울 수를 쌓게 될지 모른다. 게다가 이 라인업을 상대로는 데이비드 웨스트가 숨을 최적의 위치도 없어지게 된다. 아마도 외곽에 있는 밀러를 쫓아다니는 정도.
여기에 대해 인디가 내세울 수 있는 답은 두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 두가지 모두 정규 시즌동안 플레이했던 방식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첫번째가 지역방어를 펼치는 것이다. 중앙에 히버트를 박아 놓고 윙에는 장신들이 있기 때문에 페이서스가 이 전법을 많이 했을 것이라 여러분이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SynergySports에 따르면 페이서스가 지역방어를 쓰는 정도가 평균보다 살짝 아래였다. 놀랄 것이 하나 더 있다: 페이서스가 이 전법에 딱히 능통하지 않았다는 점. 플레이 당 상대방 점수에서 17 위밖에 하지 못했다.
다른 한가지 옵션이란 히버트를 플로어에서 빼고 아예 스몰로 가는 것이다. 확실히 인디애나는 이 방법을 해낼 수 있다. 백코트에 죠지 힐과 함께 리안드로 발보사 혹은 대런 콜리슨을 투입하고, 폴 죠지와 대니 그레인져를 한 자리씩 올리고, 데이비드 웨스트를 센터로 플레이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핵심적인 위력을 제거하는 것이며 웨스트로 하여금 불리한 매치업에 빠지는 수비 역할을 강요하게 된다.
이 말은 페이서스가 왜 애초에 이 방식으로 플레한 적이 없는지 설명해 준다. 그들의 빅맨들은 정규 시즌동안 경기 당 95.8 분을 뛰었다. 이 말은 즉 인디가 스몰을 플레이한 시간이 약 70 초정도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페이서스는 이번 시즌 가용 프론트코트 시간이 평균 96.9 분이었는데 96.0 분보다 많은 이유는 오버타임때문). 마찬가지로 히트를 상대로 시도하지도 않았다. 박스 스코어 데이터를 기준으로, 네 경기동안 스몰볼을 펼친 시간은 총 1 분여 정도다.
따라서 결국 인디애나의 빅 라인업에 대항하는 것이 마이애미의 스몰 라인업이 되리란 것이고, 어느 팀도 여기에 뜻을 굽히지 않을 수 있다.
유념해야 할 것이 또 있다. big vs. small 논의가 단지 스타터들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는 점. 페이서스 쪽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한가지 흥미있는 가능성이 벤치를 적게 돌리고 루이스 아먼드슨을 단역 배우로 좌천시키는 것이다.
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번 시즌 인디의 벤치는 숨겨진 골칫거리였다. 아먼드슨, 타일러 핸스브로, 단테이 존스 모두 음수의 플러스/마이너스 지수를 기록했고 발보사도 양수를 기록한 적이 거의 없다. 이런 경향은 올랜도를 상대로 한 퍼스트 라운드에까지 지속됐었다. 아먼드슨은 음수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고, 반면 베스트 5 기록은 스타터 다섯명의 차지였다.
그런데 매직을 상대할 때 페이서스 감독 프랭크 보겔은 스몰을 돌리기 시작했다. 짧은 양의 증가이긴 했지만. 아먼드슨은 다섯 경기에 걸쳐 고작 37 분만 플레이했다. 인디애나는 네 명의 외곽 선수들과 함께 센터에 데이비드 웨스트를 13 분동안, 핸스브로를 2 분동안 플레이시켰다. 이는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정규 시즌과 비교해보면 진정 혁신이었다.
페이서스가 다가올 시리즈에서도 같은 방식을 취할 가능성은 있다. 정규 시즌동안 득점 손실을 당했던 핸스브로-아먼드슨 듀오에 대한 의존을 훨씬 제한시키면서 말이다. 저 콤보는 인디애나의 공격을 갉아먹기만 했다. 상대팀들은 아먼드슨을 막지도 않고, 핸스브로는 오픈이건 말건 틈만 나면 슛한다 (여기에 대해 재미있는 스탯이 있는데 다음주에 보여주도록 하겠다. 이 카테고리에서 핸스브로가 엘리트라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그렇지만 마이애미는 다른 방식으로 매치업 작전을 압박할 수 있다: 백코트를 빅라인업으로 돌리는 것. 인디애나는 2 진으로 스몰 가드 둘을 기용한다. 콜리슨과 바보사. 그리고 보통 둘을 함께 뛰게 한다.
만일 마이애미가 르브론이나 웨이드를 포인트에 두는 점보 라인업을 돌린다면, 페이서스로 하여금 코트에서 저 선수들 중 적어도 하나는 빼도록 강제할 것이다. 게다가 인디는 단테이 존스를 되살리지 않는다면 저 조합을 상대로 스몰로 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테이 존스는 힘겨운 정규 시즌을 보냈지만 윙에서의 수비 능력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까지 말한 모든 것을 두고도, 왜 나는 인디애나가 이번 시리즈를 접전으로 만들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일단 페이서스가 로테이션을 더 압축시키고 정규 시즌보다 훨씬 더 베스트 플레이어들에게 의존할 것이란 가능성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스타터들에게 많은 의존도를 보인다면, 이 시리즈는 대박 시리즈가 될 것이다. 뉴스 속보: 이번 시즌 인디애나의 스타팅 라인업은 마이애미의 스타팅 라인업만큼이나 좋았다. 인디의 스타팅 라인업이 얼마나 적은 시간을 플레이했는지 사람들이 제대로 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저들이 더 플레이오프스러운 시간동안 뛸 경우 시리즈에 미칠 영향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여기 알도록 해주겠다.
양 팀 모두 시즌 말에 정규 스타팅 5인조에 변화를 줬었다. 따라서 경우들을 합쳐보도록 하자: 마이애미 스타팅 파이브의 경우 하슬렘이 센터에 있을 때 48 분 당 플러스 12.4 점이었고 조엘 앤써니가 센터일 때 플러스 9.7 점이었다. 한편, 페이서스는 힐이 포인트에 있을 경우 플러스 15.1 점이었고 콜리슨일 때는 플러스 9.1 점이었다.
4인조를 기준으로 할 때를 보도록 하자: 마이애미의 차머스-웨이드-제임스-바쉬는 플러스 11.8, 페이서스의 죠지-그레인져-웨스트-히버트는 10.0 이었다. 자료는 NBA.com.
결론: 여러분, 인디는 이 친구들로 버텨낼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와 마찬가지로, 페이서스의 벤치 라인업이 팀을 갉아먹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저들의 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우린 보게 될 것이다.
여전히 나는 마이애미가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히트는 홈코트 어드밴티지, 상당한 경험의 우위 그리고 인디로서는 답을 내기 어려운 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히트 in 7을 택한 이유다.
그렇지만, 인디는 마이애미에 대적할 윙에서의 길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의 화력 그리고 1 대 1로는 히트가 다룰 수 없는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예상한 대로 접전이 된다면, 프론트코트 그리고 백코트 양 부문에서 일어날 big vs. small을 예의주시하길 바란다. 이 잠재된 불리함에서 더 나은 우위를 점령하는 팀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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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Duncan&Kidd홧팅
첫댓글 통합 I Love NBA 게시판에 홀링거의 좋은 번역글이 있어서 포럼으로 옮겨 왔습니다..
홀링거 얘기는 인디애나가 주전들이 최대한 많이 뛰고 시즌에 온오프가 안좋았던 백업진들은 최대한 출전시간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는 얘기네요. 뭐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얘기지만..저는 마이애미와의 시리즈는 그야말로 사투가 예상되기에..인디애나는 어느정도 핸스브로와 아문슨의 지저분한 농구로 마이애미를 진흙탕 농구로 끓어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1라운드에 단테이가 거의 안나왔지만 보겔은 마이애미전에 단테이를 로테이션에 포함시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규시즌과는 다를겁니다. 인디애나는 단테이,핸스브로,아문슨의 거친 농구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마이애미를 질리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분명 주전 센터에 트리아프나 조엘중에 한명을 스타팅으로 내보낼거라 저는 봅니다. 히벗이 키는 커도 저런 타입의 터프 센터에 상당히 고전을 하는 편이거든요. 마이애미 감독이 그걸 모를리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히벗은 분명 시즌 후반기 1라운드를 거치면서 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히벗이 이 센터진을 극복할수만 있다면 인디애나는 의외로 공격에서 쉽게 풀릴수 있겠지만 이것을 극복 못하면 인디애나는 상당히 힘겨울겁니다. 저는 히벗을 믿고 싶네요. 시즌 후반기에 보여주었던 포물선이 높은 훅슛과 런닝 훅슛이 먹힌다면 조엘이나 트리아프는 막을수가 없을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인디애나선수들이 히벗
에게 볼을 제대로 넣주어야 할텐데.. 마이애미 수비는 히벗이 볼을 쉽게 잡지 못하도록 엄청난 푸쉬가 나올겁니다. 이걸 보겔은 반대적으로 잘활용해야 할겁니다..
마이애미전 키플레이어로 저는 웨스트를 꼽습니다...웨스트가 후반기와 플옵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줘야 ...득점대결에서도 밀리지않을 듯 싶네요...그렌져는 극강의 슛감을 가진다해도 기회자체가 많이 안갈테니,,
전체적인 예상은 히트가 다소 고전하나 무난한 통과던데...인디가 악역을 톡톡히 해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