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믿지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고, 역시 믿지않는 가정의 남자와 결혼을했습니다. 거절했고, 결국 늑막염으로 죽음의 문턱을 간신히 넘어선 후에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한국으로 나오기 직전에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방언이란 걸 받았습니다. 2006년 초에 두 번째 벤쿠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예수님을 잘 믿어보자고 결심했고, 그래서 유명한 목사님의 강해설교를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영적인 경험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풍경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면서, 나뭇잎 하나하나,심지어 길가의 들풀잎파리조차도
2006년말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울산 큰믿음교회에 나감과 동시에 시어머니를 저의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그 당시 시어머니 연세가 93세셨고 치매기가 있었으며 거동이 불편해지기 전에는 절에 다니던 분이셨습니다. 벤쿠버에 있을 때에는 어떤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자연히 친척들의 구원을 위해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부어주세요'라며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며칠, 어쩐지 제 안에서 사랑이 조금씩 뭉게뭉게 솟아오른다는 느낌이 들었고, 또 그 사랑이 시어머니께 전해졌는지 그 때부터 사람이 온순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표현도 하는등, 사람이 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있었고, 결국 그 다음주부터 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기도해드리고 남편과 함께 돌보아드렸습니다. 4개월을 더 살다 가셨는데 그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은혜로왔습니다. 의지를 보여주셨고, 그당시에 치매와 심한 욕창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병원에 누워있어도 예수를 알아서 너무 좋다"하며 행복해 하셨고, 제가 천국에 대해서 말씀드렸을 때 처음에는 빨리 돌아가시라는 뜻으로 알고 섭섭해 하셨지만 계속해서 천국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나중에는 "누가 뭐래도 나는 꼭 천국에 갈거다." 그러한 말들을 들을 때마다 듣는 저와 제 남편이 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 번은 제게 자신의 어릴 적부터 살아 온 얘기를 쭉 하시며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 멋모르고 가난한 집 큰 며느리로 시집와서 고생했던 얘기,그 참기 힘들었던 고통과 분노를 감동이 왔습니다. 간병사들에게 나름대로 항상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셨고, 치매상태에서는 욕창의 고통으로 주위 환자들을 잠 못자게 고함을 질러대기도 했지만 정신이 돌아오면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예수님 용서해 주이소"라며 기도드리는 걸 잊지않았습니다. 원래 젊었을 때부터 인물이 없다는 평을 들어왔던 시어머니인데 얼굴이 환해지고 평안해보이는 모습때문인지 그 병동 안에서 인물좋은 할머니로 통했습니다. 돌아가시던 날 아침에, 남편이 "오늘 너의 어머니를 데려가겠다"고 하나님이 알려주셨으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지나지않아 남편으로부터 위독하다는 전화가 왔고 급히 병원으로 가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습니다. 그 때 갑자기 너는 왜 우느냐 기뻐해라는 감동과 함께, 하얀색의 나풀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얼굴 가득히 웃음을 띤, 아주 젊은 모습의 시어머니가 손을 흔들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 고맙다 하며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앞에서 표정관리를 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A양은 제가 만났을 당시 1병동 간호조무사였고, 나이는 29세였으며 목사님딸이라고 했습니다. 병동에서 잦은 실수로 말미암아 수간호사에게 날마다 야단맞고 울고있는 모습을 본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었고, 겉으로 보기에도 잔뜩 주눅이 들려 얼굴이 경직된 모습이었습니다. 순간 제 머릿속이 몹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거절하면 바로 A양은 병원에서 쫒겨나게 될 것 같다. 게다가 이미 주께서 내게 품어주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돌아가셨습니다. 했습니다. 본래 약사와 보조원의 일이 구별되어 있었으나, 그 때부터는 누구라도 닥치는대로 일을 해야했고, 퇴근시간을 여사로 넘겼으며, 약속했던 한 달이 지나가고, 또 B양에게 "우리 내친 김에 한 달만 더 기회를 주자. 저대로 병원에서 나가게 되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결혼인들 제대로 되겠는가?". 지쳐보였습니다. 2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A양은 별로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였습니다. 손바닥에 붙어있다가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고, 조심해라고 말해 줄 틈도없이 무심코 발로 밟아서 뭉개버리기 일쑤였습니다. 툭 하면 약통을 엎질러서 일거리를 만들고 게다가 웬 한숨은 또 그리도 많이 쉬는지. 더 낫겠다싶고. 주게되면 어찌할려고 그러느냐. 지금이라도 당장 원장에게 말해서 다른 데로 가게하라고, '오,주님! 정말 제가 오만했던 건가요? 감당하지도 못할 일을 벌인 건가요?' 그러나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주께서 여러 경로를 통하여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게 진짜 고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퇴근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거의 1분간격으로 한숨을 쉬고, 일이 끝이 없으니 나중에는 화를 내는 등 점점 더 거칠게 변해가는 A양의 모습을 보고, 그런데 한 사람때문에 다른 애가 평생 못 걷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도대체 이 애는 고마운 줄 아는 건 고사하고 우리가 자신의 일을 2달동안 해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꼭 원장을 찾아가 말해야겠습니다.' 기도가 하고싶어져서 일어나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주님이 회개에 대한 감동을 주셨습니다. 또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마라는 계명을 생각나게 하시더니, 그것이 거짓말만 하지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거짓된 행동,말,습관, 생각과 모든 가식적인 행동,말, 습관,생 각까지 다 포함한다. 나는 중심을 보는 하나님이다. 그것은 가증스러운 것이다. 지난 2달동안 한 번도 A양 앞에서 화를 낸 적도 없었고, 어떤 실수에도 너그러움을 보였지만 실상 제 마음은 겉 모습과 달랐던 것입니다. '주님! 이제부터 정말 A양을 진심으로 사랑하겠습니다.' 마음에 결심을 하고 출근을 했는데 나누었습니다. 한 번은 주님이 그 애는 집안 환경때문에 희생된 양이니 너가 사랑해줘라는 감동을 주신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사춘기 시절에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아 그로인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도 마음을 굳게 닫고 있던 애가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주고받을 정도로 마음에 여유도 생겼고, 웃음소리가 얼마나 호탕한지 문 밖까지 다 들릴 정도이며, 참, 한숨소리가 뚝 그쳤습니다. 심지어 A양 부모님도 애가 성격이 변한 것 같다고 하더랍니다. 물론 일에도 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무엇보다도 하나님안에서 비젼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향하여 실제로 노력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제가 추천해 준 케네스 해긴목사님 책들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는등 참으로 겉사람은 물론이고 속사람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해갔습니다. 저는 처음 근무하면서부터 B양을 전도하기 시작했었는데 A양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 이상 말로 전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토록 친구를 좋아해서 거의 날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던 애가, A양의 변하는 모습을 보고, 단 번에 술을 끊더니, 이내 예수님을 구주와 왕으로 모시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B양의 엄마는 독실한 불교신자이며, 교회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애였음) 기다리고있는데, 이 병원에서 너가 할 일은 끝났다 이제 떠나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주님,이들에게 축복에 축복을 쏟아부어 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소서. 우리 주님의 영혼들을 향한 놀랍고도 위대하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
첫댓글 예수님 때문에 삶이 변화하는 간증은 언제 들어도 은혜가 넘칩니다. 저도 그렇게 변했구요. 저도 이 간증하는 사람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저의 삶의 과정과정을 아시고 품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나라에 들어갈 합당한 자 되도록 준비시켜 주옵소서. 또한 주님의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위해 통로로 쓰임받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