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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한 오늘 광이오름을 오릅니다.
광이오름 보다 한라수목원으로 더 알려진 광이오름
오름꾼이 한라수목원 간다고 하면 좀 어색하겠죠 !!!
전호 녀석이 꽃을 피웠군요.
정기산행시 추자도에서 이 녀석 가지고 돼지고기 구워 먹을때 쌈으로 싸 묵었슴더 !!!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구리갓 노오란 꽃이 탐방객을 맞이 합니다.
지천에 양지꽃이 보입니다.
장딸기꽃 사라봉에서 많이 보던 녀석입니다.
바람에 송홧가루가 날리네요. 마치 황사처럼 보입니다.
곰비늘 고사리가 아닐까 합니다. 관중 고사리는 아니고요.
화려한 홍단풍 마치 가을이 찾아온거 같네요.
이쁜 다리도 보입니다. 수생식물을 기르나 봅니다.
그러나 한쪽 귀퉁이에 노오랗게 송화가루가 관찰됩니다.
송화가루 삼나무 가루
삼나무 가루는 삼화가루라 불리면 어떨까요 ???
보리장 나무로 터널을 만들었네요. 보리밥 나무와 보리장 나무
비슷하여 헷갈리게 만드네요.
광이오름엔 탐방로가 잘 만들어졌죠 !!!
하지만 탐방로가 너무 많아 잘 생각하고 오르지 않으면
같은자리 뱅뱅 돌 수가 있죠 !!!
노루가 보입니다. 풀을 뜯고 있군요.
하지만 이 녀석 사람 지나가도 도망을 안가네요.
거~ 참~
교육을 받았나 ?
광이오름 정상입니다.
한 아줌마 쉼터에 누워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며 놀고 있군요.
인증샷을 해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산화경방 소화기네요.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일제시대 동굴진지랍니다.
자세한 내용 한번 읽어 보세요.
이제 광이오름을 내려 갑니다.
줄딸기 녀석도 꽃을 피웠습니다.
줄딸기는 기운을 돋구고, 몸을 가볍게 그리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하네요.
음 ~~~ 그러면 내가 먹어야 하는게 아니감 !!!
단당풍 나무라 불러 부세요. 단뭉나무 좋류도 디게 많죠 !
고추나무도 꽃을 피워 냅니다. 이 밑에 개불알 풀이 있었으면
뭔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우산 고로쇠 나무랍니다.
죽단화 "죽"자가 들어간걸 보니 대나무 혈통인가 봅니다.
병아리 꽃나무라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나무 이름이군요.
자목련은 많이들 아실테죠 !!!
무척 이쁘죠 !!!
꽃말은 "자연애" 자연을 사랑하라는 뜻인거 같군요.
ㅎㅎ
박태기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새순과 같이 꽃을 피우네요.
아름다운 자란 꽃말은 "서로 잊지 않다"
말오줌때 나무에 새숨이 올라오고 있네요.
누가 이름을 지었을까요 말오줌때 나무라고 ~~~
제주 참꽃도 봉오리가 맺혀가고 있네요.
남짖은 화장실 화장실 이름 한번 희한하게 지었네요.
광이오름 옆 남조순 오름[남짓은 오름]을 갖다 붙여 놨네요.
광이오름 화장실이라고 하면 어디가 덧냐냐 ???
목이 말라 삼다수 사러 들러 갔다가 포기하고 뒤돌아 갑니다.
여행을 왔는지 소풍을 왔는지 모르지만 컵라면 사러 학생들이 줄을서는 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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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이오름도 관광지가 되버린 현실 특히, 중국인들 많이 보이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왔네요..
꽃사과 나무랍니다. 이쁘죠 !!!
애기사과 나무라고도 합니다.
당매자 나무는 꽃도 히쭈구리 하게 보입니다.
열매는 볼품이 없지만 꽃은 수수하게 보입니다.
모과나무랍니다.
섬다래 그늘 밑으로 장꿩이 보입니다.
음 ~~~ 이 자식도 놀리면서 슬슬 걸어 가네요.
섬다래 사진입니다. 잎사귀와 줄기가 붉그스레 보입니다.
이건 그냥 다래 푸르고 푸릅니다.
등나무도 꽃이피는 계절입니다.
멀꿀 처음 들어보는 덩굴입니다.
으름 덩굴과에 들어 가는데 멍줄이라고도 불리는가 봅니다.
산담엔 줄사철이 푸르고 푸르게 보입니다.
팔손이인줄 알았다가 놀랬습니다.
옆에 보니 이렇게 크더라고요. 통탈목이라 합니다.
ㅎㅎ
이제 귀로에 나섭니다.
괴불주머니도 꽃은 시들어 가고 씨를 맺고 있군요.
2시간이 소요 됐습니다.
자주 와 봐야 겠네요.
2015. 4. 22
광이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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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들에 송화 가루 땜시 안가는데 고사리 꺽으러 금요일에 가볼가 하는데 갈 사람 없는가요.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 합니다. 갈사람은 연락주면 장소 문자 날림나다.
고사리 꺽으며 온 옷에 송화가루 묻히는데 ~~~
올해는 고사리 꺽는거 포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