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 다우 0.71%↑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혼조.
기술주가 하락에 나스닥은 하락.
7월 FOMC 의사록 공개에 관심 집중.
월마트 호실적에 5%대 강세.
홈디포와 타깃의 주가는 각각 4%대 상승.
유가 하락, 달러 혼조.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9.57포인트(0.71%) 상승한 34,152.01.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6포인트(0.19%) 상승한 4,305.20.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0포인트(0.19%) 하락한 13,102.55.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지수도 상승세. 반면, 나스닥지수는 약간 하락.
투자자들은 월마트, 홈디포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지출 동향을 살피는 변수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끔.
월마트는 이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7월 말로 끝난 회계 2분기 월마트의 순이익은 51억5천만 달러(주당 1.88달러). 월마트 주가는 5% 이상 상승.
또 다른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타깃의 주가는 각각 4% 이상 상승.
홈디포의 2분기 실적 역시 매출 437억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5.05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넘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림.
7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9.6% 감소한 연율 144만6천 채(계절 조정)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
시장의 예상치는 2.5% 줄어든 152만 채.
이번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1% 감소.
7월 산업생산은 도매 물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에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
전월에는 변화가 없었다 다시 증가세.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
종목별로 보면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대체로 상승.
월마트, 홈디포, 타깃에 이어 가전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도 4% 이상 올랐고, 배스앤드바디웍스 또한 4%대 상승.
씨티그룹이 매도의견을 냈던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는 주가가 3% 이상 하락.
월가에서 최근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29% 정도 상승. 주가는 장중 한때 70% 이상 급등하기도.
하지만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날 주식시장은 혼조세.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단기적으로 증시 랠리가 나타나면서 과매수 상태라는 점을 지적.
"최근 랠리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 같다. 주식시장이 높게 마감되거나 올해 시작되던 레벨 근처에서 마감되겠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중단될 가능성을 예상해야 할 것."
최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안도 랠리를 이어간 시장에 대한 경고.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4% 넘는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
더들리 전 총재는 전날 "시장이 연준의 최근 성명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
"연준이 여전히 해야 할 일의 양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등의) 낙관론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연준은 시장이 이해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이 금리를 끌어올릴 것. 투자자들은 지난 7월 FOMC 직후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오독했다. 지난 7월 3.5%로 떨어진 현재 실업률은 연준이 정책을 완화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낮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소재, 유틸리티 관련 업종지수는 상승.
에너지,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 업종지수는 하락.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7일에 발표되는 미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발표 대기.
연준이 지난 7월에 75bp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금융시장이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주목하며 비둘기파적이라고 해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시장 참가자들은 7월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것으로 전망.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59.5%로 반영.
9월에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5%.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30%) 하락한 19.69.
달러화 혼조세,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주춤.
연준이 좀처럼 매파적인 행보를 완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 장세가 겹치면서 외환시장은 요동.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512보다 0.04% 하락한 106.467.
달러화는 134.19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298엔보다 0.895엔(0.67%)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170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1602달러보다 0.00102달러(0.10%) 상승.
달러화가 개장 초반 강세를 보인 뒤 장 막판에 밀려남.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연준이 더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됐지만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변동성 장세를 보인 영향
국제 유가 하락,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기대가 지속되며 하락.
9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2.88달러(3.2%) 하락한 배럴당 86.53달러.
WTI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1월 25일 이후 최저 수준. 종가 기준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전인 1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락한 배럴당 92.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앞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과 이란의 국제 원유시장 복귀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을 동시에 주시.
이란 핵합의에 진전이 있더라도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공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진단도.
"새로운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아마도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2015년에 합의가 이뤄졌을 때 대략 그렇게 되기까지 반 년 정도가 걸렸다"
국제 금값 하락, 미 달러화와 10년물 미 국채의 강세 속에 이틀 연속 하락.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40달러) 내린 1천789.70달러.
미 국채 상승. 중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소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어느정도 가라앉음.
7월 미 연준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미 국채 매도 우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30bp 상승한 2.82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80bp 오른 3.240%.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50bp 상승한 3.11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9.1bp에서 -41.6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광산·방어주 상승에 오름세 지속
경기방어주와 원자재주 강세에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6%) 상승한 443.0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93.51(0.68%) 오른 1만3910.1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2.63포인트(0.34%) 뛴 6592.5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91포인트(0.36%) 상승한 7536.06.
시장은 광산주와 방어주들의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추가 상승을 제한.
STOXX 600 지수는 이번 주 6월 손실의 대부분을 만회한 후 0.4% 상승하며 10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업종별로 보면 광산주는 1.6% 급등했는데 런던에 상장된 글로벌 광산주인 BHP 그룹이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 등 방어주들도 상승을 견인.
로이터 통신 "이 랠리의 많은 부분이 기술과 모멘텀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유럽의 경제 전망은 매우 부정적이며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일부 단단한 경제 데이터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유럽 주식이 악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8월 경기기대지수가 큰 폭의 마이너스를 지속.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8월 경기기대지수는 -55.3. 이는 예상치인 -51.0보다 더 낮음.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로 참고.
칠레산 구리 대기업 안토파가스타, 자원 대기업 리오틴토, 스위스의 글렌코어는 3.0~4.0% 상승.
영국 패션 브랜드 테드 베이커는 영국 패션 브랜드 테드 베이커는 미국 브랜드 라이센스대기업 오센틱 브랜드그룹이 약 2억1100만 파운드에 매수키로 하자 16.9% 급등.
보청기제조업체 소노바는 실적부진 전망에 15.9% 급락.
유로화는 한때 1.01210달러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약세를 재개한 뒤 보합권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임. 천연가스 가격이 국제 정세에 따라 요동친 영향 등으로 풀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전쟁 전인 2월 초 ㎿h당 70유로 안팎이었으나 지난 15일 기준 220유로(9월물)로 3배가 됨. 이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3월 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335유로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 46유로에 비해선 여전히 5배가량 높은 가격.
이후 유로화는 후장 들어 보합권까지 반등. 이란의 핵합의 복원에 대한 진전이 기대된다는 소식이 글로벌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 이란은 핵합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중재안에 서면 답변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중국증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강보합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 압박, 경기부양책 기대.
부동산 업종 등이 시장을 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05%) 상승한 3277.88.
장 중 한때 3300선 가까이 치솟기도. 선전성분지수는 9.89포인트(0.08%) 오른 1만2470.11.
창업판 지수는 12.80포인트(0.47%) 상승한 2731.39.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 유동성 공급과 부동산 시장 지원 기대감에 상승 마감.
앞서 전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75%로 10bp(1bp=0.01%포인트) 인하. 앞서 1월 2.95%에서 2.85%로 인하한 이후 7개월 만. 같은 날 7일물 역레포 금리도 기존의 2.10%에서 2.0%로 10bp 내림.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인하하면서 오는 22일 발표될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짐.
애널리스트들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다음주 인하될 것으로 예상.
일각에서는 국유기업들의 부동산 시장 지원 기대까지 나옴.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돕기 위해 국유기업들이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커짐.
중국 당국은 국영채권보험사 중채신용증진투자주식(CBIC)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 지원을 지시.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4거래일 연속 유입된 것도 호재로 작용.
코로나19 확산,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했지만 부동산, 신에너지 업종이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가 상승을 유지.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는 부동산, 농산물 관련 주 등이, 선전에서는 농업, 건설, 부동산 등이 상승을 견인.
조선(2.85%), 유리(2.09%), 전력(1.64%), 자동차(1.57%), 농·임·목·어업(1.51%), 석유(1.42%), 발전설비(1.27%), 시멘트(1.19%), 교통운수(1.18%), 철강(1.17%), 부동산(1.11%).
외인 북향자금 규모는 8억67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1억59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서도 10억2600만 위안 순유입.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092억, 6109억 위안으로 하루 만에 총 1조 위안을 돌파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
인민은행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20위안 올린 6.7730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7% 하락.
일본증시, 단기과열 신호에 차익실현 약세
단기1000퍼인트 상승에 이익실현으로 소폭 하락.
美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주춤.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7포인트(0.01%) 내린 28,868.91.
토픽스 지수는 3포인트(0.15%) 밀린 1,981.96.
닛케이 지수가 최근 2영업일 동안 1,000포인트 오르는 등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 심리적 저항선인 29,000선을 목전에 둔 이익 실현 움직임 등이 추가 상승에 제동.
전날 7개월여 만에 신고가를 기록한 탓에 일부 이익확정 매도가 발생.
이번주 공개될 미국 FOMC 의사록을 기다리며 보합권 공방 지속.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밀리기도 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 등 투자심리가 버텨주며 약보합으로 마감.
해운업종과 광산업종 등이 하락을 견인했고 항공, 서비스, 부동산 업종이 상승.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133.347엔.
뉴욕 전문가들은 7월 FOMC 의사록이 매파 스탠스를 가늠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7월 의사록을 토대로 이달 말에 있을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보여줄지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할 것. 하지만 잭슨홀 회의가 연준의 정책 전환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수요일에 나올 연준의 7월 의사록이 상당히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중앙은행이 75bp 금리 인상을 했음에도 7월 회의를 비둘기파적이라고 해석했고, 연준 당국자들은 지난 몇 주간 연준이 경제 전망 요약에서의 정책 전망대로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바로잡느라 시간을 보냈다"
"파월 의장은 제약적인 영역으로 움직이는 정책이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며, 연준은 이 사이클이 어떻게 발전할지 열린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할 것. 파월은 완전히 매파적으로 보일 것"
상승 후 숨고르기 FOMC 주목 논쟁 치열.
연준에 대한 신뢰가 아직도 못 미더운 시장 진단들.
유가 하락이 주는 신호를 따라갈 필요도....
나스닥 기술주 하락에도 우리 시장은 못다한 사랑이야기 반도체에 주목하는..
종목별 차별 장세를 기대하는 흐름. 전기전자로 쏠린 외인과 기관 매수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세였다.
개인적으론 코로나 확산세에 바이오주들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이는...
유가 하락 속도를 감안 에너지 관련 변화를 주시해야...
7월 FOMC 의사록 대기모두에서 환율이 불편해지는...
시장은 1310원 전후 움직임 전망하지만 달러 약세 영향을 고려해야...
보합 출발 후 방향성 찾아가는 과정이 무거울 듯...
나스닥 선물 흐름은 우리 시장에 부정적 신호를 보내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예상은 18만명을 넘길 것으로...
코스피 2520, 코스닥 830 이탈.
방송나오는 애널마다 전기전자를 노래 부르더니 하이닉스는 상승 마감 시키는... 외인 +기관 쌍끌이
그러나 삼성전자는 양매도 속 약세. LG전자도 기관만 매수.
금융주로 외인과 기관 매수세가 밀려들었지만 서로 엇갈리면서 상승은 했지만 강하지는 않음.
시총상위 중심의 하락이 심한 모습.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물로 보임.
아시아 상승에 비해 우리시장 후진은 연속 상승 후유증이기도 하지만 오늘밤 FOMC 회의록 공개가 부담스러운...
이벤트 민감성 속에서 우리시장은 늘 흔들리는 양상.
큰 물줄기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은 이 틈을 노리며 단기적 흔들림을 만드는 중.
개인은 여전히 하락장세에는 매수들어오는 흐름 지속.
단기 파도를 넘어서면 또 다른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는...
- 4거래일 만에 하락세
- 기관 패대기에 외국인·개인 매수세로 방어
- 보험 0.97%↑…운수장비 2.2%↓
- 삼성전자, 6만전자 '턱걸이'…호실적 영원무역 4.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포인트(0.67%) 내린 2516.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 오른 2536.57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개인은 ‘사자’로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4주 연속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부담과 18일 새벽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에 차익실현 심리 증폭되어 투자심리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 긴축 강도 속조조절에 대해 높아진 시장 기대감과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금리 인상 컨센서스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2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72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4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과 외국이 팔아치운 매물을 소화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0.97% 올랐고, 전기가스업과 섬유와 의복,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운수장비는 2.21%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 종이와 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 1%대 내렸다.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기계, 유통업, 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98% 빠진 6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41% 올랐다. SK(03473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나란히 3%대 상승했다. KT(030200), 대한항공(003490) 등도 1%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각각 3.76%, 1.52%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영원무역이 4.55% 급등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 증가와 달러 강세로 2분기 최대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1009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2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전거래일보다 0.88% 하락한 827.42 마감
- 亞 증시보다 특히 부진했던 韓 증시
- 외국인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
- 엔터주·게임주 하락 속 엘앤에프 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827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 들어 825선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산업생산 호조에도 주택지표 부진 속 7월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한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1% 오른 3291.29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8% 오르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23% 오른 2만9222.77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 이슈가 없을뿐더러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셌다. 특히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19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8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가 584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만이 1220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장비, 출판및 매체복제가 2% 넘게 하락했다. 이어 제약,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1% 이상 밀렸고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조, 운송, 금융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학, IT부품이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1.02% 빠진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주도 부진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가 3% 넘게 하락했으며 에스엠(041510)은 7%대 하락 마감했다. 컴투스(078340)도 5% 넘게 떨어졌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52% 하락하며 게임주도 하락 마감했다.
이어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엠더블유(032500) 현대바이오(048410)가 2%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쳤고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등도 1%대 내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3% 오른 11만92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5.21% 오르며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IRA 법안의 최대 수혜주로 꼽힐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1138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5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미투온(201490) 폴라리스우노(11463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고 35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는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알파홀딩스(117670) 2개이며 1067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외인 선물 매도가 너무 강하게 누르는 중...
아... 원화가 뒷걸음질 치네,..... 안돼!!! 2.3원 상승으로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아시아 시장 흐름과는 다른 우리 행보... 양시장 하락 마감.
하락폭도 약보합 이상으로 크게 느껴지는...
외인 매수 전환한 코스피에 금융투자 매물로 인해 낙폭을 줄이지 못함.
양시장 모두 프로그램이 당겨 들어오는 모습.
코스피에서 전기전자로 외인 매수 늘리며 끝낸 점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방송에서 전기전자 노래 부른 기관은 매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