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을 보내라."
서재응(27·뉴욕 메츠·사진) 영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기아가 뉴욕 메츠와 직접 협상을 벌인다.
기아는 당초 지난 6일 서재응과 만나 국내 유턴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서재응이 지난 5일 광주 화정초등학교 야구부 동문회에 참석한 뒤 연락이 두절되자 접촉을 잠정적으로 미룬 상황.
기아의 고위 관계자는 "서재응이 국내 복귀에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 본인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겠지만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기아는 11∼14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리그의 윈터미팅이 끝난 직후 정재공 단장을 포함한 스카우트팀이 미국으로 직접 날아가 메츠와 담판을 지을 것을 구상중이다.
당초 서재응의 의사를 확인한 뒤 메츠와 협상을 벌이기로 했지만 자세를 바꿔 먼저 나서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기로 한 것.
기아가 메츠와의 담판을 결정한 것은 트레이드는 어디까지나 구단끼리 이루어지는 거래이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서재응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내 선수가 복귀하기 위해서는 신분 조회 등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을 통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따라서 기아는 메츠와의 협상과는 별도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서재응의 신분조회 요청을 검토 중이다.
기아가 빅리그 선발투수 서재응을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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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V11
기아, "메츠야, 서재응 보내줘"
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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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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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