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결혼이 대박인 이유, 견미리 재산만 0000억?
기자명한혜진 기자
입력: 2023.03.10 10:43 수정: 2023.03.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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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공개 연애를 하며 팬들의 결별 요구와 트럭 시위를 유발하였으나, 4월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결국 견미리의 사위가 된다.
이승기는 18년간 소속사 대표로부터 배신을 당하며 온 국민의 동정을 받았고, 받은 음원 정상금 50억 원을 기부하여 기부천사 이미지를 얻었지만, 이다인과 결혼하며 좋았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경제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견미리의 예비 사위 이승기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견미리의 남자가 커뮤니티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견미리, '남자보는 눈은 세계 최고'
1984년 어린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견미리는 데뷔 초반에 청순한 이미지로 광고 촬영 등으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24살 어린 나이에 갑자기 결혼을 발표하게 되는데, 당시 그녀의 결혼 상대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배우이자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부잣집 출신인 임영규였다.
임영규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부호였으며, 삼성 창업주 이병철이 힘든 시기에 돈을 빌리러 임영규의 집을 찾을 만큼 엄청난 재벌에 준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남자와 결혼을 해서 탄탄대로일 것 같았던 견미리의 결혼생활은 의외로 파탄을 맞게 된다. 임명규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견미리는 결혼 후에도 옷 구입 시 마트를 이용할 만큼 알뜰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어 임영규는 ‘자신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탓에 백화점에서만 옷을 구입했다’ 라며 서로의 생홀습관 차이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세상물정 모르던 임영규가 견미리를 폭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던차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거액의 위자료로 제2의 인생, '성공적'
두 사람은 결혼 4년 차에 슬하에 이유비와 이다인이라는 두 딸을 둔 채로 이혼하게 되었다. 견미리와 이혼한 임영규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165억 원의 재산으로 매일매일 파티를 벌이는 호화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1년만에 전재산을 탕진한 임영규는 이후 가짜약 판매와 사기 사건 등으로 세 건의 범죄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순식간에 금수저에서 전과자 신세로 인생이 추락하게 되었다.
반면, 견미리는 임영규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받으며 사업 성공과 재혼을 통하여 제2의 인생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견미리는 임영규와 이혼한 후 4년 뒤 사업가인 이홍원과 재혼에 성공하게된다. 견미리는 이홍원이 10년째 같은 바지를 입고 있지만, 통장은 무려 8개나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결혼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홍원은 견미리가 배우로 일할 때 알게되어 배우생활이 힘들 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홍원은 주식으로 큰 부를 이룬것으로 유명한데, 재산의 출처는 다소 의심스러웠다. 실제로 이홍원은 견미리가 대주주인 제약회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하고 유상증자로 얻은 주식을 매매하여 약 4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홍원은 2010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266억 원의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횡령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주가 조작으로 인해 3년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또한, 견미리 부부를 상대로 추정 피해액만 2조 원에 이르는 희대의 사기 사건 제이유 사건이 발생하여 전국민적 분노가 일었다. 이들은 금전적 부당이득을 취했으며, 주가 조작뿐만 아니라 다단계 판매에도 가담하여 많은 가정을 파탄시켰다.
'내 방 거실' 이유비, '거실에서 자나?'
견미리는 딸 이다인과 이유비를 배우로 데뷔시키고,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이유비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감옥에 있는 아버지의 쓴 편지를 공개한 적이 있다. 이후 이다인은 자신의 넓은 방을 소개하며 "내 방 거실"이라는 난해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비호감 금수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이승기가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하여 사위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진짜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었다. 이승기는 군시절 세례를 받은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견미리의 제안으로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견미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 최근 출연한 영화에서 주지스님 역할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삭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견미리는 평소 자신이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염주를 선물하는 습관을 이승기에게도 보여주어 이승기를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기가 ‘주가조작 범죄자 집안의 딸’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물론 오랜 팬들까지도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대중의 분노에 한계를 느꼈는지 견미리는 떠도는 소문에 대해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남편인 이홍원이 3년형을 선고받았던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은 채,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만 언급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승기와 정국, '가수 사위 빌드업 끝판왕'
이런 논란속에서 견미리가 두 번째 사위로 추정되는 연예인이 나타나 대체 누구냐는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그 연예인은 BTS의 정국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국은 견미리의 큰 딸 이유비와 2021년 첫 열애설로부터 지속적인 열애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견미리와 정국의 연결고리가 밝혀져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한 누리꾼의 제보에 따르면 견미리가 사외 이사로 등재돼 있는 불교 재단인 쿠무다에 정국과 똑같이 생긴 불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 불상은 정국이 직접 기부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정국과 매우 닮았고 정국의 시그니처 포즈에 맞춰 조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견미리가 이승기에게 선물한 염주와 비슷한 디자인의 염주를 정국도에서 착용한 적이 있어, 견미리로부터 ‘사위로 인정받았다’ 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에 이어서 정국도 이유비랑 결혼하는 것 아니냐’, ‘진정한 가수집안 탄생이다’ 라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