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란 어원상 물리학 용어로 "삐뚤어지다"는 의미로,물체 내부상호간에 미치는 압력. .응력, 혹은 '물리적 긴장이나 압박'을 뜻하는용어입니다. 18세기에는 '고난, 역경, 불운'이란 의미로 쓰여지기시작하습니다.
그 뜻이 더욱 확대되어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질병과 추위로신체에 생긴 상처와 정신적인 긴장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 방어반응의 뜻으로 현대 의학에 도입되면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심리학 분야, 의학 분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인체 내부와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발생하게 하는 환경적 요인으로서의 변화 내지 자극은스트레스라고 부르는데, 다시 말해서 정신적. 사회적인 것을 포함해서 물리 화학적인 것까지 포함하여 인체의 간뇌로부터 뇌하수체, 부신(좌우 신장위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통해 영향을 주는 것을 모두 일컬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로써 생체가 영향을 받고있는 상태를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소음이나 추위나 더위, 높은 습도와 같은 물리적 현상이나, 분노나 울화, 불안 등과 같은, 일시적으로 왈칵 치솟는 감정같은 것들도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란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대한 심신이 나타내는 위험 신호이며, 이것은 아주 유익한 측면도 지니고 있는 반응입니다. 또 이런 신호체계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동물 전체가 몸에 지니고 있는 방어기제의 하나인데, 캐나다의 생리학자 H.셀리는 이를 일컬어 범적응증후군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어떤반응이 일어나게 되는가?
스트레스자체의 강도와 스트레스에 대한 개개인의 정서적인 반응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들 하지만, 이 양자의 함수관계로써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사람들은 가지 각색으로 반응을 하게 되는데, 몸 전체에 걸쳐 스트레스의 증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특정 증후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신적으로만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증상을 이루면 노이로제, 곧 신경증이 되고,신체의 병을 만들면 심신증이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마이너스의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며, 스트레스 반응에 의해 아드레날린.코르티코이드 분비를 촉진하여, 이른바 육체의 투쟁 상태를 갖추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에게 책망을 당했다든지, 주요한 업무에서 실수를 했다든지 할 때,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아프거나 입술이 마르고, 숨이 차고,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쥐어짜듯이 통증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허리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는 사람, 어깨가 갑자기 천근 만근 무거워 오는 사람, 심한 경우 구토나 설사가 나는 사람도 있고, 오한이 나거나, 수족을 떨거나, 말할 때 발음이 헛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정보가 감각기관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는 신경을 타고 뇌로 전달된다. 이 정보는 뇌에서 망상활성계를 거쳐서 변연계(감정과 관계)와 시상(자율신경계의 조절과 관계)으로 전달된다. 변연계에서는 자극과 관계된 감정을 나타나게 하고 시상에서의 정보처리결과 시상하부가 작동한다.
시상하부에서는 호르몬과 자율신경계를 통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의 역할을 보면 시상하부에서 분비된 CRF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도록 하고 이는 부신피질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한다. 이중 코티졸은 혈당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며 혈압을 올린다. 또한 흉선과 임파절에서 임파구의 수를 감소시키는데 결과적으로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게 되어 병에 쉽게 걸린다.
시상하부에서 신경을 통해 연결된 부신수질은 카테콜아민이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들은 심박동증가, 심박출량 증가, 관상동맥이완, 기관지 이완, 기초대사율 증가, 근육과 피부의 혈관수축, 산소소비량의 증가를 가져온다. 또한 시상하부에서 자극받은 교감신경계는 직접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심근수축력이 증가되며, 관상동맥이완, 복부동맥의 수축, 동공확대, 기관지 확장, 골격근력의 증대, 정신활동촉진, 피부와 근육의 소동맥 확장, 기초대사율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는 엔돌핀을 분비시킬 수 있다. 즉 강한 자극을 계속 경험하게 되면 이에 대한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엔돌핀이 나오게 되어 통증에 대한 반응이 감소한다. 즉 고통스러운 상황에 둔감해 지게 된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_ _)
그래서 항상 정신이 몽롱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