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산회계1급을 따려고 학원을 다니는데, 선생님이 좀 많이 불친절해요
60시간 수강인데 1/3은 자기자랑(자기만 믿고 따라오면 이만큼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ppt와 그 외 등등류의 tmi)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조차 전산회계1급이 아닌 fat, tat, 세무1급, 재경관리사에 배울 것들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자기가 만든 문제집 재본을 떠서 주셨는데 그 문제집은 문제만 입고 답이 없어서 제가 답을 알려달라고 문의 드렸는데,
"열심히 공부했으면 답 다 맞을텐데?" 라고만 하시고 넘어가셔서 주담에도 묻고, 박쌤카페가서 답 묻고 그랬어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도 틀린답을 외울수도 있고 그러니 해설이 아닌 답만이라도 알려달라 했는데도 안 알려주셨어요.
또, 맨날 기본 100시간은 들어야 전산회계1급을 완벽하게 알려줄 수 있는데 60시간 뿐이라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부족하다 하셨어요. 그렇다면 전산회계1급만 알려주셔야하는데 왜 fat, tat 외 등등을 알려주냐고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 드렸어요
"저는 노베이스라 전산회계1급조차 어렵다고"
그랬더니
자기는 원래 이렇게 어렵게 가르치는 사람이니 듣고 따라오기만 하래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이번주 일요일이 전산회계1급 시험보는 날인데, 선생님이 fat에서 배우는 더존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라는 거예요.
저는 오늘 전산회계1급 시험을 찝어주실 줄 알았는데 fat라니 어이없어서 1교시만 수업 듣고 집 가서 인강 들으려고 쉬는시간에 가방을 쌌는데 선생님이 왜 화내냐고, 가방 왜 싸냐고 하시길래 집에 가려고요 라고 대답했어요.
밑으로는 대화예요.
최대한 객관적이게 썼습니다.
강사 =1
나 = 2
1 왜 가방싸요?
2 집에 가려고요
1 왜요?
2 집 가서 인강 들으려고요
1 지금 내가 가르치는게 짜증나서 그렇게 화내요?
2 전 화낸 적 없고, fat 배우는 시간에 전산회계1급 인강 듣는게 저한텐 효율일 것 같아서요
1 이게 다 자산이 될건데 왜그렇게 행동해요?
2 제가 선택한 강의는 전산회계1급이지 fat가 아니에요
1 실무는 더존으로 하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중요한거예요, 중요하니까 알려주는거잖아요.
2 제가 필요없다고 했나요? 당연히 실무에서는 더존 사용하는 거 압니다. 아는데, 저는 전산회계1급을 수강신청했고, 전산회계1급 실기는 케이랩을 사용하잖아요.
1 말 너무 서운하게 한다. 내가 필요없는 거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다 이게 필요하니까, 실무가서 잘 해내라고 알려주는 거잖아요.
2 저는 선생님한테 전산회계1급도 헷갈린다고 말씀 드렸어요. 못들으셨다고 할 건 아니죠? 지금 시험 삼일 남았는데 기출문제를 몇 번 더 풀어주셔도 모자른 시간에 fat를 왜 알려주시는거예요.
fat를 정 알려주고 싶으시면 수업 외 강의시간을 잡아서 알려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선생님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수업시작 전에 토요일에 보충수업 들으러 오라고 하신거 아니에요?
1 지금 강의생 중 한 명이 fat 시험 신청 했으니 알려주는 거 아니에요
2 선생님, 제 말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그 수강생이 fat를 신청했다고 해서 이 강의의 지표가 전산회계1급에서 fat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선생님과 대화하고 있는 이 시간조차 저는 아깝다고 느껴져요.
하고 집에 가려고 하니 나가있던 학생들 다 들어오게 하고 훈육 하셨단 말이에요.
저는 fat 시험을 접수했다는 친구가 무안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조용히 쉬는시간에 가려고 했고,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을 때도 그 친구가 강의실에 없는 걸 확인하고 제 의견을 말한건데 일부러 그 친구까지 들어오게 만들고 저와 그 친구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말씀 하셨어요.
저는 fat를 신청한 친구를 탓한게 절대 아닌데 일부러 욕보란 듯이 행동하시는 모습에 너무 기분나쁘고 화나서 남은 시간 내내 엎드려 있었어요.
그리고 fat신청한 친구도 선생님한테 수업시간에 강의를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선생님이 계속 fat신청 한 사람 없냐고 십분 넘게 ㅈㄹㅈㄹ 해서 그 친구가 저는 신청했어요! 딱 이 한 마디 했는데 오로지 그 친구를 위해서 fat를 가르쳐주신거란 말이에요... 하 진짜 너무 짜증나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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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ㅠㅠ 실기도 몇 번 해주시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실기조차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fat 더존을 알려주면 헷갈려서 어떻게 하냐고요 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시간이 여유롭거나 남으면 다른 걸 알려줘도 노상관인데, 시간 맨날 없다없다 하셔서 그냥 술술 지나간 문제들이 엄~~~~청 많았단 말이에요. 근데 시험 3일 남은 오늘 왜 fat를 알려주냐는 건데... 하
어이없네요 답도 안가르쳐주고 시간이 없는거 알면 시간을 첨부터 늘려서 잡든지 가뜩이나 시간없는데 딴거하고..
제 말이 그거에요. 가뜩이나 시간이 없는데 왜 fat를 굳이 알려주냐고요.
그런 거 학원에 말 못 하나요? 저도 컴퓨터 학원다니고 수업일정 알려주고 체크해주는? 담당멘토도 있어서 수업에 불편한 거 말하라고하고 그랬는데ㅠㅠ 데스크에 말해보세용ㅠ 제가 다 짜증..
학원에 말할 수 있는데 학원에 말 해봤자 이 강사님은 무대뽀일 것 같아요. 자기 옛날 일화를 말씀 해주셨는데, 자기 때문에 학원 못다니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신고가 몇 번 들어왔는데 다 무시했다, 자기가 맞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셨거든요
할 미친.. 그분이 원장인가요? 아니라면 원장한테 항의하세요 줌님 시간 버린거랑 돈도 아까워요ㅠㅠ 아니 셤 일주일 전이면 케이렙 실전처럼 연습해도 모자른데;; 뭐하는 거래요ㅠㅠㅠㅠㅠ 줌님 진짜 말씀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그냥 학원에 초빙된 강사일 뿐이에요....
미친....
원장한테 항의하면 안되나요 ㅠㅠ
헐 전산회계 못가르치는 사람같아요 완전 의심스러워요 시험 3일 앞두고도 뭔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