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옵세션 울트라컴팩트 돕소니안 입니다.
지난 10 일 인천공항으로 가서 접수하고
꼬박 이틀 동안 뚝딱 거려서 조립했습니다.
아직도 프로토 타입이라 그런지,
매뉴얼도 부실하고 홈페이지에 사진도 별로 없고 해서
옵세션 사장님이신 Mr. Dave Kreig 하고
전화도 하고, 이메일도 하면서 조립했습니다.
매뉴얼이 부실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미안해 하더군요. (Mr Dave said "still work in progress")
딸려온 매뉴얼은 30 여장의 영어설명서와 두시간짜리 DVD...
나중에 매뉴얼을 구석구석 읽어보니까 메카니컬한 부분은 좀 감이 오던데...
네비 부분은 아직 한 1/3 정도밖에 감이 안옵니다.
DVD는 Argo Navis와 Servo CAT GOTO System을 스스로 장착하는게 전부더군요...
이걸 두시간동안 들여다 봤으니...내껀 장착돼서 왔는데...ㅡ,ㅡ
파워커넥터를 못찾았는데, 매뉴얼에 설명도 없고...
오늘 보니까, 마운트 하단에 연결부가 있네요.....ㅡ,ㅡ
아직 커넥터들을 연결을 못해 자동모드는 사용하지 못하지만...ㅠ,ㅠ
그냥 로직대로 한번 연결해볼까 했는데, 그러다 고장날까봐, 시도하진 않았습니다...
다이어그램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Mr Dave가...천천히 하라고...
수동으로 여러번 사용해보고...조립분해가 익숙해지면 그때 하라고 하더군요..
미국사람들 어떨땐 중국사람들보다 더 여유있어요...^*^
수동모드는 가능합니다...조만간 수피령에 나가봐야죠...
이제 코스모스의 신비를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볼수 있게되었습니다...
뭐, 이정도되면 이제 밤하늘과 맞짱 떠도 안꿀리겠죠...?
아싸~~~ 뎀벼라, 뎀벼, 밤하늘아~~~~
*싸구려 똑딱이로 찍었더니 사진들이 좀 부실합니다...집에서 찍으려니 도대체 화각이 안나와서 거실 텔레비젼과 오디오를 이불로 가리고 찍었습니다...^^:;...혹시 자작하실 때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디에쎄랄로 깔끔하게 찍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동용 카트를 장착한 모습과 폴대들(총 8개)입니다...들어보니까 한 10여 키로 정도?...
차에다 싣는 방법은 휠체어를 차에 실을때 쓰는 램프를 사용할까 하는데, 약간 부실할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집앞에 있는 샤시가게에 가서 제작해볼까도 생각중...
카트를 떼어낸 모습입니다...소나타급 승용차 뒷트렁크에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조립된 모습입니다. 오른쪽에는 크기를 비교해 보시라고 짜이스 쌍안경 8x42 를 윌럼옵틱 삼각대에 올려놨습니다.
뒷면입니다. 아래쪽의 체인은 이동시 마운트를 고정시키는 장치입니다. 오른쪽 박스는 ALT Motor 입니다.
프라이머리 미러입니다. 센터의 까만 동그라미 안에 십자표시가 음각되어 있더군요...
역시 프라이머리 미러 앞에서 찍은 것...
뚜껑 덮어놓은 모습입니다...
Upper Tube Assembly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텔라드, 안타레스 9X50 정립파인더, 페더터치 포커서, 에토스17mm...
앞에 세개는 기본사양이고 에토스는 옵션입니다...12x80 파인더 달려고 했는데, UC에는 불가능이라고 해서...ㅠ,ㅠ
Secondary Miror...안에 9V 건전지를 사용하는 이슬방지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Azimuth Motor...빨간 손잡이로 수동일 경우에는 Release, 자동일 경우에는 Rock를 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Altitude Motor 이고, 긴 막대는 Encorder입니다.
강철 와이어를 베어링에 연결해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문제의 Argo Navis 콘트롤러와 돕 콘트롤러...그리고 배선들....
첫댓글 우와....대단하군요. 잡지에서 선전만 보던건데....
이거 집에 과분해 보입니다 ㅋㅋ
가격도 꽤나 나가지 않나요?
가격은 머,,,탈탈 털어서 현재 적자상태라는...ㅠ,ㅜ
이야... 부럽습니다. ^^ 저는 언제쯤 저런 망원경을 다뤄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나중에 돌아가면 수피령에 저도 불러주세요 ㅎㅎㅎㅎ
언제든 오십시오...환영합니다...^*^
으아~ 대단하네요!! 이런 트러스구조 돕소니안을 보면 걱정드는게 뭐냐면 산에서 관측하는데 벌레가 트러스 사이를 지나다니면서 광학을 방해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ㅋㅋ
보통 생물들은 반짝이는 물체가 있으면 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벌레보단 지금 저걸 어떻게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서 차에 싣고 내리게 만드는지가 더 관건입니다...
오오...
예~~엣~~~!!
뭐든지 이유가 있는 법이라니, 옛말이 틀리지는 않군요^^:; 오늘 날씨 책임지세요 ㅎㅎㅎ 돕소니안이지만 아주 똘똘해보입니다.
코스모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으 입짱에서 말씀드리믄,,,날씨가 안조은 걸, 비과학적 이유로 돌리는거슨,,,참으로 안될일이라고 알려드리옵니다...ㅋㅋ...언제 날한번 잡으세요...망경이 다 때려싣고 갑니다...^*^
과학적입니다.ㅋㅋㅋ 비과학적이라고 해도...꽃순대님은 하실말씀이 없으십니다. 너무 큰넘을 영입하셨어요~ ㅎㅎㅎ
관심이 있고 취미가 있는곳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그 모습과 열정을 존경 합니다.
혹시 부인께서, 나하고 망경이 중에서 누가 정실이고 누가 소실이냐고 질투하지는 않나요?
이런,,,그러한 봉건적인 기준을 들이댈 정도로 답답한 사람은 아닙니다...^*^...저보다도 훨씬 진보적인 사람입니다...마눌 앞에선 제가 수구꼴통...ㅋㅋㅋ
모..하루뿐이겠습니까? 날씨가 덕분에 주구장창~~~~~ 미국에 계시는 덤하나님께서는 꽃순대님의 22"돕 영입으로 인해 미국까지 비가...좌~~악!! 내린다고 합니다..ㅋㅋ
헛..웬지 천정도 열릴것 같은데요? +.+
멋진 돕소니안 잘봤습니다~^^
와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