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은이가 집까지 바래다 줬다^ㅇ^
은이네 집에서 나올때,
어머님과, 아버님[언제부터-_-]구렁이[현이]는
드르렁,, 드르렁,, 잠을 자고 있었다-0-
모아랑 상구랑 얘기 잘 끝났겠지..?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었다..
억.. 상구 신발있네-.-
"모아야~ 상구야~"
아주 작게 모아와 상구를 불렀다-.-
모아방에서 상구가 나왔다..
"어.. 세리야....^-^"
"응...ㅎㅎ 모아는..?"
"모아.. 자..^ㅇ^"
"아..."
"어디있었어?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집에도 못드러오고.."
"미안하긴-.-
은이놈이랑 같이 있었어! 으흐흐-.-*
아.. 미안...."
괜히 오바했나보다..-_-
상구 많이 힘들텐데ㅠㅠ 으이구! 송세리 바보가튼년ㅠㅠ
"아니야~.. 나 괜찮아~...
모아랑.. 나랑.. 약속했다...^-^"
"약속..?"
"응.. 약속...^-^ 눈.. 이식 받자고...
그리고 그 기간이.... 몇년이 걸리든.. 같이 있기로 했어^-^"
잘한거야.. 김모아... 잘한거야........
상구.. 웃잖아...... 저렇게 예쁘게 웃는 상구....
아프게 하지 말구... 너도 아프지 말아......
상구가 집으로 가고,,
나는 점심시간인지라 점심밥을 준비했다...
방에서 모아가 나오고.........
"모아야 일어났냐~?"
"응!ㅋㅋ"
"그래.. 짜식~.. 상구랑 얘기 잘됐다면서?"
"..응^-^"
"잘했어! 오랫만에 이쁜짓했네?^ㅇ^"
"예전에도 이뻤어!ㅋㅋ"
오랫만에 보는 모아의 환한모습..
다시는 저런 모습 못볼줄 알았는데.... 보기좋다^0^
"상구가 말이야!
얼마나 멋있었는데~ 다른때랑 완전 틀렸다니깐~?"
"그래그래..-_- 말해봐=_="
"그러니깐 말이야~ 니~ 가고나서~~"
1시간째 모아 얘기를 듣고 있는 나...-_-
한마디로 상구놈 칭찬이었다-_-^
[상황재연]
세리가 밖으로 나오고 나서....
상구는 젖은 눈으로 모아를 쳐다봤다..
"세리야.. 누군데....?
왜이렇게 조용한거야....?.."
".....병신............."
"...누..누구세요...!!!......"
"...김모아.... 병신..........."
"............................"
"......한상구...... 병신..............."
모아는 상구가 있음을 눈치챘고..
고개를 숙였다...........
모아가 앉아 있는 쇼파 아래에 꿇어앉는 상구....
"바보..."
"....."
"병신이지... 김모아......
....너 병신이지........"
"..왜 왔어..."
"이제 그만해..!!!"
"..뭐...뭐를......"
"거짓말.. 거짓말 그만하라고....
너도 아프면서......
나만큼 너도 아프면서.. 왜그랬어...
바보야.... 바보야.............."
목이 메어.. 말끝을 흐려버리는 상구.....
초점 없는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는 모아.........
"못볼뻔 했잖아...
조금만 더 늦게 알았으면.....
그냥 갈뻔했잖아...
평생 너.. 미워할뻔 했잖아........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 미워할뻔 했잖아......"
"...미안해.........정말...."
"미안하면서.... 왜 그랬어...
미안하면 그러는거 아니였잖아......"
"나만 생각했어..... 미안해.......
나 정말 무서웠어...
맨날 캄캄한곳에서 살아야한다는거....
사랑하는 사람을 못보고....
보고 싶은걸 못본다는게.............
너무 무서웠어..... 니가 나 떠날까봐.....
내가 앞을 못보는거.. 니가 알면.....
나 떠날까봐......... 그래서... 그래서........"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는 모아.....
상구도 눈물을 흘린다.....................
"...거짓말이였지....?
나 싫다는거.... 나 보기 싫다고 한거..
니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한거.....
다 거짓말이였지....?.."
"응.. 거짓말이였어......
모질게도.... 다 거짓말이였어........."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이식받자.. 모아야........ 포기하지 말고..
우리.. 이식받자.. 응?? 받자......"
".........."
"이식 해준다는 사람이..
몇년이 지나서 나타난다고 해도...
절대 너 안떠날께....."
".........그래..."
"약속한거지? 약속.. 한거다??"
"..응.........^-^"
고개를 조심스럽게.. 돌리는 모아.....
상구를 찾는 듯 했다.............
상구는 모아의 손을 꼭 잡는다....
"....상구야.......^-^..."
"고마워.... 내 이름... 불러줘서 고마워......
겉으로는 나 떠난것처럼 했어도...........
.....마음속으로는.., 가슴으로는.... 나 안떠나서....
...............정말 고마워.....................
김모아......... 고마워..............
나... 너랑 있으면 죽어도 눈물 안흘리꺼야....."
[상황재연 끝]
아무튼...
모아 얘기를 듣고 보니, 상구놈이 멋있어보이긴 한다=_=
그래도 뭐~ 우리 은이가 더~ 훨백배! 멋있다>_<*
...
..
그렇게 나는 계속해서 학교를 다녔고,
모아는 집에 있다..
그리고 매일 하루에 몇번씩 상구놈이 모아를 보러 온다^-^
은이놈은 이틀에 한번 전화도 할까말까다-_-^
그렇게 일주일하고, 몇일이 지났다...
으아~ 찐다.. 쪄-_- 더워 죽겠다ㅠㅠ
오늘 일요일인데, 집에나 있어야지~ 아이고~ 더워라=_=
"세리야~"
"엉?"
"나 시내 나가고 싶어~"
"=_=;시내??"
"응! 시내 안나가본지도.. 한달? 그정도 된거 같아..."
"..아=_="
더운데..ㅠㅠ 흑흑ㅠㅠ
그래도 친구! 모아가 시내 안나가본지 정말 오래됐응께...
나가자....=_=
시내..
모아를 부측해서 플라워로 왔다..
모아랑은 정말 오랫만에 와보네^ㅇ^
"세리야~ 우리 창가에 앉자^0^"
"창가??"
"응~!~ 창가~~"
"그래그래~ 일로와~"
창가에 햇빛 드럽게 많이 비치는데...=_=
그래도 모아가 원하니깐-_-
내가 언제부터 모아를 챙겼다구ㅠㅠ
그래도 모아는 나의 친구야-_-;
"세리야~ 오늘 우리 밤새도록 놀자?"
"밤새도록? 그래그래~=_="
"아~ 따뜻하다~ 그치?"
"따뜻하긴-_- 쪄죽겠고만ㅠㅠ"
"ㅋㅋㅋ"
"뭐 먹을까?"
"나 체리주스~"
"그래~ 그럼 난 과일빙수>_<"
모아랑 오랫만에 수다를 떨면서
과일빙수와 체리주스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_*
그때.. 요란시럽게 모아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어~ 지금 플라워~
몇시? 6시?? 흠... 알겠어~ 6시에 갈께~"
"누구야?"
"어? 아니야~~"
"그래-_-a"
"세리야~ 우리 영화보러 갈까??"
"영화..?"
"응! 영화관.. 안간지도 오래됐는데.."
"그래... 가자!!^ㅇ^"
모아랑 같이 영화관도 가고...
노래방도 갔다....
쇼핑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ㅇ^
"헤엑... 모아야....=_=" [더워서 늘어짐-_-]
"응?"
"그만 집에 가믄 안될까..=_="
"왜에?!"
"나 더위 잘타는거 알잖아...-_ㅠ"
"..안돼!!-0-"
"왜-0- 나 죽을꺼 가터ㅠㅠ"
"그..그런게 있어~ 지금 몇신데?"
"지금? 5시 30분이야..=_="
"그럼 우리 스티커 사진 한번만 찍고 가자-0-"
스티커 사진을 찍으로 왔따..=_=
10장의 사진을 찍고..
사진을 꺼내서 봤다.........-0-
사진속에 모아는 예쁘게 활짝 웃고 있었고,
나는......-_-
눈은 변태처럼 풀려있었고=_=;
입은 헤벌레 벌리고 있었다-_-;;
이 사진.. 쥐도 새도 모르게 태워버려야겠군-_-^
"세리야~ 사진 어때? 잘나왔어?? 응?> ㅇ<"
"어? 어어~~ 엄청 잘나왔다!
우하하하-0-!! 이제 집에 가자~"
"응! 우리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가자~"
"아이스크림?!+ㅇ+"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물고,
집으로 향했다......>ㅇ<
드디어 집에 가는구나... 헥헥헥-ㅇ-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잠긴다-ㅇ-?
열쇠를 돌렸는데, 문이 열려야지 왜 잠기냐-_-;;
나갈때 문 안잠그고 나갔나??-ㅇ-!!
모아의 손을 잡고 질질 끌고서-_-;
집안으로 드러왔다..
집에 드러오자 마자....
나는 눈물을 흘렸따.. 엉엉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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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녕하세요^ -^
소설을 많이 못올릴꺼 같아요ㅠㅠ
지금 학교에서 상황이 엄청 커져서요ㅠㅠ
엉엉엉ㅠ 큰일낫어요-_ㅠ
집을 떠나야할 상황이네요..............=_=
흑ㅠㅠ 정말 힘들어요ㅠㅠ 힘을 주세요ㅠㅠ
gizibe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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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창작연재]
[[◆◆♬괴팍공주(?) 쎄리가 찾아왓어요!♬◆◆]]-88-
나쁜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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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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