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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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쯤 건선증세가 두피에 처음 발견되었을때 담당의사 왈! 외국가서 살으셔야 겠네요. 외국가시면 다 낳습니다. 여기선 안되요, 내가 외국가서 뭐하고 먹구 살라구 하니까,
: 의사님께서 정 안되면 강릉이나 제주도가서 살으세요. 그러면 낳습니다. 황당..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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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회사일로 1주일정도 영국이랑 독일에 갔었는데 제몸에 생긴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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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떠나기전 김포공항에서 회사동료가 나의 얼굴을 보더니 심하구나! 였으나 한국에 돌아온 다음 동료들 말은 얼굴이 바뀌어 왔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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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을 보니 바뀐 나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특별히 쓴 약도없는 데. 여건은 서울에 있을때보다 더 나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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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에서 4일,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2일, 하이델베르그에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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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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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유럽의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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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공해 : 런던의 경우 서울 못지 않다,
: 수질 : 유럽의 수질 나쁘기로 소문나 있다. 물을 사서 먹음
: 기후 : 한국보다 습하다, 기온은 비슷하거나 약간 따듯.
: 식사 : 거의 고기종류, 커피, 밀가루 등 보통 한의사들이 먹지말라고 하는 것들을 매일 먹음.
: 술 : 저녁에 할일이 없으니까 매일 마시는게 술, 이것도 건선에 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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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조건을 보더라도 건선에 좋은 것은 없는데 피부는 개선되어 귀향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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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한건 서울보다 공기는 좋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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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갔던 동료는 저보고 니 체질이 유럽이니까, 한국에서 건선으로 마음 고생하지말고 유럽가서 살라고 농담까지 하던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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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제가 책이나 의사님들의 글을 보면 건선의 유행지는 선진 유럽이라고 하던데요, 이것도 체질에 따라 다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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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전된거에 대한 나의 추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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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공기가 좋다
: 두번째; 바깥 세상에 있을땐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다
: 세번째; 독일맥주는 좋은물을 쓰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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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와서 연속 이틀 술을 먹었더니 다시 나빠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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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니,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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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저번에 말씀드린 효소치료법 약 3주되었는데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이번에 2차분 효소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좀더 써보고 진짜 효과가 있다고 확신이 서면 회원님들 한테 소개하겠습니다....
드림카님은 정말로 체질이 한국보다는 외국하고 더 맞는
것 같네요. 건선 치료중에 한의학에서 말하는 게 체질개선인데, 결혼을 하거나 외국에 나가면 체질이 바뀐다고 합니다.
저희 지도 선생님은 외국에 몇년 나가 계시면서 한국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체질이 바껴서 들어오셨어요.
운이 나쁜 사람은 별 이상한 엘러지를 달고 들어오기도 하는데, 혹, 운이 좋다면 체질이 바껴서 건선이 나을지도 모르죠.
드림카님은 일주일 정도만 나갔다 오셨으니까 그 사이 체질 개선이 됐을리는 없지만, 오래 나가 계신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