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誓願)/이설영 바닥난 자비의 항아리에 화만 가득 채운 채 타성에 젖어버린 게으름 언제부터인지 기심(己心)의 수렁에 빠져 나를 잃어가고 있었네 세상으로부터 번져 온 혼탁함에 물들어 잠시 잊고 살던 내 자신과의 약속 이제 두 손 모아 떠돌던 방황은 모두 잠재우고 내 안에 사멸해 가던 소중한 것들을 위한 몸부림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기심(己心):내 마음 속에 존재하는 마의 작용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군요.글도 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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