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할수 있는 일은 모두 다해 봅니다..
맘 좋은 꽉찬 소년과 꽉찬 소녀는 그 길에 눈덩어리를 만듭니다..
힘을 합해서 들어 올립니다..혼자서는 안될일을 말입니다..
한쪽은 울상 한쪽은 웃상 그렇게 양면 눈사람을 만듭니다..다같이..
기념으로 친구가 되고자 웃으며 이야기 해보고
재롱도 떨어보고
그렇게 함께 하다가 홀로 남겨 두고 우린 함께 할수 없어서
기억사진으로 남겨두고 옷도 장갑도 입혀주고 그러면서...
친구가 되지만
함께 할수 없기에 이별을 고합니다..그래서인지 그 눈사람은 성나고 우울해 합니다..
그렇게 우린 바삐 작별을 고하고 뛰어갑니다..
우리가 잠시 살았던 고장의 지도를 기억에 담고
우리 일행 또한 이별이 아쉬어 묵집에 들어가 국내산 묵무침과 메밀전병을 맛봅니다.
눈사람 친구를 두고 와서 무척 마음이 아프지만 살아가면서 우린 무수한 만남과 이별을 번복하는것 같습니다..
잠시 여러분과 살아서 마음으로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잠시 기억의 한장으로 여러분과 좋은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영월여정길에서 함께 살아주신 회원님들..............
우리 눈사람은 두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우리가 가는 길을 지켜 줬던것 같았습니다..
우리 그런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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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께 할때는 웃었고...슬픈 얼굴로 이별을 하는 눈사람이 너무도 슬퍼 보였지요~~동행한 님들과의 1박 여행은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꺼에요~~수고 마니 했구요~ 글구, 2/7(토)백두 출발 하오니 준비 해 주세요~~
흑..저 설악 서북능 종주 선약이 어쩐다나..잘당겨 오십쇼!!
미우^^ 빨간옷입은 눈사람 사진 보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