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정읍현(井邑縣) 지역으로, 처음에는 북상면(北上面), 북하면(北下面) 두 면으로 나누었던 것을 합하여 북면(北面) 이라 불리우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는 변동없이, 일곱 개 리(7里)로 태곡리(台谷里), 한교리(漢橋里), 신평리(新平里), 복흥리(伏興里), 구룡리(九龍里), 승부리(承富里), 하북리(下北里)등을 북면(北面)이라 하여 정읍군(井邑郡)에 편입됐다. 1935년 4월1일에는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보림면(寶林面)이 없어지면서 보림리(寶林里), 마정리(馬亭里), 정토면(淨土面)과 우순면(雨順面)이 각각 병합하고 우순면 구역인 화해리(花海里)와 남산리(南山里), 영파리(暎波里)가 새로 편입되는 한편 1983년 2월에는 하북리(下北里), 영파리(暎波里), 구룡리(九龍里)가 정주시(井州市)로 편입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7년 1월에는 정우면 영춘과 학동마을이 북면 한교리로, 1989년 1월에는 정우면 장재마을이 북면 장학리 장재마을로, 1990면 4월1일에는 태인면 오류리 원오류 마을이 북면 마정리로 편입됨으로써 현재의 북면으로 면세가 확장됐다. 현재의 북면은 정읍시와 고부면,태인면 일부 지역이 병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동남부 산악지대가 36%,서남부 평야지대가 64%로 형성돼 있는 북면은 1차산업이 62%,2차산업이 13%,3차산업이 25%를 각각 차지함으로써 농축임업의 1차산업이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면사무소는 오는 30일 오후 2시에 면사무소옆 공터에 고모네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농민인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받도록함으로써 주민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값싸며 신선한 농축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개설준비가 한창인 이곳에서는 쑥차와 뽕잎차등 전통차,친환경채소,무공해콩나물과 과일,축산물,볏짚공예,분재,고추와 된장.청국장등 토속산품,잡곡등을 시중가보다 훨씬 싼가격으로 연중 판매하게 된다. 이곳에는 찿아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3백여평의 체련공원이 조성돼 휴식공간으로 큰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면사무소는 조상들의 얼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 8월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동안 전통예절학교인 제1기 남고학당을 개설해 관내 학생들로부터 큰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 기간동안 지암서예원장인 원광대 류승훈 교수가 한문과 예절교육을,정선희 정읍시민성폭력상담소장이 인성교육을,라희용 내장도예원장이 도자기체험교육을,정기진 명원문화재단 정읍시지부장이 다도교육을 각각 실시해 인기를 얻은바 있다. 면사무소는 앞으로 태산선비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보림리 일대 7천2백여평의 부지에 서당과 편익시설,숙소,식당과 샤워장이 갖춰진 체험식 위주의 남고학당 건물을 정식으로 건립해 지역명소로 가꾸어 나갈 예정으로 있어 큰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면사무소는 이밖에도 고모네장터 개장일에 맞춰 아무 글씨도 새겨져 있지않은 2미터크기의 백미 일명 '십년비'를 세울 예정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십년뒤에 애향인중 공익과 효행,자원봉사,신지식인 등 지역발전에 공이 큰사람의 이름이 새겨질 이 비석은 보림리 출신 김창규 변호사의 기증으로 마련된다. 이에따라 비석개막과 더불어 지역화합과 주민간의 단결은 물론 지역발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북면에는 장학리 장재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내장산복분자주와 원오류의 샘골유과,이문참외와 수박등이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통사찰 96호인 칠보산 보림사와 95호인 남산리 남산사,도문화재 76호인 보림리 남고서원이 가볼만한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정읍=정성우기자
김기문 면장 인텨뷰 북면은 정읍시가지 인접지역으로 40여개마을에 인구 6천3백여명,농공단지와 제3산업단지에 50여개 기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농업과 공업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산인 칠보산밑에 위치한 남고서원은 4백70여년전에 당대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 이항선생이 의병장 김천일장군등을 배출한 유서깊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같은 선조들의 숭고한 얼을 이어받기 위해 면사무소와 지역주민들은 지난 8월 제1기 남고학당을 개설함으로써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읍시는 남고학당을 태산선비문화권과 연계해 더욱더 확충할 계획이다. 관내 업체들의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8월 면사무소에 일자리 알림방을 개설해 80여명의 주민들의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등 큰도움을 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달말중에는 관내에 고모네장터를 개설,농민들이 생산한 저농약 친환경농축산품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제값을 받도록 유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뜻깊은 면민들의 자원봉사속에 60여명의 운영위원회가 운영에 참여하고 70여명의 소비자자문위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터개장일에는 `십년비'를 건립해 북면출신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있는 지역애향인들중 지역 및 국가발전에 공이많은 출향인을 선정,비에 새겨놓음으로써 면민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정읍=정성우기자 관련 사진 5매는 천리안으로 송고 |
첫댓글 좋은자료 군요.^^~! 감솨^^~!
북면행정구역은 참 특이합니다. 1차로 해방이전 수성동 마곡지구가 수성동편입, 보림면폐지후 보림,마정리 북면편입, 1980년대 하북,영파,구룡리가 정주시편입되고 1980년대말 학동, 원오류 북면편입되었다. 이는 북면의 동진현상이다, 서는 정읍에, 동은 북면에 장학리(정우면)의 중심말은 학동, 오류리(태인)는 원오류
중심마을은 북면에 있고 중심마을로 인한 법정지명인 법정리는 다른면에 있으니 이거야 말로 행정구역의 모순 아닐까 한다. 당시에는 주민들의 학군, 조합관계등 이해타산적인것으로 행해진것으로 안다. 실로 가관이다. 마치 탐학을 위하여 협의이혼(살면서 서류로만)한꼴이니 한심하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북면뿐만아니
여러곳에서 나타난다. 입암의 신정리등도 그렇다. 물론 법정리내의 마을이더라도 행정리별로 우리동네를 따지지만, 중심마을이 지명의 근원이되는 마을이 저만의 이익을 위하여 이탈하는 것은 또 하나의 지방문화 파괴라 할 수 있다. 이를 방조한 행정청도 문제이다.
참고로 학동마을은 과거 정우면 장학리 학동마을에서 북면한교리에 편입되어 북면 한교리 학동마을이다. 원오류마을은 과거 태인면 오류리 원오류마을에서 북면 마정리 원오류마을이다. 원래대로의 환원하거나, 원오류는 북면 오류리로하고, 나머지 마을은 별도명의 리로, 학동도 마찬가지로 하여야 함이 맞지않을까함.
우와 ~! 좋은 지적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