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르게 스타일 따라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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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외모에 화끈한 성격
황정원(20세, 학생)
사귄 지 약 30일. 미국에서 미술 전공 중. 우연히 미국에서 유학 중인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친구 말에 솔깃해 지금까지 사귀게 됨.
1 깔끔하고 귀공자 같은 외모와 자상함.
2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 알았었고, 주로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쇼핑을 즐겨서.
3 기대하지 않고 받은 명품 액세서리.
4 대부분 남자 친구가 부담하고 최소한 10만원.
5 만난 기간이 짧기에 주로 청담동 일대에서 만나 데이트한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더
멋진 데이트를 할 수 있을 듯.
6 적극적인 성격이 한몫 했다. 틀에 박인 것과 질질 끄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인 데다
남자 친구를 처음 보자마자 느낌이 팍 와닿았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솔직하게 의사를
밝혔고 오픈 마인드로 그를 대했다.
신중에 신중을 더한 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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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위기에 도전
심지영 (20세, 학생)사귄 지 약 3개월. 월드컵 덕을 그야말로 톡톡히 보았다.
응원하면서 만난 지금의 남자 친구.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은 이번이 처음.
1 얌전해 보이는 외모와 깔끔한 스타일. 바로 이 남자라는 느낌이 와닿았다.
2 동갑인 남자 친구. 늘 돈을 지불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 데이트 비용, 각종 선물 등
돈 씀씀이가 나에 비해 훨씬 크다.
3 명품 액세서리와 외국 브랜드 화장품.
4 보통 10만원에서 30만원 사이.
5 아직 여행을 가거나 서울 지역을 벗어난 적이 없다. 늘 압구정동 일대에서 영화 보고
차 마시고 갤러리아백화점이나 현대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긴다.
6 알아갈수록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컵 응원 때는 파워풀한 모습으로, 전화
통화할 땐 청순가련형으로 비춰진 나의 모습. 때로는 귀엽고 씩씩하게, 때로는 이해심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학 졸업 이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에 부합되는 남자
1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2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합격자 및 사법 연수생
3 전임강사 이상 대학교수, 석사 이상 연구원
4 중견기업(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금융기관), 비상장 기업의 대주주 또는 중역
이상,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의 자녀로 안정적인 직업 종사자
5 고액의 연봉을 받는 외국인 회사 근무자
6 유명 연예인, 예술인, 프로선수, 프리랜서, 벤처대표 등의 엘리트직
완벽한 그들, 예쁜 여자와 부자 남자커플 스토리
컨트롤 Girl & 리치 Guy
현상진(22세,학생) & 권나영(22세,학생)
대학교 1학년 시절 서로에게 코 꿰여 사귄 지 벌써 900일 되는 커플. 처음 본 순간 귀엽다고 느낀 커플. 처음부터 상진이가 부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만난 건 아니었고 만나면
만날수록 은근히 좀 집안이 산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고가의 옷이나 소품을 매일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행동이나 말하는 투에서 부티가 난다고 할까. 학교 모임이든 동창회 모임이든 항상 조용히 혼자 계산하는 모습도 정말 멋있다. 상진이가 돈을 많이
쓰는 듯하면 옆에서 내가 항상 컨트롤해주고 데이트 비용도 10만원 이상 쓰는 건 부담스러워 좋게 거절한다.
꼼꼼 기억력에 선물 공세
이동일(21세, 학생) & 이유나(20세, 유학생)
작은 얼굴에 모자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평소 이상형 1순위로 꼽은 유나. 친구 소개팅으로 남자 친구를 만난 첫날 큰 맨투맨 티에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남자 친구가 제일 능력 있어 보일 땐,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물건만 쏙쏙 골라내서
선물로 줄 때. 백화점 쇼핑 중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늘 사지 못하게 하고 꼭
기억해두었다가 선물로 사준다. 100일날 압구정에서 바 전체를 빌려 열어준 깜짝 파티와 7만원 상당의 케이크와 커플링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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