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산[文衡山]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의 높이 498m의 산이며, 산의 유래는 옛날에 이 일대에 홍수가 나서 모두가 물에 잠겼으나 문형산의 정상만 잠기지 않았다고 전해지며, 산의 크기가 무명 한 필을 겨우 말릴 정도라 하여 무명산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문형이란 명칭은 조선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이곳에서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비는 뜻에서 문형산이라고 지은 것이라 전한다. 서울에서 별로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으로 봉곡사 왼쪽의 사슴농장과 민가 사이에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 등산로가 더 명확하고 도중에 약수가 있으므로, 이 길을 택하는 편이 좋다. 활엽수로 덮여있는 정상에는 깃대봉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동막골로 내려가는 일대는 낙엽송 숲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치 원시림 속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영장산[靈長山]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과 태평동 사이에 위치하는 산이며, 남한산성이 위치하는 청량산이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줄기에 위치하는 구릉성 산으로 높이는 193.6m이다. 1970년대 수도권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대단지가 건설될 당시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 중 하나가 영장산 남쪽의 지금의 태평동 지역이었는데, 이것은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여 이주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서울시가 성남시에 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서울에서 보이지 않는 지역에 빈민촌을 조성하려 했고, 영장산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장산의 동쪽으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하는 청량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자연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반면 영장산의 서쪽과 남쪽의 사면으로는 성남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영장산 중턱에는 망경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남쪽의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말사인 봉국사가 위치하고 있다. 태평동 일원 153,489㎡의 면적에 기존 영장산의 산림 지형을 이용하여 조성한 근린공원인 영장공원이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영장산을 관통하여 태평동과 복정동을 연결하는 영장산터널 공사와 공원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어 2015년 4월 23일 개통식을 하였는데, 서울시로 진입하는 주요 간선도로가 될 전망이다.
매지봉[梅址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과 야탑동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이며, 높이 277m의 매지봉은 작은매지봉[높이 274.5m]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맹산(孟山)[412m]으로 이어지는 산지를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의 각종 고지도에서는 맹산과 매지봉을 묶어 영장산(靈長山)으로 표기하였다. 오늘날 분당 중앙공원의 뒷매산을 영장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매지봉과 맹산의 산지가 뒷매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옛 명칭을 뒷받침한다. 명칭유래는 매지봉의 명칭은 옛날에 이 산봉우리의 정상에서 매사냥을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으나 이 산봉우리에 매 한 마리가 앉을 만한 공간이 남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상탑마을, 이매동, 율동 등이 매지봉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분당 신시가지의 주거지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다.
▶산행일ː 2024년 05월 13일(월)
▶산행지ː 앞산(81.6m) 종지봉(223m) 매지봉(梅址峰 275.1m) 영장산(靈長山 414.2m) 응달평산(358.3m) 문형산(日出壇 497.7m) 문형산(文衡山 494m) 두리봉(278.1m)
▶코스ː 이매역-앞산-종지봉-매지봉-영장산-응달평산-곧은골고개-강남cc정문-새나리고개-통점골고개-문형산(일출단)-문형산[정상석]-단석도-두리봉-추자리.오포초교정류장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 번개 팀 4명()
▶시 간ː 11:00∼15:51(휴식.점심.목욕포함 04ː51분)
▶거 리ː 약 13㎞ (오르내림포함 약 14.3km)
▶날 씨ː 흐림고. 구름. (구름조금 & 미세먼지)
☞이매역(2번출구)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126-5
☞오포초등학교(정류장)ː 경기 광주시 추자동 379-2
♣.봄, 산으로 가요.♣
사방에서 봄이 오네요. 마른 낙엽 헤치고 우리 산으로 가요 보랏빛 꽃길엔 햇빛도 투명하죠.
노래를 부르듯 꽃들을 불러요. 현호 색 노루귀에 탄성도 질러요. 아주 작은 대답이 들리나요.
아주 작은 바람 소리 들리나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까지 따라가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