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의 맥을 이어 가는 전북대 궁도 동아리팀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스포츠의 발굴및 보급을 위한 노력이 대학생들로 팀을 구성하고 동아리로서 활동하는 면모를 갖추고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전북대학교 사대체육교육과 김달우(57)교수는 우리나라 전통스포츠가 교육과정에 들어가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중 금년전국체전부터 궁도 대학생종목이 새로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협의하여 체육교육과 2학년생인 최동원, 박은성,김종수,이정엽,오하랑,고용준,황보혁,김오현등 8명으로 동아리팀을 구성하고 감독직에 김산박사와 훈련지도에 태인 함벽정의 김언 명궁의 협조를 받아 9월초에 첫출발을 하였다.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하기위해서는 한달남짓 남았으나 당장 준비과정에 필요한 장비와 훈련비등은 지도교수와 임원들의 사비로 충당하고 훈련은 방과후 틈을 내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우리나라 전통무예를 익히기에 열중하여 주었다. 처음으로 활을 잡아보는 학생들에게 전주의 서검재 라는 공간과 태인 함벽정에서 활을 직접쏘아보며 우리나라 전통스포츠의 맛과 멋을 느껴보게 하였다.. 사실상 우리나라 궁도선수는 성인들로 구성되어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각시도 대표선수로 등록되어 출전하고 있지만 대학생 선수들은 찾아볼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성인이 돠어서야 선수가 육성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궁도종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궁도동아리팀 출발은 국내 전통스포츠 보급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오고 있다. 전북대 궁도 동아리팀은 김달우지도교수의 지원과 김언 명궁의 지도아래 10월20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 대학생 궁도동아리 종목에 출전하여 첫 화살 시위를 당겼다. 앞으로 전북대 궁도 동아리 팀은 지속적인 훈련과 대회출전을 위하여 안정된 훈련장마련과 선수확보로 옛 전통스포츠를 이어나가기 위한 청사진도 마련하고 계속적인 육성계획을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것이라 했다. 김달우 지도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스포츠 보급에 앞장서서 사라져가는 옛 우리의 선조들의 정신과 혼이 담긴 전통의 맥을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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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국체전에 출전한 전북대 궁도 동아리팀